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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찌 바다와 계곡만을 피서지라 하랴!

    • 저자
      이양훈
      페이지
      256p
      판형
      150 * 210 mm
      정가
      10,000원
    • 출간일
      2015-06-01
      ISBN
      979-11-5776-058-9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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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평범한 영업사원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역사와 사회, 그리고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

이 책은 근 20년간 저자의 노트북 안에 숨어 있던 ‘비밀의 문’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찾는 이가 많지 않은 역사 속 유적지를 탐방한 기록이, 그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역사탐방 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의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역사 따라 마음 따라 한걸음, 또 한걸음 다가서며 저자 자신의 속내를 마음껏 글로써 펼친다. 세세한 감정 표현과 잘 다듬어진 문장은 읽는 이로 하여금 머릿속에 그때 그 장면을 연출하게 하며, 동시에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부강한 조국을 꿈꾸던 비운의 왕자 이야기, 1500년 전의 잊힌 왕국 이야기 등 지루한 역사 이야기가 마치 소설처럼 펼쳐진다. 독주예찬과 한국의 미 등 수필로 풀어내는 저자의 이야기 또한 흥미롭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비밀의 문에 한걸음 다가가, 찾아 주는 이 없어 먼지가 잔뜩 쌓인 자물쇠를 열어젖히고 그 문을 열어 한발 내딛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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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04

PART 01 답사여행

초안산 내시(內侍) 승극철의 묘에 제사 지내다 ·12
문화재 관람료 들쭉날쭉, 기준 없나 ·18
부강한 조국을 꿈꾸었던 비운의 왕자 ·26
깊어 가는 파주의 가을 ·31
가장 오래된 한글 비석 ‘한글고비(古碑)’ ·34
다시 걷고 싶은 그 길, 문경새재 ·36
비봉(碑峰)에 서다 ·41
천험의 요새, 남한산성에 오르다 ·44
장흥에 왔다면, 소령원(昭寧園)에 가 보자 ·47
잊힌 풍운아, 흥선대원군 ·52
망국의 아픔에 분단의 상처까지 덧씌웠네 ·56
애국선열에 대한 올바른 대우 절실 ·59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몽골의 향기에 취하다 ·64
천상의 화원을 만나다 ·67
어찌 바다와 계속만을 피서지라 하랴! ·70
메밀꽃밭에서 소설 주인공이 되다 ·74
가슴 시린 애달픈 사랑 이야기 ·78
조선태조 이성계의 태실을 보며 ·83
대청황제 공덕비에 얽힌 이야기 ·88
남한강을 보며 진흥왕을 떠올리다 ·92
1년에 딱 한 번 길이 열린다 ·95
추로지향(鄒魯之鄕) 안동기행 ·98
북관대첩비의 주인공, 정문부 장군의 묘소를 찾다 ·105
정하섭과 소화가 사랑을 나누던 곳이 바로 거기 ·110
제주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119
원주 폐사지 여행, 어떠세요? ·124
1500년 전, 아련한 무왕의 잊힌 왕국 ·129

