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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서, 나를 울리다

    • 저자
      박찬근
      페이지
      332 p
      판형
      152*225 mm mm
      정가
      16000원
    • 출간일
      2022-03-21
      ISBN
      979-11-6752-131-6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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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많은 선현들의 고서 속에서 발견한 140여 개의 고사성어를 담은 인문서.
33년간 교단에서 한문 교사로 재직 중이며 유튜브 채널 ‘한문아카데미’를 통해 사서삼경 및 기초 한문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고서 속에서 사람다움의 도(道)와 가치를 담은 고사성어를 선별해 냈다. 고서 속 고급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소회를 담고 있어 정신적으로 배고픈 현대인들을 위한 영혼의 밥상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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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962년생으로 공주사범대학 중국어교육과를 졸업, 한문교육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병주(屛洲) 이종락(李鍾洛) 선생님께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사사받았으며, 1989년부터 중·고등학교 한문 교사로 재직 중이다.
1991년 경기도 파주에서 단산학당(檀山學堂)을 열어 기초한문부터 사서삼경을 완강했고, ‘단산학당’이라는 사이트에 게재하고 있으며, 2019년 유튜브 채널 ‘한문아카데미’를 통해 사서삼경 및 기초 한문 강의 등재 중이다. 현재 현화고등학교에서 고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고전원전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역사천자문』, 『성어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가 있고,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어늘짱(어휘를 늘리는 짱)』이 있다. 『한문해석법』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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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부 마음으로 깨닫는 이치

2부 도(道), 보이지 않는 길

3부 사람의 향기는 꽃보다 멀리 간다

4부 넓은 우주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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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인원호재(仁遠乎哉)

공자의 핵심 사상이 바로 ‘인(仁)’이다. 사람이 가진 가장 소중한 덕이 바로 ‘사랑’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것, ‘모든 생명체’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 등등의 많은 답변을 볼 수 있다. 다 자기가 마음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항상 가까이 있는 것인데, 제 생각이 미치지 못해 늘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가득 차 있는 것이 사랑!’

마음에 담아 생각하고 실천해 보자. (31쪽)

 

절차탁마(切磋琢磨)

작은 뿔을 다듬는 일도 그렇고, 나무를 조각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 때도 그러거늘 하물며 인생에 있어서랴.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을 책임져야 한다!’라고 한 말은, 위대 한 작품의 형태가 밖으로 드러나듯 삶의 모습이 얼굴에 쓰여 있다는 의미(意味)이다. 내면이 먼저 채워지면, 밖으로 그 문양이 드러나는 법(法)이다. 이 모든 과정을 한마디로 절차탁마(切磋琢磨)라고 한다. (46쪽)

 

무자기(無自欺)

좋은 것을 좋아하고, 그렇지 못한 것을 싫어하는 것! 사람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참 마음이다. 속으론 좋아하면서 겉으론 싫어하거나 속으론 싫어하면서 겉으론 좋아하는 것, 속으로도 좋아하고 겉으로도 좋아하거나 속으로도 싫어하고 겉으로도 싫어하는 것. 어느 것이 참인가? 전자는 분명 속병을 앓게 하고, 후자는 항상 행복한 사람이게 한다. 참된 마음을 갖는 것은 겉 다르고 속 다르지 않은 것을 말한다. (87쪽)

 

인자무적(仁者無敵)

사람은 무엇으로 감동(感動)하는가? , , 자동차? 과연 그럴까? 오히려 그보다는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날 때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주변에 몰인간적인 사람이 모여 살고 각박함으로 쩔쩔매고 있을 때,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의 심금(心襟)을 울리게 되듯 말이다. 잔인한 마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들 틈에 남을 용서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따뜻한 사람이 있다면, 그 어느 누가 이 사람의 사랑을 가슴속에 품어 두지 않겠는가? (272) 

봉생마중(蓬生麻中)

구부러지기 좋아하는 쑥이라 해도, 곧게 자라기를 좋아하는 삼밭에 나면 자신도 덩달아 곧게 자라난다는 것! 내 자식은 좀 부족하더라도 곁에 훌륭한 벗을 만나 좋은 쪽으로 변화돼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게 해 준다는 의미. 이 얼마나 훌륭한가?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이지 않겠는가? (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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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수많은 위대한 선현들이 남긴 고서 속에서 발견한
사람다움의 도(道)와 가치를 담은 고사성어에 대한 인문서”

한학자로서 33년간 교단에서 한문 교사로 재직 중이며 유튜브 채널 ‘한문아카데미’를 통해 사서삼경 및 기초 한문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고서 속 고사성어를 담은 인문서를 집필했다. 학생들에게 그저 한자만을 가르치는 게 아닌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좀 더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큰 눈을 뜨게 하고 싶다는 저자의 깊은 뜻이 잘 담겨 있다. 성현의 글을 읽으면서 흐트러지는 내 마음을 다잡아 가고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의 말처럼, 책 속 사람다움의 도(道)와 가치가 담긴 선현들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1부 ‘마음으로 깨닫는 이치’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일의 주인공 미래 세대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고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부 ‘도(道), 보이지 않는 길’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소중한 마음으로서 군자의 길에 대한 내용을, 3부 ‘사람의 향기는 꽃보다 멀리 간다’에는 겸손한 삶과 기다림의 미학, 비우는 삶 등 향기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을 담고 있다. 마지막 4부 ‘넓은 우주의 마음으로’에는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던지는 메시지와 함께 가슴속 희망의 길을 담았다.
수많은 위대한 선현들이 남긴 고서 속에서 사람다움의 도(道)와 가치를 담은 고사성어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성인(聖人)’이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시대를 뛰어넘는 삶인지를 깊이 생각하며 내 마음 밭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씨앗을 옮겨 심어 마음 밭을 일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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