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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길을 바라며

    • 저자
      박성준
      페이지
      232 p
      판형
      152*225 mm
      정가
      13500원
    • 출간일
      2018-09-01
      ISBN
      979-11-5776-613-0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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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박성준 시인이 18년 전에 써 두었던 삶과 믿음과 현실에 관한 글들과 근래에 쓴 같은 주제의 글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자신과 독자들의 삶이 깊은 생각과 느낌으로 하늘을 열며 걷는 산책길이기를 바라며 수필과 시를 써내려갔다. 그가 평생을 걸었고 그의 언어로 그려내는 길에는 걸음마다 들이쉬고 내쉬는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신앙이 함께하고 있다.

...
저자 소개

1954년 전남 고흥 출생
1996년 「문학21」 등단
현재 한국 현대시인협회 회원

저서
시집 『난 네게 그 무엇이었으면 했다』
『사랑하는 마음들이 닿을 수만 있다면』
『바람개비가 돈다』
『형식을 벗는 이 깨달음이 있다』
『믿음의 창을 열고(신앙시)』
『사랑의 샘터에서』
소설 『초연』
수필 『인생 산책길』
수필 『하늘길을 바라며』

...
목차

창을 열며
1부 값진 사랑을 두고
열린 마음 문
가족 사랑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지혜의 근원인 하나님
부부가 행복한 길 가도록
아름다운 나라를 위하여
국가 관념
아름다운 길을 꿈꾸며
밝고 맑은 길 가도록
서로를 사랑함에 있어
사랑하라, 시간이 없다
조용한 기쁨
영혼의 만남
믿음의 길에서
큰 체험 신앙
회개의 길 가며
소망의 길 가며
진실한 사랑을 위하여
믿음의 길
바른 삶의 길 가도록
깨달음의 길 가도록

2부 큰마음을 열도록
사랑의 길 가며
말의 묘미를 찾아서
바른 길 가고 싶다
새로운 느낌을 두고
명품 인생
그대에게
좋은 삶
복된 하루
만난 인연
그대에 대한 기억은
삶을 결정하는 갈림길에서
주관이 있는 삶
사랑을 위해 어쩌면 좋아요
그대가 그립다
마음에 둔 한 동생에게
서정시 같은 그대여
환경은 깨끗해야 한다

3부 맑고 밝은 삶을 두고
감동으로 오는 메시지
이겨야 할 아픔
그 눌 이야기
아픔을 두고
그를 만나다
끊임없는 노력과 창조성
나라의 생활 중엔
배움의 느낌을 위하여
밝은 생을 꿈꾸며
그대의 심장을 느끼려고
도시여, 사람이여
행복한 나라
삶의 편린

4부 자연의 길 가며
철쭉을 관찰하다가
봄이 오는 길목에서
산책길에서
깨달음을 벗하여
밝고 깨끗한 길 되도록
자연을 좋아하는 자연인
창을 열며
눈물 돋는 노래로
밝은 생각을 두고
새벽길
새롭게 오는 봄에
발행을 꿈꾸며
자연의 길에서
복된 길 가도록
등산길에 오르며

5부 꿈꾸는 삶으로
젊은이들의 밝은 길 위해
상경의 길 가도록
아파트 생활 중에서
바른 삶을 위하여
내겐 꿈이 있다
독한 것
아, 독한 더위여
자연을 벗 삼아
그리운 그대에게
지난날을 회상하며
멋지고 아름답게 살도록
확고한 신앙의 길 가며
한 인연 속에서
새 길을 가려네
오는 해 가는 해
그리움이 또 한 그리움이여
행복을 위한 사랑을 두고
마음이 통하는 이들은
영적 연인 되어
이젠 떠날 때가 멀지 않다
하나님을 만나 뵈오며
부활의 길
조용히 말없이 살고 싶다
소망 창조의 길

6부 내 시편
그대가 있음으로
생명 길에 이르러
인생길에서
소년 소녀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살며
구원의 빛으로
간구의 길 가며
사랑의 샘터에서
멋진 여인
배필과 함께

끝맺으며

...
본문 소개

그냥 되는 것은 없다. 넓고 크고 깊고, 넉넉하고 편하게 큰 생각을 둔 길 가련다. 남 같이 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 날마다 새롭도록 주님만 의지하고 힘쓰며 살련다. 바르고 깨끗하며 선한 길 가려 힘쓰련다.

하나님은 교만, 거만과 악한 행실, 패역한 입을 싫어하신다. 겸손하게 살며 내가 낮고 부족한 인물임을 깨닫고 살련다. 선하고 맑고 깨끗한 인물 되어 겸손히 살고 싶다. 하나님 뜻대로 살려 힘쓰며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를 알고, 회개하고 추하지 않게 힘쓰련다. 죄 없도록 힘쓰련다.

날로 맑고 깨끗함을 얻도록 기도해야겠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날로 맑고 깨끗함을 힘입고 싶다. 행복을 위해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며 바른 길 가면 싶다.

하나님께 사랑 받도록 힘쓰고 싶다. 추함과 악함 없도록 힘쓰면 좋겠다. 맑고 밝고 깨끗한 삶 되도록 힘쓰고 싶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도록 바르게 살며 좋겠다.

(17쪽,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중)

 

세상일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마음 통할 사람이 곁에 오면 혼자 된 날에도 연연하지 말자. 작은 일에 너무 빠지지 말자! 내 삶은 나의 것. 세상의 길을 걷고 행함은 편해야 한다.

때론 스치며 다가오는 사람이 있지만 곧 떠나갈 사람이다. 그 누구도 안에 가둬 두고 붙잡아 매어 둘 수는 없으니,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운 생각을 두고 싶다. 힘겹게 연연하진 말아야겠다. 좋고 맛있는 만남은 기쁨이 있거나 쨍한 울림이 있거나 반짝이는 기쁨으로 온다.

