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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그리기

    • 저자
      성봉수
      페이지
      188p
      판형
      135 * 211 mm
      정가
      12,000원
    • 출간일
      2016-12-01
      ISBN
      979-11-5776-320-7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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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역사, 창간 61년의 현존하는 최고령 종합문예지 《백수문학》의 편집장인 성봉수 시인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에 발간했던 《너의 끈》에 이은 두 번째 시집.《월간문학》,《문예운동》,《백수문학》,《한올문학》 등 전국의 문예지 등에 발표하였던 글들과 미발표 신작 시들을 모았다. 특히, 《물 한잔》.《차 한 잔》.《술 한 잔》.《하얀 밤》으로 나누어 실은 시들에서 알 수 있듯, 일상에서 느끼는 담담한 소회에서부터 존재의 근원을 고민하는 깊은 사색의 시까지 여러 형태의 다양한 깊이의 시들을 만날 수 있다.
등단 26년의 시작 활동에도 불구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시인의 창작 기법은 《대중과의 소통》을 이유로 《친절한 해설서》로 변질한 요즘의 시작 풍토에 고민을 던져주는 《진솔한 울음》들을 담고 있다.시집의 발간이, 성봉수 시인의 울음을 통해 치유를 경험한 독자와 지인들에 의해, 《더 많은 사람에게 감정의 정화》를 맛보게 하려는 요구와 참여로 반강제적으로 이루어진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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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990년 백수문학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1995년 한겨레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 ,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방│ Daum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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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하나_ 물 한 잔
그대도 나처럼
그가 떠나가는 동안
걸레를 빨다가
외면
그런 날이 오겠지
걸어가니 보인다
한때의 너
그런 날이 있어요
봄비
하상욱 씨
첫눈
먼 산山을 보고 울었습니다
그때, 우리 말을 하기다
어떤 악수握手
소주 한 병은 두 잔의 글라스
개가 짖는다
맛난 술
거울
못 믿을 사람입니다
올무
둘_ 차 한 잔
백로 무렵에
엄마의 나뭇단
가을, 휴암 삼거리의 그 여자
별것
모기향
Call me를 들으며
회덕역懷德驛에서
홍화 동동주
비 그친 밤에
맥주를 마시다가
수수깡과 대나무
소주와 와인
별후別後
낮달
천수국千壽菊
싸롱
밤느정이
가짜를 위하여
달아 숨어라
자존심
똥개
사랑을 믿다
해바라기
바람의 꽃
얼음
셋_ 술 한 잔
토카타와 푸가
비 나리는 시간의
댓돌에 앉아
땅으로 오르는 넝쿨
안나 카레니나에게
재떨이 앞에서
뼈 없는 닭발
오늘, 내 탓이 아니다
나비 날다

청어 엮기
짝귀
쇼윈도 앞에서
제육볶음
모래시계
뗏목
비 오는 밤에
단풍나무 아래 강아지풀
사팔뜨기
개망초
북향北向의 화단
똥강아지
해리解離
형광등
침을 발라라
옥수수를 먹으며
사양 꿀
봄을 잡고 엉엉 웃다
너의 맨발
비아그라
콜라주
배뇨통排尿痛
비 나리는 호남선
쓸쓸한 단상
넷_ 하얀 밤
나의 팬터마임pantomime
공중그네
고독苦獨 21
돌도 아프다
고독苦獨 22 - 빛의 관棺
포식기생충捕食寄生蟲
환渙
세심정洗心亭에서
고독苦獨 20
봉침
고독苦獨 19
접시굽
음지식물陰地植物
별 볼 일 없는 남자
고독苦獨 18
고독苦獨 17
자전거
고독苦獨 14
호적번호 00994□□□9
현상범懸賞犯
고독苦獨
고독苦獨 12
바람 그리기
탁발
고독苦獨 16
고독苦獨 15
꽁치를 먹으며
이명耳鳴
붕어빵
홍합을 먹으며
권태스런 외로움
나의 살해殺害
고독苦獨 13
늙은 호박
벚꽃
고독苦獨 11
고독苦獨 10
봄눈
고독苦獨 9
고독苦獨 6
가을에
석류
고독苦獨 7
촛불 앞에서
또 한 권의 시집을 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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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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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너의 끈』에 이은 성봉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일상에서 존재의 근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깊이의 시를 만나다!”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작가로 선정되어 2014년에 『너의 끈』을 발간했던 성봉수 시인이 2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냈다. 이 시집에는 『너의 끈』에 미수록된 시와 『월간문학』, 『문예운동』, 『백수문학』, 『한올문학』 등 각종 문예지에 발표하였던 시 일부와 미발표 신작시들을 모았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1부 ‘물 한 잔’, 2부 ‘차 한 잔’, 3부 ‘술 한 잔’, 4부 ‘하얀 밤’으로 나누어 실은 시들에서 알 수 있듯, 일상에서 느끼는 담담한 소회에서부터 존재의 근원을 고민하는 깊은 사색의 시까지 여러 형태의 다양한 깊이의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시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존재의 끝을 묻는 수행자의 길과 다를 것이 없다.”는 시인의 말처럼 좀 더 깊게 좀 더 멀리 사색하고 고민하며 끝 모를 끝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시인으로 살아가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독자를 위한 친절한 시평은 존재하지 않지만, 독자 개개인의 경험에서 맛보게 될 감정적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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