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나무

HOME도서정보분야별 책 보기

도서정보

분야별 책 보기

  • 책자이미지
  • 내 나이 육십즈음에

    • 저자
      이계윤
      페이지
      180 p
      판형
      135*210 mm
      정가
      10000원
    • 출간일
      2021-11-12
      ISBN
      979-11-6752-050-0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 교보문고
      • 교보문고
      • 교보문고
      • 교보문고
책 소개

2021 당진 올해의 문학인 선정 작품집. 이 시집은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육십 즈음의 나이에 이르러 자신이 걸은 인생길을 시로 옮겨 놓은 것이다. 때론 지치지만 그 안에 기쁨도 있고, 눈물만 있는 줄 알았지만 웃음도 있었던 모든 것을 모아 130편의 시에 담았다. 이 시를 통해 자신의 인생길도 함께 돌아보며 시를 음미하길 바란다.

...
저자 소개

충남 성환에서 출생했으며, 1997년 「열린문학」으로 등단하였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나루문학과 당진시인협회에서 활동하였으며,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나루문학회 동인지를 발간하였다.
문득 시를 만나 세상을 볼 때 길옆 클로버가 보였고 굴러가는 은행잎이 아름다워 보였다. 그 마음을 모아 담아 한 편의 시를 만들어 꽃바구니에 담아 보고 싶었다. 그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시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
목차

시인의 말

1부 내가 사는 이유
내 나이 육십 즈음에
나 혼자만의 사랑
잊으라고
가야 할 길이라면
밤을 기다리는 여자
아픔
내 나이
서른세 살로 머물고 싶은 여자
세월 1
세월 2
내 맘속 세계
갈림길

휴가 1
휴가 2
엄마의 자리
머물러야 할 곳
잃어버린 시간
내가 하고 싶은 것
우리가 살아가는 얘기들
바보 같은 인생
말할 수 있는 기쁨
내가 사는 이유
결혼사진을 보며
슬픔이 머무는 자리
길고 긴 날
뒤로한 인생
눈을 뜨면
회사를 떠나던 날
묵은해

눈물은 같아요
기쁨이 가득한 들

2부 사랑하는 그대 마음에
간절한 그리움이
그 떠난 빈자리
나의 주님
빛바랜 편지
뮤즈에게
눈빛만으로
나의 시에게 바치는 연가
그냥
긴 기다림으로
위로하는 자 위로받을 자
안경 너머 그대 눈빛
주님은 내게
작은 사랑 큰 기쁨
당신의 그늘
빈 들에 마른풀같이
가족 사랑
내 마음의 고백
당신
그리움이 쌓이면
당신이 살아야 하는 이유
당신은 내게
하늘을 찾아 떠난다
나의 힘이 되신 주
어느 젊은이의 사랑 이야기
당신께 고백합니다
살아 계신 주
사랑하는 그대 마음에
내가 사랑하고 싶은 여자
고백
주님이 내게 가르쳐 주신 것은!
감사의 조건
욥에게 주신 축복

3부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
실과 바늘
작은아버님
옛사람
엄마 묘소 앞에서
어느 친구의 일기
술자리
우리는
그리움 1
그리움 2
그리운 사람들
사람 사람 사람들
부부
남편 그늘
혼자 사는 여자
어머님의 꿈속 이야기
가족
토끼가 새끼 낳는 법
사랑의 시작
숨결마저 고운 아이
그이가 입원할 때
중환자 보호자 대기실
그이를 퇴원시킬 때
끈끈한 정
엄니, 우리 엄니
대답 없는 여인
당신의 아픔
친구 1
친구 2
시어머니
손자 재롱잔치
우리

4부 틈 사이로 햇살이
안개꽃
밤이슬
새벽길
밤길
풍경 소리
행복한 순간
풍선껌 에어백
내 아이들
산동네
틈 사이로 햇살이
장터
아침 이슬
파도
등대
새벽 공기
가을 풍경화 1
가을 풍경화 2
24시간
농군의 아들
비 개인 오후엔
도비도를 만난 날
그들의 하루
우렁이 각시
하얀 천사
강천산 모랫길
산에 오르는 이유
봄은 내게도 온다
자유
들꽃
집짓기 밥 짓기
산에 오르기
강천산 가다
농심

...
본문 소개

천천히 가려무나

어느 순간 멈춰 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

 

쉼 없이 가 버리는 시간들

그 속에 나는 숨 쉬고 있다

 

하나둘 늘어 가는 주름도 나이라는 숫자도

비껴 갈 수 없는 시간들

 

그래 가라ㅡ

 

흐르는 대로 멈추지 말고

이만큼씩 나를 성숙시켜 가며 가려무나

 

고운 발자욱 남겨 가면서

육십 고개를 넘어가련다

 

_「내 나이 육십 즈음에」 전문

 

 

무심코 하늘을 본다

희뿌옇게 그려지는 모습 모습들…

 

술잔 부딪치며 수다 떨던 동지들

그리움으로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아픔이 지나고

그리움이 벗겨지고

긴 시간은 그렇게 머물러 간다

 

긴 날들 속에 나를 잠재우고

깨어나는 새 아침을 노래하고 싶다

세상이 짝하여진 내 작은 모습이

그대들의 숨결 속에 잊혀져 가고

있는가

 

묻어나는 그리움은 봇물처럼

가슴에 솟는다

 

_「그리운 사람들」 전문

...
출판사 리뷰

“2021 당진 올해의 문학인 선정 작품집
기억 속 한 페이지를 꺼내며 추억해 보는 위안의 시집”

어느 날 문득 나의 기억 속 한 페이지를 꺼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억 속 한 페이지를 꺼내며 그날을 추억한다. 때론 웃고, 때론 울고, 때론 지치고, 때론 행복했던 지난날들…. 그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기도 하고 위안을 삼기도 한다.
시인은 어느 날 문득 책꽂이에 꽂혀 있는 자신의 작은 이야기들을 끄집어내 보았다고 한다. 그 속에는 눈물만 있을 줄 알았지만, 웃음과 행복도 있었다. 그렇게 시인은 자신의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시로 다시 그려 냈다.
2021 당진 올해의 문학인 선정 작품집으로, 총 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의 1부 ‘내가 사는 이유’에는 성장과 인생, 세월에 관한 33편의 시가, 2부 ‘사랑하는 그대 마음에’에는 사랑과 종교에 관한 32편의 시가, 3부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에는 가족과 친구 등 우리에 관한 32편의 시가, 4부 ‘틈 사이로 햇살이’에는 풍경, 자연, 일상에 관한 33편의 시가 담겨 있다.
시 속에는 서른 즈음에 머물고 싶었던 그때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고, 남편의 투병 속에 힘겹고 지친 모습, 그리고 힘들 때 힘이 되어 주었던 주님의 따스함이 묻어난다. 이 책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며 위로받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