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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6 청문회

    • 저자
      김상구
      페이지
      760P
      판형
      151 * 226 mm
      정가
      30,000원
    • 출간일
      2017-12-01
      ISBN
      979-11-5776-502-7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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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5·16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제공하는 책. 지금까지 5·16에 대한 평가는 ‘혁명’이냐 ‘쿠데타’인가라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쿠데타 주체에 대한 시비도 육사5기·8기, 해병대, 공수부대 등이 자의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책은 5·16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제공해 준다. 5·16쿠데타의 기원을 정확하게 알아야, 오늘 우리에게 닥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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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종교비판자유실현시민연대(종비련)·종교법인법추진시민연대(종추련) 등에서 활동했다. 대부분 관심을 가지지 않던 종교인의 소득세 문제를 사회 문제화하는데 일조했으며, 종교권력 및 종교계 제반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종교법인법 제정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독립운동의 숨겨진 대부 김규흥 선생을 발굴하며 역사에 눈을 뜨게 됐다. 역사는 이데올로기·종교·정치권력과 관계없이 정확하게 정직하게 기록되어야한다는 신념하에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김두한 출세기》 《김구 청문회》 《전쟁과 기독교》 《다시 분노하라, 이승만의 숨겨진 친일행적》 《믿음이 왜 돈이 되는가》 《범재 김규흥과 3·1혁명》 《예수평전》 등이 있으며, 《박근혜·최순실 청문회》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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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우리 현대사를 바로세우는 역사 정립의 밑거름
프롤로그 5·16쿠데타, 미국의 사전기획인가 사후승인인가 007
·제1부· 정치군인의 탄생
제1장 박정희의 이력서
대통령 박정희의 경력 조작 018
만년 꼴찌, 박정희 사범학교 시절 024
혈서를 쓰고 군관학교에 지원하다 042
박정희는 비밀광복군이었나 066
일본의 항복, 박정희의 꿈이 무너지다 085
후 광복군의 동포학살 그리고 초라한 귀환 096
박정희 좌익콤플렉스의 뿌리, 대구항쟁과 박상희의 죽음 115
박상희·황태성·이재복의 과거 살펴보기 131
제2장 남로당 프락치 혹은 미군 정보원
경비사관학교 생도대장 살인미수 사건 150
박정희 교관의 과실치사,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172
숙군의 대상이 되다 183
‘스네이크 김’이 ‘스네이크 박’을 살리다 196
국방경비법이란 무엇인가 211
좌익 프락치에서 변절했거나, 우익(미군) 정보원이었거나 220
제3장 수상한 사내와 이상한 여인들
박정희의 술친구 김덕승의 정체 236
이현란은 후랏빠인가, 박임항의 말실수와 몰락 256
사랑과 집착 275
축복이 된 한국전쟁 295
육영수, 김호남 스캔들 304
박정희·육영수의 수상한 만남과 이상한 결혼 325
새색시 육영수, 전선에 나타나다 338
비밀의 인물, 장태화의 등장 353
직업이 고문인 사나이, 하우스만과 쿠데타 377
정치군인 박정희의 성격과 술버릇 390
·제2부· 쿠데타와 미국
제1장 쿠데타에 관대한 나라, 대한민국
쿠데타 미수사건, 1952년의 이종찬과 이용문 그리고 박정희 408
콜론보고서와 군인바보론 431
두 번째 음모와 4월 혁명 그리고 김동하의 수난 447
정군을 빙자한 쿠데타 명분 찾기 467
비둘기 작전을 도용하라, 세 번째 쿠데타 시도 489
1961년 5월 16일 새벽, 한강변의 총소리 500
5·16을 보는 세계의 눈, 북한의 눈 517
제2장 누구나 알고있고, 아무도 말리지 않는 이상한 쿠데타
CIA한국지부장 실바, ‘박정희 소장의 쿠데타 모의’ 제보를 받다 536
방첩대는 무엇을 했는가? 554
장면에게 미국은 무엇이었는가? 575
대통령 윤보선의 ‘올 것이 왔구나!’ 논란 593
이한림 ,쿠데타를 제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다 609
유엔군사령관 겸 미8군사령관이 막을 수 없었던 쿠데타 642
제3장 케네디 정권의 대한정책
핵이 최고다! 아이젠하워의 뉴룩전략과 장면 정권의 감군정책 663
한국을 직접 통치하라, 팔리보고서 파문 679
로스토우의 등장과 한국임무단의 출범 706
군축취소와 한일회담, 쿠데타를 조건부로 승인하다 721
에피소드, 밴플리트와 5·16 쿠데타 745
에필로그 5·16 쿠데타는 미군부의 작품이었다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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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CIA한국지부장 실바, ‘박정희 소장의 쿠데타 모의’ 제보를 받다
한국군의 작전·지휘권을 가진 유엔군사령관이자 미8군사령관인 매그루더와 미국을 대표한 (대리)대사 그린이 쿠데타 첫날인 1961년 5월 16일 오전 10시경, 미국의 소리와 AFKN을 통해 장면 정부 지지를 선언했음에도 쿠데타는 별 문제없이 진행되었다. 5·16의 가장 큰 미스터리다. 쿠데타 주도 세력의 배후에 미8군사령관과 주한미대사관을 능가하는 힘이 있었다는 방증인데, 그렇다면 그 실체는 무엇일까?