PART 02 글쓰기

복숭아에 실어 보낸 참 스승에 대한 보답 ·136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마라! ·141
한 잔 술에도 고구려를 느낀다 ·145
새내기 학부모를 잡아라! ·149
마침내 첫 전파를 발사하다 ·154
역사는 반드시 진보할 것이다 ·159
담배 끊는 것이 가장 쉽더라 ·161
삼만 원이 주는 행복 ·165
‘조강지차’는 버리지 못한다 ·168
아버지, 다음에 또 와요! ·172
역사의 현장으로 온몸을 던져 역사가 된 의사 ·175
‘한국의 미’ 그것은 진정 무엇인가? ·179
매화향에 취하고 친절한 마음씨에 취하고 ·182
독주예찬(獨酒禮讚) ·188
말썽쟁이 큰 녀석, 형제애를 업고 달리다 ·191
조침령은 공사 중! 너, 내비게이션 맞아? ·195
하늘에서 ‘뚝’ 떨어진 고구마 한 상자 ·203
식구들과 함께 옛 영화 한번 보시라 ·207
[명량], 해상 전투신보다 이게 더 낫다 ·210
다시 또 [태백산맥] ·213
어떤 형태든 독재권력에 반대했던 항일독립군 이야기 ·215
자전거는 자전車다 ·218
엄마, 체험학습 하면 무기징역이래! ·221
아들의 용기에 대한 값이 30만 원이라고? ·224
시누이, 올케, 동서들의 여행, 행복했을까요? ·228
시작이 불온한 이 책, 푹 빠지다 ·233
딸아이를 위한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책 ·237
지붕 없는 역사 박물관, 강화 여행 ·240
중고등학생들에게 노동법 강좌를 허하라! ·244
소외된 10대의 노동을 찾아서 ·248
창문과 함께 열린 마음의 벽 ·251
우리 집 그녀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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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조선태조 이성계의 태실을 보며
조선태조 이성계의 태실을 찾아간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하나 들려 주신다. “옛날에 어느 양반 부잣집에 아주 건강하고 잘생긴 외동아들이 하나 있었단다. 글공부도 열심히 해서 이 집의 즐거움이자 희망이기도 했지. 그러던 어느 날 입성이 누추해 보이는 한 사내가 찾아와서는 하는
말이, “보아하니 이 집은 행복이 넘쳐나는 것 같구려. 불행이라고는 전혀 Part 01 답사여행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러나 내가 이 집에 우환이 생기게 할 수도 있고 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나에게 그에 합당하는 금전적인 보상을 해 주시오!” 물론 집 주인은 “웬 미친놈이냐!”며 두들겨 내쫓았단다. 그런데 그 일이 있은 후 얼마 뒤부터 과연 그 건강하고 잘생겼던 외동아들이 갑자기 눈이 아프다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급기야 숨을 놓고야 말았단다. 집에서는 난리가 났지.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튼튼하기만 했던 아들이 백약이 무효로 원인조차 알 수 없이 저 세상으로 가 버리자 그만 정신이 나가고 말았던 거야. 바로 그때! 지난날 이 집에 와서 그 허무맹랑한 협박을 늘어놓던 사내가 다시 찾아왔어. 집주인은 버선발로 뛰어나가 아이를 살려 달라고 애원을 했지. 그러자 사내가 다시 얘기했단다. “아들을 살려 줄 터이니 재산의 반을 내놓으시겠소?” 집주인은 당연히 그러겠노라 했지. 사내는 휘적휘적 발을 놀려 마을의 뒷산으로 올라갔어. 이 집의 선산이기도 했던 그곳에는 외동아들의 태를 묻어 놓은 곳이 있었는데 바로 그 아래에 조그만 연못이 있었단다. 사내는 그 연못 속에 있던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 올려서는 물고기의 눈에 박혀 있던 조그만 가시 하나를 뽑았어. 그리고는
자리를 함께 한 집주인에게 나지막이 얘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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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평범한 영업사원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역사와 사회, 그리고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

이 책은 근 20년간 저자의 노트북 안에 숨어 있던 ‘비밀의 문’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아 찾는 이가 많지 않은 역사 속 유적지를 탐방한 기록이, 그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역사탐방 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의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역사 따라 마음 따라 한걸음, 또 한걸음 다가서며 저자 자신의 속내를 마음껏 글로써 펼친다. 세세한 감정 표현과 잘 다듬어진 문장은 읽는 이로 하여금 머릿속에 그때 그 장면을 연출하게 하며, 동시에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부강한 조국을 꿈꾸던 비운의 왕자 이야기, 1500년 전의 잊힌 왕국 이야기 등 지루한 역사 이야기가 마치 소설처럼 펼쳐진다. 독주예찬과 한국의 미 등 수필로 풀어내는 저자의 이야기 또한 흥미롭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 비밀의 문에 한걸음 다가가, 찾아 주는 이 없어 먼지가 잔뜩 쌓인 자물쇠를 열어젖히고 그 문을 열어 한발 내딛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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