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퇴직을 목전에 두면 경제적인 문제에서의 해방에 큰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경제 문제의 해방이 완벽한 퇴직 생활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 우리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잊고 산다.
(25쪽, 「앞날이 막막하다」)
퇴직하면 가장 먼저 터득해야 하는 것이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는 것이다.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항상 열려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맘먹은 게 있으면 무작정 두드려 보라. 시도하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는 없으며, 오직 행동만이 그것을 붙잡을 수 있다.
(54쪽, 「두려움에 맞설 용기」)
100세 시대의 현역으로 살아가기 위해 일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때다. 은퇴란 일에서 완전히 손을 놓는 때를 말하는 것이니, 퇴직했다고 일을 놓아서는 안 된다. 이제 일거리 찾기 전쟁에 돌입하게 되면 가장 필요한 것이 다양한 정보란 걸 알게 될 것이다.
(55쪽, 「두려움에 맞설 용기」)
노후에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에게는 아직도 타오를 열정이 남아 있다. 생애 설계도를 다시 그리자. 평생을 돈의 노예로 살 것인지, 저녁 있는 소박한 삶을 택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워라밸, 나는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노후를 꿈꾼다.
(84쪽, 「워라밸을 꿈꾸다」)
퇴직하고 사회 시스템에 적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실패란 뒤집어 보면 많은 도전을 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도전과 실패는 사회인으로서의 맷집을 키우는 아주 좋은 훈련 방식인 것이다.
(114쪽, 「실패를 통해 사회를 배우다」)
미래에는 나 자신이 곧 브랜드가 되는 세상이 된다. 그런 면에서 개인 브랜드 구축은 인생 2막을 지혜롭게 살아가려는 퇴직자들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구축에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
(136쪽, 「개인 브랜드의 구축」)
가장의 권위의식은 퇴직하며 버려야 할 것 중 하나다. 퇴직 후에는 가사를 분담하는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 작은 일을 분담하면 큰 행복이 선물로 온다는데, 조금도 머뭇거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211쪽, 「집안일 분담하기」)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재능이라도 사회에는 꼭 필요한 곳이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233쪽, 「사회참여에 눈을 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