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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의 부활절

    • 저자
      김진균
      페이지
      318p
      판형
      145 * 210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15-09-01
      ISBN
      979-11-5776-081-7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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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진균의 첫 작품집 『3월의 부활절』. 문제적 세상을 따뜻하게 치유해 주는 저자가 민주화 운동 관련 내용에서부터 가족이야기까지 폭넓고도 깊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삶의 모습과 다르지 않고, 우리 생활 주변에서 있을 법한 사람들과 그들의 상처를 이야기해 독자들의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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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961년 경북 안동 출생
안동경안고와 안동대학교를 졸업
1994년 계간 《자유문학》 겨울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
1997년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
2000년 한국문예진흥원으로부터 소설창작자금 수혜
2004년 한국장애인문인협회 경북지회장
2008년 한국민들레장애인문학협회 부회장(현)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소설집 출판비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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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첫 소설집을 내면서
- 륜(輪)
- 가사도우미
- 엄마의 남자, 그리고
- 3월의 부활절
- 아주 사소하나,
그렇게 가볍지 않는 이야기
- 목격자를 찾습니다
- 손티 - 싱글마더를 꿈꾸는 여자
- 귀신 붙은 딱지
- 다우의 노래
- 닭은 새가 아니다
해설 - 상처를 쓰다듬는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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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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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책 소개
이 소설집은 1994년도에 계간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 김진균이 그동안 간간히 발표해 온 단편 중에 열편을 선별하여 묶은 책이다. 첫 작품집인 까닭에 1997년도에 발표한 작품과 신작까지 실려 있어서, 오랜 세월동안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관찰할 수 있다.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던 때 대학1학년생이었던 작가에게도 386세대들이 멍에처럼 지고 있는 채무의식이 있었던가, 그의 소설은 민주화관련 내용을 다루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닭은 새가 아니다’ ‘귀신 붙은 딱지’, 이 두 작품을 통해 우리는 역사현장에서 소모품처럼 사라지던 조연들의 아픔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 그 아픔을 기억하고 나누는 사람들의 아픔도 함께 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작품들은 오해와 갈등이 풀리거나 더 희망적인 미래를 예고하면서 끝나는데, 이것을 통해 오해와 같등보다는 이해와 용서 그리고 행복한 것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창작 마인드의 한 단면을 보게 된다.
전편(全篇)에 흐르는 따뜻함과 긍정적인 분위기는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나면 독자의 마음도 그렇게 동화시킨다. 치유되는 느낌도 들게 한다. 나도 언젠가는 더 희망적으로 일이 풀릴 것 같다는 긍정적인 힘을 안겨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소소한 아픔과 상처를 소재로 다룬 작품들은, 바로 나의 이야기 일 수도 있어서 거부감 없이 읽어지고, 쉽게 공감을 하게 된다. 작가가 이런 점을 노린 것인지 모르나, 작가의 심성이 따뜻하고 착하기 때문에 이런 글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문제적 세상을 따뜻하게 치유해 주는 작가
김진균의 첫 작품집
삶의 모습이 이처럼 따뜻하고 인간적일 수 있다니. 마음이 정화되고 치유되는 것 같았다. 김진균 작가의 작품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이었다.
김진균 작가의 작품집에 실린 단편들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다루고 있다. 민주화 운동 관련 내용에서부터 가족이야기까지 그의 작품세계는 어느 한 소재에 국한되지 않는다. 매우 폭넓고도 깊다. 첫 작품집인데도 작품 세계가 이같이 풍부하고 깊다는 것은 그간 많은 작품을 써 온 작가다운 필력과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광주민주항쟁에 참여하거나 유신을 반대하는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정신과 육체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사람을 그린 작품을 보면 그가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는 작가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작가가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입장에서만 무겁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도 아니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있을 법한 사람들과 그들의 상처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의 감동과 공감을 자아낸다.
사소한 오해로 이별한 연인들의 이야기와 친구간의 우정, 가족 간의 갈등을 다룬 작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삶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 재회의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면서도 그들의 달콤하고 절절한 감정도 녹아 있어서 여성 독자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다. 가족이야기에서 그들이 겪는 갈등이나 구조적 결손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거나 겪을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런데 이 같은 문제를 작가는 파국으로 끝내지 않고 이해와 화해라는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어서 훈훈한 느낌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우정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각박한 현대 사회와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 이상의 상처를 안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뿍 담긴 작품을 읽노라면 이 모든 상처와 아픔은 용서와 화해로 치유될 수 있다는 해답을 구할 듯하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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