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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나은 삶은 위한 성찰의 힘 인문학

    • 저자
      문종길
      페이지
      334p
      판형
      152 * 225 mm
      정가
      14,500원
    • 출간일
      2015-10-01
      ISBN
      979-11-5776-099-2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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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더 나은 삶을 위한 성찰의 힘 인문학』은 그리스 시대의 프로타고라스에서 현대의 매킨타이어에 이르기까지 서양 윤리와 사상을 역사적으로 조명하여 현실의 문제와 함께 생각해 보게 하였다.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와 어느 입장이냐에 따라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저자는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저자는 각 철학자의 가치관을 하나의 문장으로 명쾌하게 제시하여 독자에게 힌트를 준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일화와 해설을 제시하여 그 윤리와 사상을 쉽게 이해하게 했다.

...
목차

Prologue ·011·

chapter 01
인간은 모든 것에 대해 기준이다.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있다는 것, 있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의 기준이다 ? 프로타고라스 ·016·

˚인간은 모든 것에 대해 기준이다

chapter 02
인간은 영혼이라는 가장 소중한 것을 걸고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고팔 수 있는 생필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023·

˚ 우리 모두는 자신의 영혼의 수련을 통해 정신의 건강을 돌보아야 한다
˚ 가장 나쁜 악은 불의를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는 사람이다
˚ 무지는 사람을 겁쟁이가 되게 하고, 지혜는 사람을 용기 있게 한다

chapter 03
동물의 자연 세계처럼 정의란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고, 더 많이 갖는 것이다
- 칼리클래스 ·034·

˚ 동물의 세계는 물론, 인간의 세계에서도 정의란 강자의 지배적 힘이다. 그러므로 더 능력 있는 자가 더 많이 갖는 것이 정의이다

chapter 04
현실 세계에는 그 자체로 완전한 것은 없고, 그것들의 이데아(본·本)를 어느 정도 ‘닮아 있는’ 것들만 있다 ? 플라톤 ·043·

˚ 우리의 지성을 통해 이를 수 있는 최선의 인식을 좋음(good)의 이데아(Idea)라 한다
˚ 지성에 의해서만 인식할 수 있는 완전한 영역과 감각·경험을 통해서만 생각할 수 있는 불완전한 영역이 있다
˚ 정의로운 국가란 저마다 타고난 성향에 따라 각자가 한 가지 일에 종사하는 것이며, 또한 철인이 다스리는 국가이다

chapter 05
행복은 궁극적이고, 자족적인 어떤 것이며, 모든 행동의 목적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059·

˚ 행복은 인간 정신의 유덕한 활동이며, 온전한 덕(德)과 생애 전체를 통해서 비로소 성취되는 것이므로 그 자체로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 한 사람의 성품은 습관의 결과이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 모름지기 사람은 중간적인 올바른 이치를 선택해야 한다
˚ 가장 좋은 정치 형태는 군주제이고, 최악의 정치 형태는 참주제이다

chapter 06
너의 능력을 넘어서는 역할을 바라지 말고, 자연에 따르는 삶을 살라
- 에픽테토스 ·075·

˚ 행복한 삶이란 ‘풍족하게 흐르는 강물과 같은 삶이다’
˚ 서로 다른 것들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조화가 이루어진다
˚ 보편적 자연과 그것의 로고스에 맞지 않는다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생겨날 수 없다
˚ ‘이성에 따르는 삶’은 곧 올바르게 ‘자연에 따르는 삶’이다
˚ 사람을 심란하게 만드는 것은 그 일들 자체가 아니라 그 일들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다

chapter 07
일생 동안의 축복을 위해 가장 위대한 것은 우정을 소유하는 것이다 ? 에피쿠로스 ·095·

˚ 마음의 동요와 몸의 고통이 끝나지 않은 삶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아니다
˚ 죽음이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아니라는 믿음에 익숙해져야 한다
˚ 가장 적은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가장 사치스런 큰 기쁨(행복)을 느낀다
˚ 일생 동안의 축복을 위해 가장 위대한 것은 우정을 소유하는 것이다

chapter 08
통치자가 살인과 전쟁 참여를 명령했을지라도, 그것이 국가를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하고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거부해도 된다 ? 홉스 ·116·

