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집!
오늘날의 자화상을 그려 보는 따뜻함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시집”
총 117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은 시인이 그동안 꾸준히 메모해 둔 시들을 한 권에 엮은 것으로, 그간 그의 경험과 생각과 철학들이 모두 담겨 있다. 특히 시인 특유의 가슴 따뜻해지는 언어의 사용과 계절을 바라보는 사뭇 색다른 시각, 그의 솜씨는 문학에는 문외한이라는 그의 소개도 무색하게 한다.
시인은 시 전반에서 당신을 그리워할 수 있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그리워할 당신이 있음을 행복해하며 그리움을 ‘따뜻함’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게다가 안개를 ‘하얀 어둠’이라고 비유한 표현도 아주 멋스럽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그리움과 외로움을 담담히 이겨 내고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인해 가슴이 따뜻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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