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이란?
국내 중소출판사의 미발간된 출판콘텐츠를 발굴·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며,
올해 과학, 문학, 사회과학, 아동, 인문교양 5개 분야에 총 1089편이 응모되었습니다.
선정을 위해 교수, 평론가 등 36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꾸린 심사위원회가 구성됐고 2단계 합의제 심사를 거쳐 최종 120편이 선정되었습니다.
나’를 완성하기 위한 해외 입양인들의 귀향
그 용기 있는 여정에 보내는 격려와 응원,
배진시 다큐 소설 『나는 거꾸로 된 나무입니다』
해외 입양인의 통역 봉사 활동을 하는 저자가 그들 이야기를 소설로 펴냈다. 여덟 명의 입양인이 한국과 벨기에, 프랑스에서 겪은 경험들을 바탕에 두고 각색했다. 해외 입양인들이 겪었던 정체성 혼란과 공허함, 심리적 갈등, 학대 등 듣기 불편한 이야기부터 한국으로 돌아와 부모를 찾는 과정에서의 혼란과 분노, 감동 등을 담담히 에세이처럼 풀어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가슴 먹먹하게 슬프기도 하지만, 때로는 재미있고 유쾌하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며 입양제도와 입양인의 인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