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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윤자영
      페이지
      264p p
      판형
      140*205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18-07-02
      ISBN
      979-11-5776-581-2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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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교육의 본질을 찾고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할 미래 사회에서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8명의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며 엮은 책.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는 교수자의 가르치는 방법과 기술 중심에서 학습자의 배움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 적합한 수업 모델 구안 및 적용을 위한 집단지성을 통해 교육 과정 재구성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의 실현 과정과 함께 교실에서 일어나는 살아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은 이 책을 읽으며 변화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배움 중심의 수업 방법, 긍정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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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배수아
인천상정고등학교 국어교사
인천 좋은 수업 연구교사
수업절벽 공저

유충열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관
수업절벽 공저

윤자영
인천공항고등학교 생명과학교사
인천생명과학교과연구회 회장
한국추리작가협회 부회장

박남일
인천상정고등학교 물리교사

장준철
부평고등학교 사회교사
수업절벽 공저

김도연
인천신현고등학교 국어교사

김성희
인천신현고등학교 국어교사

강지현
인천원당고등학교 생명과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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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04
프롤로그 06
수업 레시피 10
수업 문답 34
문과 이과를 넘어서 52
새 학교 수업 적응기 67
우리에게 과제란? 87
사思고 치며 미래를 깨닫는 수업 129
가고 싶은 길, 가야 할 다른 길 160
신규 교사의 지난 1년 175
고3 국어 교사의 독서 수업 방랑기 195
수업 절벽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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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학생들에게 한 가지 요리를 90분 동안 먹게 하면 처음 맛을 그대로 지속시킬 수 없다. 지치고 지루할 게 뻔하다. 그리고 요리사가 권하는 요리를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만들어 줄 경우, 어떤 아이는 좋아하겠지만 어떤 아이는 싫어할 것이다. 그렇다고 학생 개개인에게 원하는 요리를 주문받고 이것을 다 만들어 주기는 어렵다.

교사가 수업 요리에 전념하는 것도 잡무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떤 교사는 수업 요리는 이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입맛이 너무 까다로워 웬만한 요리는 맘에 들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뷔페는 모두를 만족시키지만 요리사가 여럿일 때 가능하다. 혼자서는 너무 벅차다.

(11-12쪽)

 

어떻게 교육력을 회복할 것인가?

교육 현장의 참여자에게 자율을 허용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교육은 자율 위에서 성립한다. 교육 방식과 교육 과정의 자율을 통하여 다양한 형태의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국가 기준

시험으로부터, 기업의 요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학교(교사)와 학생은 다양한 형태의 학력을 키울 수 있다. 우리는 자율 속에서 선의의 경쟁과 보완을 통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교육력’이란 사회나 학교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힘이라 정의할 수 있다. 사회의 교육력 신장이 미래 전략의 목적이다. 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 시스템의 교육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가정, 사회,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해야 한다. 가정에서 소위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지고 있으며, 건전한 시민을 만들기 위한 학교의 인성교육이 무너지고, 사회에서는 무질서한 청소년의 행동을 지도하지 못하고 있다.

(157-158쪽)

 

읽기의 과정이 그냥 헛된 것은 아니다. 읽으면서 새롭게 접하는 내용은 새로운 지식이 될 수 있고, 복잡하게 구성된 내용을 확인하면서 생각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학자들이나 이론들을 읽으며 그 차이점을 파악해 보는 과정에서 사고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과학이나 기술 지문을 통해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어떤 현상을 탐구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다. 다만 나는 그 읽기의 모든 과정이 정답을 찾아 맞혀야 하는 순간, 나머지는 다 날아가 버린다는 점이 안타깝다.

(217-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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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새로운 시대, 학생의 성장을 돕는 새로운 수업과 평가 방법은? 선생님들의 고민과 실제 교실 현장의 경험을 담다”

21세기는 급변하는 기술 혁신으로 인해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많은 변화 가운데 특히 학교의 변화는 뚜렷하다. 학교는 교수자의 가르치는 방법과 기술 중심에서 학습자의 배움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당연한 과정이다. 하지만 변화는 빠르게 다가오고, 이를 준비하지 못한 교사들 혹은 거부하는 교사들은 상처와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많은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변화하는 학교에서 고민하는 평범한 교육자다. 하지만 이들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였다. 8명의 저자는 교육의 본질을 찾고 미래 사회에서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고, 일반계 고등학교에 적합한 수업 모델 구안 및 적용을 위한 교육 과정 재구성, 그리고 이를 통한 프로젝트 수업의 실현 과정을 살아 있는 생생한 이야기로 나누어 보고자 하였다. 저자들 각자 에세이, 우화, 고전의 오마주 등 여러 가지 형식의 글로 자신들의 직간접적 체험을 풀어냈다.
이 책에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세상을 성찰하고 자신의 삶을 계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과정 재구성과 프로젝트 수업의 구체적 사례들을 만나 보자.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기도 한 저자들과 같은 고민을 하는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수업과 평가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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