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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탐정단

    • 저자
      이정호
      페이지
      152 p
      판형
      152*220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23-11-15
      ISBN
      979-11-6752-370-9
      분류
      어린이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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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주거 형태의 대부분이 아파트인 요즘, 어린이들의 대화에도 아파트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너는 몇 평 살아?” “너희 집 자가야, 전세야?” 자가냐 전세냐에 따라 친구가 갈린다고 하며, 임대아파트인지 분양아파트인지에 따라 은근히 차별하기도 한다. 특히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는 질이 나쁘다.’라는 근거 없는 논리로 어린이들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계층 갈등에 어린이들도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녹아든 탓이다. 『아파트 탐정단』은 어린이들의 탐정 활동을 통해 아파트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차별 의식을 비판하면서 차별을 뛰어넘는 평등과 우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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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이정호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과 국어국문학, 문예창작학을 공부했습니다. 2015년 제1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아 동화작가가 된 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달려라 불량감자』(공저), 『리얼 항공 승무원』, 『리얼 셰프』, 『조선에서 온 내 친구 사임당』,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수업』, 『여기는 경성 모던 방송국』, 『어린이를 위한 공동체 수업』, 『바나나 천원』,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수업』, 『1920 알파걸』(공저), 『그해, 강화 섬의 소년들』, 『어린이를 위한 미래 수업』, 『알아 두면 세상이 보이는 선거와 정치 30』, 『어린이를 위한 안전 수업』, 『구렁이똥』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수옥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 『말 먹는 괴물』이 있고, 그린 책으로 『언니가 생겼어』, 『꼬리 치는 당신』, 『양념이와 프라이드』, 『학교에서 똥 싼 날』, 『학교에서 싸운 날』, 『김치괴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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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추 털이 사건
1단지의 명예
AI 탐정단
수상한 사람들
스마트 탐정단
대추를 털 만한 사람
그 남자의 어눌한 목소리
6단지로 들어간 할머니
감나무 아래 빨대맨
바로 오늘 밤 3단지
진짜 대추 도둑
탐정단 다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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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P.6

“우리 탐정단 만들자.”

“엥?”

“억울해서 안 되겠어. 탐정단 만들어서 대추 도둑 잡자. 우리 할머니가 1단지 사람들이 가난하긴 해도 도둑질할 사람은 없다고 했어. 1단지 사람 짓이 아닐 거야.”

 

P.62

“좋아. 우리도 탐정단 만드는 거야. 우주 걔가 AI 탐정단이라고 지었다고? AI 뜻이 뭔지 아나 몰라. 멍청한 것들이 말이야. 우리는 똑똑하니까 스마트 탐정단이라고 하자. 너희 생각은 어때?”

 

P.143

“넌 왜 낮에 날 졸졸 따라다닌 거야? 내 엉덩이에 뭐라고 붙었니?”

우주가 침을 꿀꺽 삼켰다.

“죄송해요. 할머니가 대추 도둑인 줄 알았어요.”

“사람 함부로 의심하면 못써. 미안하면 됐고, 정수 이놈아, 너도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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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느 날 ‘바람마을’ 6단지에서 대추 털이 사건이 일어난다. 6단지는 분양아파트 중에 가장 넓은 평수의 아파트이다. 6단지에 사는 신규리는 임대아파트인 1단지 사람의 소행이라고 단정 짓는다. 1단지에 사는 서우주는 누명을 쓴 것 같아 억울하다. 마침내 1단지 아이들로 구성된 ‘AI 탐정단’을 만든다. 이에 질세라 신규리는 6단지 아이들과 함께 ‘스마트 탐정단’을 만든다. 대추 도둑을 잡기 위한 두 탐정단의 대결! 과연 어느 탐정단이 진짜 도둑을 잡을 수 있을까? 장편동화 『아파트 탐정단』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두 탐정단이 벌이는 탐정 활동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사건 현장에 가고 의심 가는 사람을 미행한다. 증거물을 모으고 핸드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한다. 그런데 차별 의식과 편견, 고정관념을 가지고서 진짜 도둑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그 공간 안에서 찾고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차별이 아닌 포용, 대결이 아닌 협력, 편견이 아닌 열린 마음이 중요한 가치임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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