˚ 모든 유기체는 자신의 생명 활동을 보존하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회피하려고 노력한다
˚ 자연 상태에서 인간의 삶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폭력에 대한 끊임없는 공포와 위험 때문에 고독하고 잔인하며 짧다
˚ 평화와 자기 보존을 위해 각자는 각자에 대해 자신의 자연권을 똑같이 포기할 것을, 그리고 각자는 각자에 대해 서로가 허용하기로 한 만큼의 자유에 만족해야 할 것을 요구한다
˚ 통치자가 살인과 전쟁 참여를 명령했을지라도, 그것이 국가를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하고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거부해도 된다. 우리는 언제나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행위를 해야 한다

chapter 09
나는 스승들의 통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허락되는 나이가 되자 학교 공부를 완전히 버렸다 ? 데카르트 ·137·

˚ 이성을 온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이성을 사용할 때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 우리는 오직 직관과 연역을 통해서만 참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 인간의 신체는 정교한 하나의 기계와 같기 때문에 자연과 동물처럼 인과적 필연성의 원리 아래 놓여 있다
chapter 10

고귀하고 관대한 행위만큼 아름답고 정의로운 것은 없고, 잔인하고 배반적인 행위만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없다 ? 흄 ·153·

˚ 과거의 습관적이고 규칙적인 경험에 기초해 미래에도 같은 결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똑같이 가정할 수 없다
˚ 이성은 감정의 노예이고, 이성의 임무는 오직 감정에 봉사하고 복종하는 것이다
˚ 공감은 다른 사람이 느낀 쾌감/불쾌감을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느끼게 해주어 우리를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원리이다

chapter 11
이 세상은 물론, 이 세상 밖에서라도 아무런 제약 없이 선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선의지뿐이다 ? 칸트 ·173·

˚ 자신의 이성을 스스로 사용함을 배우라
˚ 너의 행위의 준칙이 너의 의지에 의해 보편적인 법칙이 되어야 할 것처럼 그렇게 행위하라
˚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의 인격 안의 인간성 또한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그렇게 행동하라

chapter 12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는 물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두 명의 군주(쾌락 또는 고통)에 달려 있을 뿐이다 ? 벤담 ·192·

˚ 19세기 영국 사회는 시장 경제 발전으로 인해 복잡한 사회 문제의 등장과 개인의 권익추구 현상이 자연스런 흐름을 형성하고 있었다
˚ 우리가 무엇을 하든, 우리는 오직 쾌락과 고통만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유용성의 원리는 개인의 모든 행동은 물론, 정부의 모든 정책을 평가하는 원리이다
˚ 좋은 행위란 관련된 사람들 모두 또는 개인들로 이루어진 공동체 전체와 관련해서도 일반적으로 좋은 경향성을 지닌 행위이다
˚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는 오직 쾌락과 고통과 관련해서 결정되며, 이것을 통제하는 원칙을 외적 제재라고 한다
˚ 법의 공통된 보편적인 목적은 공동체 전체의 행복을 증진하는 것이며, 형벌은 더욱 큰 해악을 제거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이 있을 때로 제한된다
˚ 양적이며 질적인 두 가지 쾌락을 경험해본 사람이 어느 한 가지를 더욱 선호한다면, 바로 그것이 더욱 바람직한 쾌락이라고 할 수 있다(J. S. 밀)

chapter 13
동정심은 사심 없는 행위의 유일한 원천이며, 따라서 도덕성의 참된 기초이다
- 쇼펜하우어 ·221·

˚ 칸트의 윤리는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이며, 그의 정언명령은 신학적 윤리학을 은폐하기 위한 도구이며, 우스꽝스런 자기 미화일 뿐이다
˚ “나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남을 위해서는 아무것도”처럼 남의 불행을 순수하게 기뻐하는 것보다 더 악마적인 것은 없다
˚ 어떤 것도 의지의 소망을 충족시켜줄 수 없기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완전히 모순된 일이다
˚ 타인의 고통과 쾌락만을 고려하는 동정심만이 사심 없는 행위의 유일한 원천이며, 따라서 도덕성의 참된 기초이다
˚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무제한적인 동정심은 도덕적으로 훌륭한 행동을 위한 가장 견고하고 확실한 보증이다

chapter 14
“만약에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이 말은 곧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말이며, 이로써 인간은 자유롭게 된다. 절대적 가치나 질서란 없다 ? 사르트르 ·247·

˚ 만약에 신이 없다면, 인간의 본성을 어떤 응고된 결정론에 의존해 설명할 필요가 없게 된다. 즉 실존이 본질에 앞서게 되어 인간은 자유롭게 된다
˚ 인간이 어떤 본질도 없이 이 세상에 던져진 부조리라는 말은 인간이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간은 매순간 스스로를 창조해야 한다
˚ 홀로 남겨져 있다는 것은 불안을 수반하지만, 인간이 자유롭다는 뜻이고, 자신의 본질이 스스로를 선택하는 실존으로 있다는 뜻이다
˚ 실존주의가 휴머니즘인 이유는 자유와 주체성에서 출발해 스스로를 넘어선다는 초월성 때문이다. 인간은 이유 없이 결정을 내릴 운명이고, 영원히 자유로울 운명이다

chapter 15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리라는 합당한 기대가 있도록 조정될 때 정당화된다 ? 롤스 ·268·

