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그리운 날
78 그 사람
80 내 이름은 없다
82 누군가 올 것 같아
85 돌아가는 배
88 막사발
90 명성산
92 모퉁이 찻집
94 바람이려오
96 비워 둔 자리
99 오목눈이 정원
100 상사병
102 소꿉친구
104 솔바람
106 실락원
108 울고 있다
110 차 한 잔
113 섬
114 천국의 아이들
116 첫사랑
118 킬리만자로
120 타인의 고향
월간문학 등단 시인 서천 송기생의 일곱 번째 시집. 총 5부로 이루어진 이 시집에서 시인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연과 사물에서부터 그리움과 외로움에서 희망과 절망, 삶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희비(喜悲)라는 양면을 소재로 다루었다.
1부 “노랑 계절”에서는 계절을 노래하고, 2부 “알비노 참새”에서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3부 “모퉁이 찻집”에서는 그리움과 외로움을 노래했다. 그리고 4부 “노송 별곡”에서는 고통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5부 “무정부 도시”에서는 그밖에 모든 이야기들을 단편적이며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이 시집을 읽은 독자들은 대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깊은 이해도와 독특한 해석에 공감과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인생의 희비를 경험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시인의 눈을 빌어 세상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