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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부르는 이름

    • 저자
      김경숙
      페이지
      123p
      판형
      134 * 211 mm
      정가
      10,000원
    • 출간일
      2017-01-01
      ISBN
      979-11-5776-349-8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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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경숙 시인의 시집『바람이 부르는 이름』은 총 5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아침’에는 가마솥에 물을 데우고 밥을 짓는 어머니의 따뜻한 정경, 오선지 위에 새겨진 악보처럼 레코드판 같은 나이테 위에 웃음소리 멜로디를 낳는 정겨운 나무 놀이터, 바람 소리에 묻어나는 아버지의 숨소리 등 아침 해처럼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들어차 있다. 그리고 2부 ‘산책’에는 아침 안개 골짜기로 들어가 쉬는 동안 벌어지는 일들이 적혀 있다. 붉게 하품하는 노을과 늦음 밤 황금 불빛이 비추는 호수, 별빛이 불빛을 밀어내는 밤 등 의인화를 통한 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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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김경숙은 1966년 경기 여주 출신으로 한국방송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스토리문학』 신인상에 「나는 사과」로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두물머리 시문학회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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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 노트
1부
아침
아침
빗소리
나무 놀이터
벌초
모내기
민들레
밭 한 뙈기를 옮겨 왔다
*잎
봄비
감자꽃 레시피
선물
여름
동백
김장하던 날
가을 하늘
친구에게
2부
산책
저녁
노을
*공지천에서
가출
솔향
파도
안개 강
낙엽송
유택동산
불면증
황금박쥐
겨울나무
겨울밤
무임승차
구름 속의 산책
3부
바람을 따라
그리움
*그대 이름 아래에
비처럼
설렘
다리 위에서

창밖에 비가 내릴 때
봄비의 배신



잠자는 바다
겨울 산
봄꽃! 바람에 휘어지다
4부
말린 꽃잎을 보며
사과
그림자

가을 가뭄
플라나리아
가을
종이컵
나의 기도
폭언
가을 이야기
문둥이 사과
치매
눈물
말린 꽃잎을 보며
송어회
5부
동심 엿보기
꽃샘추위
물수제비
봄바람이 차가워요
새싹
초승달
열쇠
코끼리 귀
엄마 머리
단풍나무
찬바람 속엔 뭐가 들었을까
세탁소 아저씨
가로등
*해바라기는
* Parody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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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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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인은 바람의 이야기를 풍경 속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바람은 삶의 리듬입니다. 바람은 그림을 그리는 붓입니다.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도화지의 그림을 그리듯 삶의 한 단면을 터치하고 풍경을 찍습니다.
순간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돌아보면 삶의 모습들이 그러하듯이 우리 삶은 순간에 연속입니다.
바람을 좋아하는 그녀가 ‘바람이 부르는 이름’ 이라는 첫 시집을 냈습니다.
물과 바람, 햇살과 흙 속에서 이야기들을 만나고 바람의 전령을 통해 전해줍니다.
바람은 나의 이름을 부르고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저 스치기만 하지 않습니다. 작은 설렘을, 푸른 햇살로 내 손에 꽉 쥐어줍니다.
출판사 리뷰
“노을은 붉게 하품하고, 레코드판 같은 나이테는 웃음소리 멜로디를 낳는다!
아름다운 시어와 공감각적 언어로 꽉 채워진,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시집”
45세의 나이로 늦깎이 시인으로 데뷔한 김경숙 시인의 시집으로, 총 5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아침’에는 가마솥에 물을 데우고 밥을 짓는 어머니의 따뜻한 정경, 오선지 위에 새겨진 악보처럼 레코드판 같은 나이테 위에 웃음소리 멜로디를 낳는 정겨운 나무 놀이터, 바람 소리에 묻어나는 아버지의 숨소리 등 아침 해처럼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들어차 있다. 그리고 2부 ‘산책’에는 아침 안개 골짜기로 들어가 쉬는 동안 벌어지는 일들이 적혀 있다. 붉게 하품하는 노을과 늦음 밤 황금 불빛이 비추는 호수, 별빛이 불빛을 밀어내는 밤 등 의인화를 통한 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대추나무에 앉아 있다가 비 때문에 날아간 나비와 봄비에 지글지글 땅 등 아름다운 봄비의 시각적 이미지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3부 ‘바람을 따라’에는 계절의 노래가 그림처럼 담겨 있으며, 4부 ‘말린 꽃잎을 보며’에는 사과, 새, 종이컵 등 만져지는 사물에서부터 기억, 폭언 등 만져지지 않는 이미지까지 때로는 뜨겁게 또 때로는 차갑게 그려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5부 ‘동심 엿보기’에는 의성 의태어가 적절히 묘사되고 있어 훨씬 리듬감이 느껴지는 어른들을 위한 동시로 엮여 있다.
아름다운 시어와 공감각적 언어로 꽉 채워진 이 시집을 읽은 당신은 마치 구름 속 산책을 하는 듯,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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