그 삶을 누리려면 미움·다툼·비난 없이 품고 아껴야 한다. 헤어짐마저 그런 느낌을 두고 간다. 그 무슨 일이 있어도 편한 생각으로 살고 싶다. 헛되고 헛된 날에 날이 흐르면 그만인 것을…. 왜 번뇌하며 아파하며 괴로워하리요.

크게 마음을 열어 눈을 두고 마음은 하나님께 띄우고 살며 내 삶은 내가 바르게 여는 만큼 편안하리라. 하늘 문의 열림이 있음을 늘 깨달아야 한다. 다스리고 주관하며 베푸시는 분을 섬길 뿐이라. 신실히 믿고 바른 길 가야겠다. 그 길 가려 힘써야 한다.

사소한 일에 얽매이기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고운 삶만 살고 성실하고 진실하도록 힘쓰련다. 순수하게 깊이 날 깨닫고 언젠가 떠날 세상 편안케 살련다. 거짓 없이, 욕심 없이 살려 힘쓰며 밝은 길 가련다.

(84쪽, 「삶을 결정하는 갈림길에서」 중)

 

내 나라에도 바로 된 원칙적 변화의 길이 진하면 좋겠다. 기본이 새롭게 바뀌고 기초가 바르게 형성되면 싶다. 선행과 질서도 강해지면 싶다. 자연적으로, 편적으로 싸우고 다투기보다 전 국민을 위해선 서로 간 고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 싶다.

자기 이익만 챙기려 편 가림이 없으면 좋겠다. 가정과 사회가 선하게 바로 된 지혜로 깨끗해지면 싶다. 서로 아끼고 감싸며 사랑의 길 넓히면 싶다.

일반 서민이 잘 살아야 돈 쓸 사람이 많아 경제가 좋아진다. 이를 알고 행하는 이들이 많은 이 나라가 아름답다. 법 없어도 살 만한 세상!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그 일이 언제 올 것인가. 그

때가 속히 오는 삶이면 좋겠다.

어렵고 힘든 이들이 보호받고 잘 사는 나라 되면 좋겠다. 깨끗한 나라 되면 좋겠다. 편견 없이 가볍게 즐거움 누리도록 누구나 이웃으로 여기면 싶다.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들 되면 좋겠다.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다. 그런 젊은이들이 되면 좋겠다. 소외되거나 방관된 이가 없도록 애쓰는 나라 되고 일찍이 느껴 노력하고 힘쓰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 싶다.

(120쪽, 「행복한 나라」 중)

 

내 생각과 말이 옳다 하는 만큼 겸손치 못함으로 바보가 되고 미움 당하는 인물이 되고 만다. 말없이 살면 좋겠다. 옳은 일을 다 아는 건 아니다. 누구나 자기가 옳다 여긴다. 그곳에선 진리를 말해도 도움 없다. 결국 내 자신이 나빠진다.

그러므로 그 누구에게도 날 강요하고 싶지 않다. 다만 글 속에선 아는 이는 알고, 바른 것은 감싸고 혹 잘못된 생각이 있다면 이해해 주면 좋겠다. 서로가 밝고 깨끗하도록 노력하는 만큼, 받아야 할 것은 받고 버릴 것은 버리고 받을 것은 받아 편한 길 가면 좋겠다.

난 지금 두려움과 염려로 떨며 아픔을 두기도 한다. 힘들고 고단해도 넉넉한 기쁨 두려고 힘써 왔다. 그런데 하루는 내게 아픔과 고난이 왔다. 내 옳다 여기는 생각을 열었더니 이를 좋다고 감싸는 이가 있는가 하면, 또 이를 싫어하고 반대하고 미워하는 이도 있음을 보았다.

이를 느끼고 안 후 생각이 또 달라졌다. 아, 그 누구에게도 옳은 생각과 말이 있어도 그것은 내 것일 뿐, 받지 못하는 이에겐 꼭 추하고 아프고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는 말없이 조용히 사는 것이 잘된 일임을 느꼈다.

사람은 사람이다. 생각과 지혜는 누구나 다르다. 이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조용히 살고 싶다. 그간 느끼는 만큼 날 가꾸었다. 그 길 가려 힘쓰련다. 다만 편안하고 순수하려면 아무 말 없이 사는 것이 제일 기쁘고 편안한 길임을 느낀다. 그 길 가야겠다.

(213쪽, 「조용히 말없이 살고 싶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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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땅에서 살아가며 하늘길을 걷는 인생길”

곧잘 여행의 행로에 비유되는 것이 사람의 생애이다. 언제부터인가 누구나 입에 올리게 된 말, 자기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꽃길만 걷기’를 바라는 시대와 사회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삶의 여정을 바라마지 않는 것은 어쩌면 그만큼 현실의 삶이 거칠고 모질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책으로 묶은 90편의 수필과 10편의 시는 저자 자신과 사람들의 마음결을 찬찬히 살피며 담담히 삶과 현실과 믿음의 길을 말한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웃과 젊은이들,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와 나라를 생각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과 자신이 속한 집단의 옳음과 권리를 주장하지만, 저자의 마음은 오로지 하나의 결을 따른다. 그것은 땅을 딛고 살지만 높은 하늘을 품은 마음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그의 뜻대로 현실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럼으로써 삶이 달라지고 사회가, 나라가 더 나은 곳이 될 것을 바라고 믿는다. 그렇게 써내려가 이 책에 실린 글들 또한 길이 되었다. 함께 걸어가는 하늘길은 꽃길보다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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