이러한 의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사가 갑자기 보도되었다. 5·16 쿠데타가 발발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후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 대부분의 언론들이 다루었다. 편집에서만 차이가 날 뿐 내용은 거의 같다. 미국은 한국의 군사혁명을 전혀 몰랐고, CIA와 미 국무성, 국방성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정보기능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다.
-5·16 청문회, 536p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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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5·16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제공하는 책
5·16에 관한 열 가지 새로운 사실과 의문”
2017년 3월 10일, 대통령 박근혜가 파면되었다. 촛불시민의 위대한 승리였다. 역사는 한국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촛불시민혁명’ 혹은 ‘촛불명예혁명’으로 부를 것이다. 그리고 이제 시민들은 그동안 쌓여 왔던 수많은 적폐청산을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기대만큼 그에 못지않은 우려도 적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위대한 혁명 후에는 대부분 반동이 뒤따랐다. 프랑스 대혁명은 테르미도르 반동으로 인해 혁명의 의미가 파손되어 결국 나폴레옹 군부쿠데타의 빌미를 주었고, 중국의 신해혁명에도 원세개 북양군벌의 반동이 있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위대한 사월혁명 후, 이승만 정권의 독재·악정·적폐의 청산을 기대했던 학생·시민들의 염원은 박정희 군부집단의 반동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박근혜 적폐의 뿌리는 박정희의 쿠데타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5·16쿠데타의 기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5·16에 대한 평가는 ‘혁명’이냐 ‘쿠데타’인가라는 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쿠데타 주체에 대한 시비도 육사5기·8기, 해병대, 공수부대 등이 자의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책은 5·16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제공해 준다. 『5·16청문회』는 다음과 같은 열 가지 새로운 사실과 의문을 알려 주고 있다.
첫째, 박정희의 셋째형 박상희는 좌익 운동가로서 독립 운동가였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오히려 생계형 친일파에 가까웠다. 그는 해방공간에서도 조선공산당, 조선인민당, 조선신민당, 민족혁명당 등 좌익정당에 가입한 적이 없었다. 더욱이 남로당은 그가 작고하고 난 뒤 생긴 정당이다.
둘째, 박정희 역시 좌익 정당에 가입한 적이 없었다. 그는 남로당의 프락치가 아니었고 오히려 미군 CIC 혹은 G2의 정보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셋째, 숙군 이전 수상한 사건이 있었다. 경비사관학교(육사2기) 생도 시절, 생도대장 살인미수 사건의 주범이었으나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고, 그가 육사의 교관이었을 때 훈련 중 두 사람의 사망사건이 일어났으나 박정희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넷째, 숙군의 대상으로 지목되었으나 아무런 연고도 없던 김창룡, 김안일, 백선엽 등이 박정희를 살려 낸 이유가 이상하다. 특히 한국군의 아버지로 알려진 하우스만이 박정희 소령을 죽음에서 구해 낸 이유는 더욱 수상하다.
다섯째, 박정희가 유일하게 사랑했다는 이현란이 가출하고 난 뒤 몇 달 되지 않았고, 더욱이 전쟁 와중에 도저히 어울리지 않은 육영수와의 결혼을 서둘러야만 했던 이유도 수상하다.
여섯째, 박정희는 1952년 부산정치 파동 때부터 네 번의 미수를 거쳐 5·16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했다. 장면 정권은 박정희 집단의 쿠데타 모의를 알았으나 쿠데타 음모를 저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첫 번째 쿠데타 모의 이전부터 박정희와 친교를 맺었던 장태화, 김덕승 등의 숨겨진 역할 역시 궁금하다.
일곱째, 쿠데타 후 미8군사령관과 주한 미 대사관 등이 민주당 정권을 지지했으나, 그들 역시 쿠데타를 막지 못했다.
여덟째, 쿠데타가 일어난 날, 미8군사령관을 역임한 퇴역장성 밴 프리트는 쿠데타지지 선언을 했고, 쿠데타 사흘째인 5월 18일에는 박정희가 하우스만의 자택을 방문했다. 그리고 하우스만은 다음날 워싱턴으로 가서 CIA, 국무부 등 관계요로를 찾아 그들을 설득했다. 이 공로로 그는 미 국방장관으로부터 장문의 공적서와 함께 공로표창을 받았다.
아홉째, 케네디는 “한국을 직접 통치하라”는 ‘팔리보고서’로 인해 한국에 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군축으로 한국의 경제를 살리자는 국무부의 한국군 축소 주장을 일축하고 국방부와 합참의 군축불가 입장을 선택했다. 군축을 시행하고자 했던 민주당 정권 몰락의 이유다.
열째, 케네디는 군축불가 대신 한·일 간의 관계 정상화를 통해 미국의 부담을 줄이고자 한 로스토우의 제안에 동의를 했다. 5·16쿠데타가 미국의 최종 승인을 받은 이유다.
이 책은 결국 5·16의 기원은 한국군 군축 문제와 한일회담이었다고 주장한다. 중국을 견제해야 하는 것이 한국군의 주요 역할이라는 미국 군부의 주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월남파병으로 확대된다. 사드 문제로 한중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현재 시점과 너무 닮았다. 5·16쿠데타의 기원을 정확하게 알아야, 오늘 우리에게 닥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우리 현대사를 바로세우는 역사 정립의 밑거름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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