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을 종주한 산사나이의 한북정맥 도전기! 12구간으로 나눈
산행을 통해 한북정맥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함께 떠나 보자!”
2년 5개월 동안 홀로 735.34㎞를 걸어 백두대간 종주를 마친 저자가 이번에는 9정맥 종주를 목표로 한북정맥에 도전한다. 저자는 수피령에서 장명산에 이르기까지 총 175.4㎞에 달하는 거리를 6개월에 걸쳐 완수했다. 비록 분단국가로 인해 미완성의 한북정맥이었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 멀리 가려면 다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산행을 완성한 것이다.
이 책에는 각 구간의 특성이나 도착 시간 및 거리, 산, 도로, 고개의 지명이나 유래 등이 포괄적으로 적혀 있어, 한북정맥 종주를 목표로 산행을 하려는 이, 혹은 등산을 좋아하여 다른 산들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여름에서 가을을 거쳐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의 묘미 또한 느낄 수 있을 만큼 서정적이기도 하다.
복잡한 일상에서의 나를 비우고 그 속에 맑은 산의 기운을 채우게 했다는 한북정맥 종주. 이제 독자들도 저자와 함께 길을 오르고 내리며 이리저리 굽어진 대로 걷다 보면, 어느새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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