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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송죽식당 이야기

    • 저자
      박선희
      페이지
      172p
      판형
      130 * 210 mm
      정가
      10,000원
    • 출간일
      2015-02-01
      ISBN
      979-11-5776-023-7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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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박선희 시집 『우리 송죽식당 이야기』. 시인은 그동안 자신이 겪은 경험에 철학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볍고 진솔하게 쓴 총 62편의 시를 4부로 엮어 시집을 펴냈다. 시인의 속성이기도 한 여유와 느림은 무엇인가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각박하고 메마른 심리를 위로하고 어루만지는 청량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은 시를 읽는 이에게 잠시 잊고 지냈던 여유로움을 되찾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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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6 시인의 말

제 1 부
만국기는 태풍을 좋아하나 보다

14 겨울 숲에 서면
15 눈 위에 그린 물고기
16 가야산 석문봉을 오르며
18 보원사지 석조에서 찍은 사진 한 장
20 염쟁이 유 씨의 말
22 처음 스키를 타던 날
24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26 전통찻집에서
28 철거되는 교실
30 크리스마스 날 수덕사에서
31 만국기는 태풍을 좋아하나 보다
32 폭설
34 미륵사지에서
36 금지사에서
38 달맞이 꽃길

제 2 부
하늘 호수

42 하늘 호수
44 두 시간의 의미
46 돼지감자
48 바지락
50 여주
52 함박눈
54 고로쇠수액
56 거미 한 마리
58 성주산 계곡에서
60 손물레
62 어처구니없는 실수
64 장사도 분교
66 가을은 나에게
67 행운권

제 3 부
우리 송죽식당 이야기

72 18분
74 내 인생의 다이어리
76 우리 송죽식당 이야기
82 소나무 숲에 들어와서
84 눈썹
86 흰 머리카락
87 깜빡 졸다가
88 전통차 체험장에서
90 팽나무
92 쥐에게 농락당하다
94 돌 빨래판
96 긴 우산 하나
98 옷 수선 집
100 어머니가 입던 옷
102 아버지의 말씀
104 튤립

제 4 부
그렇죠

106 그렇죠
107 칠갑산을 오르며
108 태극기 휘날리는 날
110 병영체험
112 불볕더위
114 설난
116 천리향
118 포도밭 시 낭송회
120 첫눈
121 가을이 가네
122 민들레 글벗
123 팽목항
126 스프레이 체인
128 장미 가시
130 솟대
132 선운산 천마봉
134 허공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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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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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네 삶은 날마다 소소한 일상들이 모여 이루어지지만 우리는 주위에 있는 사소한 것들을 까마득히 잊고 산다. 시인은 우리가 관심조차 두지 않는 자잘한 것들을 찾아 자신만의 이야기로 형상화하여 우리에게 넌지시 던져 준다. 작품을 통해 동네 모퉁이를 돌기도 하고, 산길을 걷기도 하고, 바닷가를 산책하며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시인을 만나게 된다. 달맞이 꽃길로, 칠갑산 오르막길로, 통영의 외딴 섬으로 이어지는 시인의 발걸음을 따라 시의 매력에 푹 빠져 볼 일이다.

시인의 속성이기도 한 여유와 느림은 무엇인가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각박하고 메마른 심리를 위로하고 어루만지는 청량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은 시를 읽는 이에게 잠시 잊고 지냈던 여유로움을 되찾아 줄 것이다.

시인은 그동안 자신이 겪은 경험에 철학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볍고 진솔하게 쓴 총 62편의 시를 4부로 엮어 시집을 펴냈다.

제1부 ‘만국기는 태풍을 좋아하나 보다’에는 ‘눈’과 ‘물고기’의 오묘한 소재의 조합, 포기하지 않고 오른 산 정상에서의 느낌, 연극을 통해 배운 인간과 운명, 저무는 해를 바라보는 독특한 철학적 시각 등이 담겨 있다. 그리고 제2부 ‘하늘 호수’에는 시간의 의미와 돼지감자·바지락·여주·거미·고로쇠수액 등 여러 가지 소재에 대한 이야기와, 행운권과 함께 찾아온 더 큰 행운 등이 담백하게 담겨 있다.

제3부는 이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우리 송죽식당 이야기’로, ‘나’를 깨우는 18분과 부모님의 정성과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송죽식당’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눈썹과 흰 머리카락에 대한 시는 흘러가는 세월에 대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제4부 ‘그렇죠’에는 ‘자신감을 주는 아름다운 말’과 설난·천리향의 향기가 아름답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이 시집을 읽은 독자들이 “때로는 누워서 / 세상 풍경을 바라볼 일이다. / 보는 각도에 따라 / 똑같은 풍경도 달리 보인다. / 우리네 인생도 달리 보인다.”는 시인의 말처럼 한 번쯤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얻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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