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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마드의 꿈

    • 저자
      조은영
      페이지
      120p
      판형
      132 * 211 mm
      정가
      11,000원
    • 출간일
      2017-10-01
      ISBN
      979-11-5776-482-2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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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40년 이상 그림에 매진했던 화가 황제성의 극사실주의 기법의 초현실적 시리즈 그림 〈순환의 바람으로부터〉를 보고 감수성 풍부한 시인이 과감히 써 내려간 풍성한 스토리텔링의 감성시. 시인은 사물과 현상의 안팎을 보고 시구로 표현하고, 화가는 그 포인트를 찾아 그림으로 표현한다. 단지, 글이냐 그림이냐의 차이일 뿐. 이 시집은 단순한 시집이 아닌 명품 화가와 순수한 감성 시인의 프로다운 기술(Technology)이다. 다양하고 각양각색 상상의 세계를 열어 표현하고 싶었다는 시인의 말처럼, 이 시집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엿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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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청연(靑演) 조은영 시인은 감성시를 즐겨 쓴다. 1992년, 〈공단 뉴스〉 수필위원으로 위촉되어 전업으로 글을 쓰기 시작, 2003년부터는 드라마 각본, 에세이, 소설 등에도 손을 댔다. 2017년 2월에 발간한 첫 시집, 『사랑비가 내린 후에』에서 보여 준 감성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아낌없는 지원 및 격려와 성원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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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4
1부°
바람의 순환으로부터
생명의 날개를 달아 12
축복의 노래를 14
윤회를 꿈꾸며 1 15
윤회를 꿈꾸며 2 16
유체 이탈을 시도하다 18
미스터리(mystery) UFO 20
플라톤의 이데아_다차원 21
2부°
이상한 어른들
바람의 힘 24
이상한 어른 25
일탈의 자유 26
사라진 정원수_수국 27
백로의 변덕 28
3부°
다양한 친구들
꽃이라는 여인 32
꽃의 그네 33
바위와 꽃 34
위대한 전사 35
여전사와 함께 36
4부°
현실 너머엔
소원을 비는 거야 40
국경 없는 나라 41
벽이라는 장애 42
알레고리(allegory) 관점으로 43
변덕과 진심(Hydrangea) 44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이 필요해 45
이념(理念)적인 주제 46
내면의 주제(主題) 47
위로의 노래 48
5부°
장치들의 대화
자동차의 꿈 50
악기를 연주하는 일 51
축음기와 할미꽃 52
상생(相生)하다 54
장치들의 반란 55
6부°
이상을 넘는다
넌지시_바람에게 58
도약_흰 꽃을 향해 59
이상의 언덕 60
부처와의 대화 61
꿈을 찾아서 62
현실 너머에 64
바람 닮은 이상 65
경이로운 신세계(新世界) 66
자유로운 유영(遊泳) 67
동양철학(東洋哲學)이 뭐길래 68
여백의 미학(美學) 70
언틀먼틀_울퉁불퉁 71
7부°
꽃은 피고 지고
좀 더 화려하게_삶 74
꽃잎이 떨어지면_죽음 75
살아 있는 거 맞아 76
탄생(誕生) 77
죽음의 공포(恐怖) 78
8부°
꽃이 아름다운 이유
수국의 노래 80
Narcissus(수선화) 81
창밖에 핀 꽃들 82
향긋한 히아신스 83
하얀 장미 84
동백꽃의 슬픔 85
서양란의 미(美) 86
사군자(四君子) 88
9부°
동물들은 뭐하니?
사슴 90
동물에 대한 배려 91
얌전한 강아지 92
강아지와 다흰나비 93
말과 정화된 꽃 94
바다에 간 앵무새의 말 96
10부°
거울을 본다
그림 그리는 피노키오 98
마음으로 보다_어린왕자 99
피노키오의 행복 100
나라는 곤충의 번뇌(煩惱) 102
물고기의 고민 103
명리(名利) 104
시인(詩人)과 화가(畵家) 105
작품해설 이원규
-노마드, 영원한 푸른 하늘의 꿈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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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다시 태어나면
정착하지 못한 그들에게
나만의 세계를 보여 주고 싶다
소중한 것은 무엇이든
바람은 왜 부는 것인지
걷지 않고 자동차를 타고
잔디 위보다
소파에 앉는 걸 좋아하는지
비행기를 타면 좋겠지만
배를 타고 하늘을 난다면
왜 새들만 날개가 있어야 하지?
얼룩말에게 예쁜 날개를 달아 주자
살아 있는 생명에 날개를 달아
숨 쉬고 노래하는 것들을 느껴 봐
살아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감사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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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40년 이상 외길을 걸어온 화가와
감수성 풍부한 40대의 감성 시인이
만나 펼쳐지는 시와 그림의 동화 같은 세상”
시인은 시와 그림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같다는 기발한 생각으로, 황제성 화백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시로 바꾸었다. 그간 그림을 시로 풀어낸 경우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그림 같은 시, 시 같은 그림의 콜라보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책 말미에 서평을 쓴 이원규 칼럼리스트의 말처럼 ‘40년 이상 외길을 걸어온 화가와 감수성 풍부한 40대의 감성 시인이 만나 펼쳐지는 시와 그림의 세계’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황 화백이 줄기차게 끌고 온 주제인 〈순환의 바람으로부터〉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변함없는 아이콘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장소에서 꽃과 이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꽃이 피고 지는 모습에서 삶과 죽음의 모습이 그려진다. 시간과 공간에 상생과 공존을 담아 더불어 표현하였다. 시인은 황 화백의 그림에서 이러한 비밀코드를 찾아내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탄탄한 묘사력을 발휘하여 매력적이고 세련된 언어로 풀어낸다.
화가의 그림에서 내면과 스토리를 찾아내 주제와 매치시키는 시인의 빼어난 눈썰미와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는 동화 같은 이 시집을 읽는 동안 어느샌가 동화적 판타지 세계로 마법에 걸린 듯 빠져들 것이다. 직장을 따라 이동하는 신유목민, 노마드의 일생을 살 수밖에 없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 시집이 새로운 꿈을 안겨 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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