˚ 정의(옳음)의 원칙에 대한 합의는 자신의 선택과 무관한 우연적 요소를 배제함으로써 가능하다
˚ 한 개인이 현재와 미래의 이익·손실을 비교하듯이 사회는 여러 개인들 사이의 이익과 불만족을 계산하여 비교하기 때문에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좋을지는 모르지만 옳은 것은 아니다
˚ 분배적 정의란 균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 복지(국가적) 자본주의는 부와 자본을 소유한 소수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부와 자본을 소수자에게 집중시킨다

chapter 16
너의 행위의 결과가 언제나 미래의 인간 생명 가능성에 대해 파괴적이지 않도록 행위 하라 - 한스 요나스 ·293·

˚ 전통 윤리학에서 윤리적 의미는 지금 여기에 있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를 전제로 성립했다
˚ 기술 지배 권력은 책임의 본질적 지평을 불확정적 미래로 확장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

chapter 17
우리의 삶과 행위는 거대한 서사적 성격을 가지며, 그 안에서 우리의 삶은 우리 스스로가 등장인물이자, 작가이며, 현재 공연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 매킨타이어 ·310·

˚ 현대 사회를 특징짓는 주정주의적 자아는 어떤 필연적인 사회적 정체성이 결여된 ‘박탈된 자아’, ‘유령적 자아’이다
˚ 전통 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수단은 다양한 사회 집단 속에 그 개인이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에 있었다
˚ 실천이란 사회적으로 정당화된 협동적 인간 활동의 일관성 있고 복합적인 형식이며, 이를 통해 내재적 선들이 실현된다
˚ 우리의 삶이란 서사적 존재로서의 삶이며, 나의 삶의 역사는 언제나 나의 정체성을 이끄는 내가 속한 공동체의 역사 속에 편입되어 있다
˚ 내가 추구하는 선(善)은 전통에 의해 정의된 하나의 콘텍스트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 롤스와 노직은 공통적으로 정의의 문제를 다루면서 ‘공적(미덕, desert)’을 배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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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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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에 ‘철학’이란 단어는 마치 그 생명이 다한 용어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철학’의 본래 의미가 ‘지혜를 사랑하는 행위’임을 떠올린다면, 오히려 ‘철학의 종언’을 말하는 지금이야말로 진정으로 ‘철학’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아무리 물질이 가치 있다고 주장하더라도, 소크라테스의 지적처럼 인간의 본질로서 “영혼의 지혜는 돈과 물질로 거래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다움’으로서 철학, 즉 개인적인 삶으로부터 사회·정치적인 삶에 이르기까지 17명의 철학자들(프로타고라스, 칼리클래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에픽테토스, 에피쿠로스, 홉스, 데카르트, 흄, 칸트, 벤담, 쇼펜하우어, 사르트르, 롤스, 요나스, 매킨타이어)이 했던 생각들을 두루 살피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정치 현실을 성찰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도와주려고 기획했다. 이 책을 통해 지혜를 사랑했던 17명을 통해 그들이 우리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지혜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확장되고 깊어지는 정신의 경험이 함께 이루어지는 지적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의롭지 못한 세상이 일상성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거나, 우리가 그런 세상을 냉소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것은 우리에게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의지가 타락했기 때문”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삶이기를 바라면서.

-출판사 서평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양의 윤리와 사상을
지금, 여기의 문제와 함께 조명하다.

철학은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이다. 철학이니 윤리니 사상이니 이런 것들은 대부분의 사람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나 난해하게 생각하여 가까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 시대부터 철학자들은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리로서 철학을 연구하고 이를 윤리와 사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처럼 철학에서의 윤리와 사상은 그 무엇보다 인간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은 그리스 시대의 프로타고라스에서 현대의 매킨타이어에 이르기까지 서양 윤리와 사상을 역사적으로 조명하여 현실의 문제와 함께 생각해 보게 하였다.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와 어느 입장이냐에 따라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저자는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저자는 각 철학자의 가치관을 하나의 문장으로 명쾌하게 제시하여 독자에게 힌트를 준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일화와 해설을 제시하여 그 윤리와 사상을 쉽게 이해하게 했다. 이를 통해 독자는 풀기 어려운 현대사회, 즉 지금, 여기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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