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당진 올해의 문학인 선정 작품집
기억 속 한 페이지를 꺼내며 추억해 보는 위안의 시집”
어느 날 문득 나의 기억 속 한 페이지를 꺼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억 속 한 페이지를 꺼내며 그날을 추억한다. 때론 웃고, 때론 울고, 때론 지치고, 때론 행복했던 지난날들…. 그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기도 하고 위안을 삼기도 한다.
시인은 어느 날 문득 책꽂이에 꽂혀 있는 자신의 작은 이야기들을 끄집어내 보았다고 한다. 그 속에는 눈물만 있을 줄 알았지만, 웃음과 행복도 있었다. 그렇게 시인은 자신의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시로 다시 그려 냈다.
2021 당진 올해의 문학인 선정 작품집으로, 총 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의 1부 ‘내가 사는 이유’에는 성장과 인생, 세월에 관한 33편의 시가, 2부 ‘사랑하는 그대 마음에’에는 사랑과 종교에 관한 32편의 시가, 3부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에는 가족과 친구 등 우리에 관한 32편의 시가, 4부 ‘틈 사이로 햇살이’에는 풍경, 자연, 일상에 관한 33편의 시가 담겨 있다.
시 속에는 서른 즈음에 머물고 싶었던 그때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고, 남편의 투병 속에 힘겹고 지친 모습, 그리고 힘들 때 힘이 되어 주었던 주님의 따스함이 묻어난다. 이 책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며 위로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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