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 ‘때’를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즉, 제때에 맞게 적절한 언행을 구사하는 사람, 제때에 맞게 올바르게 처신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아무리 준비하고 노력해도 제때를 만나지 못하면 준비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운칠기삼’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손자는 손자병법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함에 있어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전략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이 책은 크게 진(進)의 극기인 나아감의 극기, 퇴(退)의 극기인 물러남의 극기, 그리고 유(留)의 극기인 머무름의 극기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에게 유리한 때를 기다리기 위해서는 자기를 이기는 극기의 힘이 필요하다. 또 자기에게 유리한 때라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나아가야 하고, 자기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물러나야 하며, 이도 저도 아니면 머무르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이밍에 맞춰 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 주기 위한 책이다. 또 자발적으로 시작과 종료 시점을 잘 판단하여 적기적시에 시작하고 종료함으로써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함에 있다.
언제 나서야 할까? 언제 물러나야 할까? 언제 머물러야 할까? 이런 생각을 자주 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시점을 잡을 수 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 책도 써 본 사람이 잘 쓰기 마련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 무엇이든 자주 해 봐야 촉(觸)이 생긴다. 그런 힘을 길러야 한다. 그래서 제때를 제때에 발견해야 한다. 제때를 발견하는 힘은 극기에서 출발하며, 모든 일은 극기를 수반한 타이밍에 의해 결정된다. 이 책이 그 타이밍을 발견하는 힘을 길러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내일’이라는 단어보다 ‘오늘’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극기하는 인간이 성공한다’라는 이 책의 주제는 다소 난해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사실 ‘극기’는 인간의 삶을 관통하고 있고 사회적으로든 세계적으로든 극기를 통하지 않은 삶이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극기는 그야말로 우리 스스로를 이겨 내고 모든 삶을 이끌어 가는 힘이니까.
우리는 살아가는 매순간 갈등의 기로에 선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지금 일어날까 좀 더 잘까 혹은 신년에 세워 놓은 계획을 지킬 것인가 말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설득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에게 말이다. 그 경우 대부분 쉽게 포기를 하지만 계획대로 실천하여 성공의 계단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성공한 인물’이라고 칭한다. 저자는 이 성공한 인물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원칙들을 이 책을 통해 두루두루 풀어내고 있다. 총 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장 진(進)의 극기인 나아감의 극기, 2장 퇴(退)의 극기인 물러남의 극기, 3장 유(留)의 극기인 머무름의 극기로 나뉜다. 서문에 나와 있듯 나에게 유리한 때를 기다리기 위해서는 나를 이기는 극기의 힘이 필요한데 나에게 유리한 때라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나아가야 하고, 나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물러나야 하며, 이도 저도 아니면 그 자리에 머무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일은 극기를 수반한 타이밍에 의해 결정된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이 그 타이밍을 발견하는 힘을 길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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