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기 입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음식, 모유. 어떻게 하면 편안하고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음식이 맛있어야 하지요. 모유 수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유를 하려면 먼저 맛있는 젖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맛있는 젖은 어떻게, 무엇으로 만들어질까요? (20쪽)
엄마와 아기가 건강하고 행복한, 성공적인 모유육아를 위해 꼭 지켜 줘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유 텀을 지켜 주는 것입니다. 배앓이 하는 아기들을 보면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울기 때문에 마치 배고픈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말 좀 해 보겠다는데 젖을 물린다면, ‘입 다물고 이거나 먹고 있어!’라는 식의 과오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80쪽)
젖을 줄 때 너무 울고 분유병을 줘 봐도 울고, 비몽사몽간에만 겨우 빠는 아기에 대한 상담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엄마들은 패닉 상태가 되어 어찌할 바를 몰라 합니다.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해 보세요. (171쪽)
초기 울혈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아픈 마사지는 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슴은 단단해질 대로 단단해져서 살짝만 만져도 아프고, 이리 돌아누워도 아프고, 저리 돌아누워도 아프고,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이것을 풀어 보고자 뜨거운 수건을 올려 주무른다면 너무 아파 ‘악∼’ 소리가 나게 됩니다. 초기 울혈일 때는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세요. (189~190쪽)
처음 딱 1개월 신생아 모유수유가 젖 먹이는 기간을 결정합니다. 어려웠던 한 달을 보내고 4개월 이내에 단유를 한 경우 모유수유는 힘든 기억으로 남지만, 이 시기를 잘 견뎌 내어 1년 이상 완모를 한 경우 단유가 아쉬울 정도로 행복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본능이지만 훈련이 필요하고, 엄마에게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책에 있는 내용들이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들에게 참 교육이 되어 아기와 엄마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모유수유를 하기를 기도합니다. (2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