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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였어

    • 저자
      권영모
      페이지
      142P
      판형
      135*210mm
      정가
      10,000원
    • 출간일
      2017-12-01
      ISBN
      797-11-5776-513-3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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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자연’과 ‘일상’, 시인이 생각하는 ‘시간’과 ‘삶’, 그리고 시인이 만난 ‘당신들’과 자신에 대한 고뇌까지, 80여 편의 시로 이루어진 향기 나는 시집. 때로는 일상적 언어의 사용으로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또 때로는 과감한 생략이나 초현실적 세계관으로 꿈을 꾸듯 감상의 세계로 안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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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써 온 일기를 시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전각篆刻과 서예를 취미로 하는 사업가로서 시집으로 『울고 싶을 때 우는 남자』, 『어느새 언제나 그렇게』, 『너의 얼굴』이 있다. 현재 인사동 시 낭송 모꼬지 ‘진흠모’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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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04 ·
1부
겨울 호수의 여행
8월의 태양 10 ·
겨울 아침의 햇살 12 ·
벤치 13 ·
겨울 호수의 여행 14 ·
꽃피는 4월엔 16 ·
봄 18 ·
봄날 20 ·
봄날의 꽃 22 ·
빈 둥지 24 ·
장독에 쌓인 첫눈 26 ·
하늘이 닿을 듯한 산속 27 ·
장미와 나 28 ·
타는 가슴 30 ·
텅 빈 겨울 호수 32 ·
한겨울 속의 비 34 ·
휴 36
2부
지나 버린 날의 행복
고대 40 ·
사다는 것 41 ·
과거 42 ·
교훈 43 ·
내 마음 바람 되어 44·
내가 살아가는 것은 46 ·
노을 48 ·
맛을 찾아 떠나는 인생 50 ·
모래 52 ·
시간 54 ·
여행 떠나듯 56 ·
선율 여행에 선을 타다 57 ·
오늘처럼 58·
작은 변화 60 ·
지나 버린 날의 행복 62 ·
참 오래됬어 63 ·
혼자였어 64·
그늘에서 사는 나무 66
3부
비에 젖은 내 모습
가난한 가장 70 ·
나 71 ·
나는 72 ·
내 삶이 74 ·
내 마음 75 ·
눈물 76 ·
바보 77 ·
비에 젖은 내 모습 78 ·
설렘 79 ·
상황 80 ·
아버지 82 ·
아버지와 아들 84 ·
울어야겠어 86 ·
존재 87 ·
유리상자 88 ·
회귀 90 ·
주고 싶을 때 92
4부
당신이었나 봐
너란 존재 94 ·
너의 사람 96·
널 닮고 싶어 98 ·
네가 누구기에 99 ·
술 100 ·
슬픈 추억 바람에 실어 101 ·
당신이었나 봐 102 ·
마음속의 조각 맞춤을 한다 104 ·
술 사랑 106 ·
우리는 107 ·
집 108 ·
길동무 109 ·
월계수 110·
친구야 112 ·
호만천 114 ·
횡재 116 ·
태양 118
5부
아직은 꿈을 꾸련다
꿈속에서 120 ·
낮잠 122 ·
노을을 삼키려는데 123 ·
도시의 골목 124 ·
마음의 색 126 ·
여름밤 꿈에 127 ·
시 128 ·
시한 꿈130 ·
아직은 꿈을 꾸련다 132 ·
여행 준비 중 134 ·
영혼의 자유 136·
은둔 138·
진짜 인생으로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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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혼자였어


지쳐 버렸는지
작은 새의 지저귐에도
나약해진 난 눈물이 흐른다

외로운 줄 몰랐어
자신을 돌볼 시간은 이미 떠나간 후
뒤를 돌아본 난 망연자실

이렇게 외롭도록 철저히 버려진 나
이제와 뒤돌아서 찾아갈 수 없는 시간

미물의 작은 지저귐에
마음이 이렇게 덜컹 내려앉는지
처음 바라보는 낯선 모습처럼

가슴은 흥분되어 뛰고
눈물은 흐른다
날 잊고 살아온 시간이
왜 이리 슬픔으로 다가서는지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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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아직은 살아 볼 만한 삶을 향해 시원하게 울어 보자!”
80여 편의 시로 이루어진 이 시집에는 향기가 난다. 시 하나하나에 시인의 발자취가, 시인의 눈물이, 시인의 시원한 웃음이 담겨 있어, 독특한 향기가 묻어난다. 때로는 일상적 언어의 사용으로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또 때로는 과감한 생략이나 초현실적 세계관으로 꿈을 꾸듯 감상의 세계로 안내하기도 한다.
1부 「겨울 호수의 여행」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일상에서 발견한 계절의 변화에 따른 심경의 변화를 잘 포착하여 살렸다. 2부 「지나 버린 날의 행복」에서는 ‘시간’과 ‘삶’에 대한 시인의 색다른 시각을 확인할 수 있으며, 3부 「비에 젖은 내 모습」은 시인 자신의 자화상으로, 그간 그가 살아온 여정과 자신은 누구인가에 대한 고뇌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4부 「당신이었나 봐」에는 연인과 친구, 사물 등 시인이 만난 다양한 ‘당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5부 「아직은 꿈을 꾸련다」에서는 때론 일상적이지만 때론 비현실적인 꿈의 세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치가 있어 아직 삶은 그래도 살아 볼 만하다는 시인의 말처럼, 이 시를 통해 그러한 삶의 가치를 느끼길 그리고 글의 향기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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