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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뇌 과학으로 들여다 본 배움 이야기

2018-05-31

교육이라는 것은 날마다 뇌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아이들의 뇌가 시각, 촉각, 체감각 등 감각기관에서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보와 잘 연결하느냐에 따라 배움의 질이 결정되므로, 가르치는 사람은 뇌 과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잘 보게 하고, 잘 듣게 할 것이며, 기존의 정보와 잘 연결하게 할 것인가를 바르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에 곁들여, 학교 현장의 일상 풍경들,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 꽃과 나무, 새 이야기들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가르치는 교사들의 수고와 애씀도 세심히 살피며 극진히 아끼는 저자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 인성 교육에 대하여 고민하고 연구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남다른 통찰을 접할 수 있다. 배움의 본질과 방법을 고민하는 선생님,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분들과 널리 공감대를 이루고 반향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교육과 사회에 좋은 움직임을 만들어낼 것이다.
하지만 정작 '배움의 본질이 무엇이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 배움이 성장할 수 있지?' 하는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현직 초등학교장인 저자는 평교사 때부터 이러한 고민을 품고 오랫동안 배움과 창의성에 대해 스스로, 또 동료들과 함께 연구해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탐구하고, 뇌 과학이 말하는 배움의 과정과 배움이 성장하게 되는 이치를 소개한다. 인지과학, 분자생물학 등 첨단 과학을 교육에 접목해 지나치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편지 쓰듯 친근한 말씨로 조곤조곤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두 가지 이유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뇌 과학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아이들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의 겉과 이면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함이다. 감정의 상태를 진정으로 이해하면 소통이 이루어지고 관계가 맺어질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각종 정보의 홍수 시대에 범람하는 잘못된 교육방법으로부터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교육이라는 것은 날마다 뇌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아이들의 뇌가 시각, 촉각, 체감각 등 감각기관에서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보와 잘 연결하느냐에 따라 배움의 질이 결정되므로, 가르치는 사람은 뇌 과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잘 보게 하고, 잘 듣게 할 것이며, 기존의 정보와 잘 연결하게 할 것인가를 바르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에 곁들여, 학교 현장의 일상 풍경들,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 꽃과 나무, 새 이야기들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가르치는 교사들의 수고와 애씀도 세심히 살피며 극진히 아끼는 저자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 인성 교육에 대하여 고민하고 연구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남다른 통찰을 접할 수 있다. 배움의 본질과 방법을 고민하는 선생님,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분들과 널리 공감대를 이루고 반향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교육과 사회에 좋은 움직임을 만들어낼 것이다.​

◑ 배움과 뇌 과학의 만남 한성범 | 책과나무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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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nilbo.com/read.php3?aid=1527489852550077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