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나무

HOME도서정보분야별 책 보기

도서정보

분야별 책 보기

  • 책자이미지
  • 예수 그리스도와 만나는 길

    • 저자
      김민희
      페이지
      264 p
      판형
      152*225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19-02-27
      ISBN
      979-11-5776-676-5
      분류
      여행/예술/종교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 교보문고
      • 교보문고
      • 교보문고
      • 교보문고
책 소개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과 사랑을 찾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진정한 길을 보여준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열심히 교인 생활을 하던 명준은 사업에 실패한 후 신앙을 버린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병으로 쓰러져 임사 상태에서 신비한 체험을 하고 살아난 명준은 세월호 참사 같은 사회적 사건들과 친한 친구의 죽음을 겪으면서 천국과 지옥, 하나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명준의 아내 현숙은 교회에 계속 다녔지만 참된 믿음과 사랑에 대해 의문을 품다가 새로운 교회를 찾는다.
명준은 현숙을 따라 나간 새 교회 목사님의 설교에 감동을 받고 상담을 통해 기독교의 참된 진리와 참된 믿음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깨달음을 얻는다. 집회에서 천국과 지옥을 실제로 경험한 이의 이야기를 듣고 마침내 진실하게 참회하고 기도하기에 이른다. 이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새로운 삶을 살던 결국 명준은 지병이 악화되어 이 세상을 떠나지만, 그가 발견하고 선택한 믿음과 사랑의 삶은 그가 남긴 유언과 책을 통해 자녀들에게로 이어진다.

...
저자 소개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소설과 시를 쓰는 일과 강의를 병행하고 있으며, 성경과 기독교 세계관에 관한 여러 책을 읽으며 자유롭게 공부하고 있다.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이라는 책을 읽은 후에 스베덴보리교회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어떤 고정된 입장을 믿고 있다기 보다는, 기독교 안에 공존하는 서로 약간 다른 구원론과 신학적 입장들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동양철학에도 관심이 있으며 현재 인천에 거주하고 있다.

...
목차

프롤로그
1장 하나님을 떠나다
2장 여린 꽃들의 죽음
3장 죽음을 체험하다
4장 하나의 작은 열쇠
5장 천국은 있을까
6장 한 노인의 죽음
7장 다시 하나님께로
8장 천국과 지옥 이야기
9장 천국을 향한 길

...
본문 소개

‘누구를 원망하랴. 염병! 예수? 예수는 성경 속에는 있을지 몰라도 이 세상 교회에는 없어. 천국도 지옥도 다 장사치 같은 교회들이, 내일을 몰라서 하루하루가 불안한 인간들에게 예수 팔아 사기치고 돈벌어먹으려고 만든 협박이었어.’

그날 이후부터 지금껏 명준은 종교가 없다. 한동안 무수한 빚쟁이들에 쫓겨 밤중에 야반도주를 일삼으며 근근이 버텼다. 때로는 문득문득 자살로 모든 것을 끝내버릴까 생각도 했다. 그러다가도 그동안 자신을 만나 고생한 아내와 불쌍한 아이들을 남겨 두고 차마 목숨을 끊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19쪽, 「하나님을 떠나다」)

 

소영아, 이 지구를 구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은 절대 태권브이도 슈퍼맨도 아니야. 어벤저스나 아이언맨이나 미션임파서블처럼 거창한 것에 있는 것은 아니지. 그건 바로 내 옆에서 소외되고 외롭게 지쳐 가는 이웃들과 친구를 사랑하는 우리들의 작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이야. 그런 하나하나의 마음들이 세상에서 상처받은 이웃들을 위로하고 치료해주고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힘이야. 진정으로 위대한 것들은 결코 자신을 내세우지 않지.

(116쪽, 「천국은 있을까」)

 

명준과 현숙은 놀랐다.

“우와, 목사님 정말 놀랍고 신기합니다. 저도 빨리 그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그런 곳이라면 죽음이 전혀 두렵지 않겠어요. 그런데 우리가 사후 세계를 믿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잖아요?”

