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빛을 향하여 제27권 ‘꿈꾸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정말 오랫동안 꿈꿔 왔던 여자들 119명의 아프지만 아름다운 사연들을 담고 있다. 과거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맏이라는 이유만으로, 또 막내라는 이유만으로 하고 싶었던 초중고등학교 과정 공부를 마치지 못하고 포기해야만 했던 사연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어지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는 아마도 ‘아직도 이렇게 못 배운 사람들이 많단 말인가?’라며 의아해하며 놀랄지도 모른다. 그렇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약 600만 명의 못 배운 사람들이 그 설움을 안은 채 우리 주변에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아직도 배움이 필요한 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양원초등학교, 양원주부학교,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약 3000 여명의 여성들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빛을 향하여’ 당당하게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독자는 알게 될 것이며 큰 감동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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