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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한국발레사의 한 전설

2018-11-28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송범춤사업회가 고(故) 이상만 무용가(1948~2014)의 춤인생을 담은 '한국발레사의 한 전설' 출간기념회를 지난 24일 충북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열었다.

 

충북 출신의 이상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1세대 발레리노다.

 

국립발레단 창단 단원이자 한국 남성 춤꾼으로서는 최초로 일리노이 발레단(National Ballet Illinois)에 입단한 프로 발레리노다.

 

송범춤사업회는 한국적 창작발레 레퍼토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리(lee)발레단'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받지 못 한 그의 업적을 재평가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2018 충북자유기획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지역무용예술계의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상만의 무용예술과 업적을 보전하고 나아가 이 연구 내용을 출판함으로써 충북의 작고 예술인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출간기념회에선 이상만의 안무작을 재연한 '황토길'(출연 김찬미·황인선), '춘향'(〃 박경희·우만제), '무상(無常)'(〃 김태건 등 7명) 공연도 진행됐다.

 

사업회는 앞서 지난 4월 24일 '무대위의 불꽃-이상만'을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무용사적 가치를 오류 없이 객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학술적 검증 과정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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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7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