“그것은 인간들이 저마다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맹신해서입니다. 그러나 그 교만은 껍질뿐이고 헛것이지요. 이처럼 천진무구와 순수성이 지상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요. 그만큼 천국에 이를 하나님 백성들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슬퍼하시는 것도 그것입니다. ‘자기 꾀에 넘어간다’라는 격언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은 ‘나는 절대로 누구한테도 안 넘어가.’ 이렇게 호언장담을 하지만 사실은 자기 꾀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 교만은 오늘날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중병입니다. 현대인들은 영계(靈溪) 하면 과학을 들먹거립니다. 신비주의자라고 외면하지요. 심지어는 기독교인들조차 신비주의자라거나 마귀사탄이고 이단이라며 멀리합니다. 잘못된 부분입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 백성인데 장차 우리가 본향으로 가서 만날 주님이 계신 행복한 곳을 왜 알려 하면 안 되고 왜 몰라야 합니까? 그러다 보니 신도들은 그것을 주의 종에게 묻지도 못하고 서로 눈치만 봅니다. 그것은 옳지 않아요. … 

(176-177쪽, 「다시 하나님께로」)

...
출판사 리뷰

“천국과 지옥은 정말 있을까? 그곳은 어떤 곳인가?
이 책은, 오늘 당신에게 주어진 선택의 기회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접하는 교회와 교인들의 모습이 여러 면에서 실망스러울 때가 많다. 종교와 삶이 따로이거나 아예 반대되는 양상을 보이기 일쑤다. 믿음을 가졌어도 실천에 이르지 못한다.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고 있는가?
이 책은 우리 주변 어딘가에 실제로 있을 법한 어느 한 가족, 어쩌면 당신 자신일지도 모르는 평범한 가장의 이야기를 통해서 스웨덴의 신학자 스베덴보리가 가르친 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진정한 믿음의 길을 가장 분명하고 알아듣기 쉽게 전해 준다.

소설의 주인공 명준은 사업에 실패한 후 어려운 삶을 이어가다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계산기를 두드려 보고는 이제껏 해 온 신앙생활에 회의를 느껴 종교를 버리기로 한다. 장사치 같은 교회들에 속아만 살았다며, 지금의 삶이 생지옥인데 여기 말고 어디가 지옥이냐고 묻는다. 그렇게 교회를 떠났지만 가슴 속에는 하나님을 찾는 심성이 남아있음을 느낀다.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죽음에 가까이 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명준은 임사 상태에서 체험한 신비한 일, 세월호 참사 같은 커다란 사건, 친한 친구의 죽음 등을 목도하면서 사후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부부는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주변 이웃들의 비참한 생활에 가슴 아파 한다. 사랑이 사라진 듯한 각박한 세상과 그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이는 교회에 역시 실망하면서도 묵묵하게 이웃 사랑의 삶을 실천하면서 끈을 놓지 않은 명준의 아내 현숙은 이사한 곳에서 찾아간 새로운 교회에서 신선함을 느끼고 명준에게 같이 가 보자고 권한다.
교회에 실망할 대로 실망했고,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는 마음에 거절하다 못 이기고 따라 나간 새 교회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 천국과 지옥에 관한 분명하고 새로운 가르침을 접하고 목사님과 상담을 통해 그동안 품었던 의문들을 풀어낸 명준은, 교회 집회에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이의 이야기를 듣고 마침내 진정으로 참회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어렵더라도 자기보다 이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복한 인생을 살다가 세상을 떠나고, 그 삶이 자녀들에게로 이어져 내려가는 이야기이다.
명준의 자녀, 우리 시대의 청년들인 민재와 소영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는 불신과 냉소, 진정한 현실을 회피한 채 오늘만 살면 된다는 현세주의와 이기적 개인주의에 대해서도 지적하지만 꾸짖기보다는 애타는 부모의 심정으로 타이른다.

위대한 가르침을 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길을 한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다. 기독교 신자나 타종교인, 무신론자 등 누구나 읽고 참된 믿음과 진정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