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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찾아서, 마음여행

    • 저자
      고경수
      페이지
      238 p
      판형
      140*215 mm
      정가
      14000원
    • 출간일
      2022-04-05
      ISBN
      979-11-6752-138-5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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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진정한 마음 치유 내 안의 진정한 나를 만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저자는 내면의 행복을 찾아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나기 위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자아의식이 강해지는 청소년, 진정한 사랑에 목말라하는 20대, 결혼에 즈음한 30대, 가족이란 행복하고 힘든 짐을 지고 걸어가는 40~50대 모두에게 권한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온기 가득한 시선이 있기에 세상을 지혜롭게 살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정준모(군산대학교 교수)

“좋은 말, 따뜻한 말, 울림이 있는 말의 여운을 느낀다. 목적지는 스스로 정하는 것임을 깨우쳐 준 이 책을 다음 여행자를 위해 의자에 올려놓는다.” - 황보윤(소설가)

“이제는 우리가 그의 글을 따라 내 영혼을 찾는 여행에 동참할 시간이다. 부디, 모두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 이근영(남원여자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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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대학 및 대학원에서 윤리학과 관련된 교육을 이수하고, 철학·심리학·문학·사회과학 분야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관심과 노력은 《흐린 날의 기다림》, 《부지깽이》, 《정말 공부를 잘하고 싶은 아이로 키우고 싶나요》, 《톡톡 튀는 생활과 윤리》라는 책으로 나오게 되었고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성찰의 기쁨을 알도록 해 줬다. 또한, EBSi 온라인 상담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생들과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철학과 인문학적 가치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데 큰 기쁨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블로거 및 브런치 작가 활동을 통해서 위로와 공감을 주는 글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불안한 행복의 날들’ 속에서 ‘감사함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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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1장 관계, 부서짐
수천 개의 작은 의무
독자와 사슬 사이
의식 밖의 나
떠남, 홀로함의 고요함
쪽방엽서 - 쉼 하나 이야기

2장 바닥, 흔들림
사랑에 관한 역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자본주의, 부, 경쟁
한계 상황 앞에서
쪽방엽서 - 쉼 둘 이야기

3장 주변, 공감의 벽
경쟁이 남긴 빈자리
입산의 풍경
몰입의 함정
침묵하지 않는 참여
말을 통한 자아 찾기
쪽방엽서 - 쉼 셋 이야기

4장 존재, 치유의 시작
자본주의와 대중성
여행이라는 낯선 발걸음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상처에 대한 유감
시를 통한 마음 여행
쪽방엽서 - 쉼 넷 이야기

5장 마음이 가는 곳으로
나는 누구인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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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은 타자와 관계없이 오직 자유인으로만 살 수는 없다. 내가 살아가는 곳곳엔 내 삶을 규정하는 다른 누군가가 반드시 존재한다. …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자유롭게 펼치면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빛낼 수 있는 삶을 지향해야만 한다. 그래서 우린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답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답변은 절대 타자에 의해 규정되어서는 안 되고 스스로가 찾아야만 한다. 자신의 고뇌와 성찰에 의해 나라는 존재를 찾아갈 수 있을 때 비로소 타자와 조화된 내 삶의 진정한 빛깔을 알 수 있다. (21쪽)

 

사랑이 식어 갈 무렵, 다시 찾아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모습밖에 없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모습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찾지 못한 사랑은 쉽게 타올라 쉽게 부서지기 마련이다. 나를 알지 못하는 포용은 참된 포용이 될 수 없다. … 정말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그 여백의 공간 너머 상대방을 그 자체로 온전하게 담아낼 수 있는 ‘참된 나’를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69쪽)

 

무의식에 존재하는 어두운 그림자는 내가 선택하거나 판단하거나 자율적으로 행위하여 나타난 어둠이 아니다. 무의식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거부할 수 없는 주변의 환경, 성장 배경, 관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수십 년에 걸쳐 의식의 깊은 곳에 쌓여 나타난 결과이다. … 다만 중요한 것은, 모두 우린 그런 무의식의 아픔을 가지고 이 순간을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감추고 싶은 무의식이 존재하듯 상대방도 그런 아픔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치유책은 서로의 무의식 앞에 깊은 배려와 위로를 전하는 것뿐이다. (83쪽)

 

몰입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몰입의 대상이다.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즉흥적 욕망 충족을 위한 것이기에 중독이라는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자기의 가치를 빛낼 수 있는 대상을 찾아야만 한다. 빛나는 것은 그 빛 속에 수많은 어둠을 담고 있다. 어둠과 인내의 시간이 있어야만 빛나는 것이다. 이러한 어둠과 인내의 시간이 없이 빛나는 것은 얼마 가지 못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자기의 몰입된 삶 속에서 그 삶이 빛나기 위해선 삶에 대한 성찰과 고뇌의 과정을 바탕으로 참된 몰입의 과정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49쪽)

 

코로나19라는 시대적 암울함으로 인하여 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수많은 자영업자가 길 위로 쫓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수없이 많이 넘어지고 아파하면서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내성을 쌓고 더 큰 희망을 키울 수 있다는 논리는 이제 그들에게 더는 통하지 않는다. … 상처와 어려움은 신이 주신 공생을 위한 선물일 수도 있고, 모두의 자멸을 위한 신의 재앙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처가 선물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 상처의 어루만짐은 인간의 자생적 눈물의 가치를 더욱더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다. 죽을 만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빠져서 바닥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다가와 자신의 일처럼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격려하고 힘을 내라고 말해 준다면 인간의 눈물은 공생을 위해 더욱더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205-2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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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내면의 자아, 타인과의 관계,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진정한 마음 치유를 위한 힐링 북”

주변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하고 도덕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기쁨과 슬픔의 기준이 늘 내가 아닌 타인에게 있었다. 그렇게 거울 자아에 갇혀 사는 사람의 외면은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났지만, 내면은 늘 어둠에 잠겨 있었다. 내면의 갈등과 불일치, 혼란으로 결국 깊은 슬픔과 절망 속에 빠져들고 만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당신이, 바로 그러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눈치, 체면을 바탕으로 한 타자와의 관계는 지속적 만남의 장을 형성할 수 없고 단지 일시적 거울에 비친 관계만을 나타내 줄 뿐이기에 이러한 사람과의 만남은 때때로 부정적 결말을 보여 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의 행복을 위해, 타인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위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내 안의 나를 만나기 위한 여정으로, 진정한 마음 치유를 위한 치유서, 힐링 책이다. 내면의 자아, 타인과의 관계,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의 마음과 발길이 허락된다면 이 모든 것은 바로 당신 삶의 소중한 울림”이라고 말한다. 긴 삶의 여행의 주인공이 타인이 아닌 내가 되고, 그 속에서 진실된 사랑을 하며 진정한 관계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이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에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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