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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이 따뜻한 사람도 그리움은 있다

    • 저자
      손파노
      페이지
      200p
      판형
      152 * 224 mm
      정가
      12,000원
    • 출간일
      2017-01-01
      ISBN
      979-11-5776-347-4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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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손파노 에세이 『손이 따뜻한 사람도 그리움은 있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4인 가구의 한 가장으로서 아내와 자식들을 향한 투정 섞인 애정과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홀로 남은 어머니의 인생을 회고적인 시선에서 부드럽고 감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믿고 있어 농사가 잘못된 것은 내 책임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무책임한 농부이지만, 세상 모든 물건의 값어치를 쌀값으로만 쳐 보는 습성이 들어 버린 천생 농부의 ‘자식으로서, 남편으로서, 또 부모로서’ 살아온 세월 동안 겪은 유쾌하고 때론 가슴 따뜻한 이야기.
이 책은 자식들이 커 감에 따라서 그때그때 부모로서의 기대감과 실망감을 오랜 세월에 걸쳐 써 온 것으로, 그 과정에서 느낀 부족한 부모로서의 자괴감과, 내 맘 같이 따라 주지 않는 자식들에 대한 실망감 혹은 생각 이상으로 잘해 주는 자식들에 대한 뿌듯함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 있는 이야기가 탄생된다. 처진 눈꼬리가 더 내려가서 마음 좋은 얼굴이 되는 각시와, 겨울밤이 깊어지면 한 장의 넓은 이불 속에 누워서 잠들기 전에 불을 끈 채 ‘삼국지 놀이’를 하던 온 가족의 풍경. 이 책에는 그러한 머리와 손과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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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손파노는 참 농사꾼이 아닌 무늬만 농사꾼인 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농사일을 하게 되었다. 누가 뭐래도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믿고 있어 농사가 잘못된 것은 내 책임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무책임한 농부이지만, 세상 모든 물건의 값어치를 쌀값으로만 쳐 보는 습성이 들어 버린 천생 농부이다. ‘손은 따뜻하면서도 성격은 냉한’ 내가 누구에게도 나로 인해서 마음을 쓰게 하고 싶지 않은, 그럴 나이가 되었다. 여러 가지 단점투성이에 고집까지 겸비한 나를 붙들고 부처님의 마음으로 지금까지 살아 준 각시, 그리고 기대도 없고 실망도 없는 ‘물파노’인 나에게 기대하게 하고 실망하게 하는 두 아들 경민이·경준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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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 문 ………… 04
침묵은 은이요, 웅변은 금이다 ………… 10
텔레비전을 꺼 주셔요 ………… 14
나는 컴퓨터가 무섭다 ………… 19
한자야! 고맙다 ………… 25
학원이 나를 부른다 ………… 30
책 읽는 가족이 되었어요 ………… 34
너는 ‘아차’ 동자냐? ………… 39
공부의 시작도 사실은 밥이다 ………… 44
경준아, 학원 가자 ………… 49
미술 선생님이 미웁다 ………… 54
휴대전화기 사 주세요 ………… 61
나는 세탁소 주인이다 ………… 66
점수 좀 벌어 보려구요 ………… 73
우리 집 행복은 성적순이다 ………… 80
경준이의 성적은 비밀이다 ………… 85
키는 유전이 아닌가 봐요 ………… 89
우리 학교가 최고예요 ………… 93
머리는 소중한 것이다 ………… 97
손이 따뜻한 사람도 그리움은 있다 ………… 102
경준이는 군자다 ………… 105
경민이는 항상 배가 고프다 ………… 114
편지를 쓰세요 ………… 120
경준이는 효자다 ………… 125
12시 15분에 만나요 ………… 132
경준이는 공부 중이다 ………… 138
과정도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다 ………… 144
자식 이기는 아버지는 없다 ………… 147
월산 초등학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지킨다 ………… 153
비바람이 불어도 곡식은 익는다 ………… 156
어머니의 삶은 지난하다 ………… 162
경준이는 아직도 공부 중이다 ………… 168
산이 시장이 되었다 ………… 173
동만 씨는 내 친구다 ………… 180
콩밭 매는 아낙네는 어디로 갔나 ………… 189
자연 그대로가 좋다 …………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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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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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농부로서, 또 가장으로서 살아온 진솔한 이야기
유쾌하고 때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노란 낱알로 영글어지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4인 가구의 한 가장으로서 아내와 자식들을 향한 투정 섞인 애정과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홀로 남은 어머니의 인생을 회고적인 시선에서 부드럽고 감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보통의 학부모들과 마찬가지로 두 아들의 학업과 진로에 관한 무한한 애정과 욕심을 드러내지만 가끔은 과할 정도로 학업을 강조하는 예민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형태는 오래전 아버지와의 추억을 말미암아 스스로를 책망하고 반성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도 한다. 겉으로는 톡톡대지만 마음은 한없이 여린 한 가장이 세 식구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는 현대인 가족의 표상이 오롯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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