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의사들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재물을 잃으면 적게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어버린 것이다.”라고 했다. 필자는 하나를 더 추가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잃어버리면 영원을 잃어버리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건강은 행복의 필수 재료이다.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고, 행복할 때는 그것이 행복인 줄도 모른다. 건강을 잃었을 때 그 소중함을 알게 되므로 건강할 때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 건강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병은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고이다. (22쪽)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투하며 고생하다 돌아왔지만,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진 조국의 모습에 너무나 실망한 나머지, 그는 날마다 불평불만으로 세월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밥을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고 이상하게 몸도 점점 굳기 시작하였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로부터 이상한 처방을 받게 된다.
“하루에 백 번씩만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며 살아 보십시오. 그러면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이 반드시 당신의 병을 치료해 줄 것입니다.”
그는 처방에 따라 억지로라도 매일 그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그는 점점 모든 사건, 모든 사물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몸은 완전히 새롭게 치유되었다.
이것이 바로 감사 테라피 요법이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고 했듯이 감사하면 육체의 질병도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66쪽)
‘헬퍼스 하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의 의사 앨런 록스에 의해 처음 사용된 말로, 도움을 주는 사람의 기분이 최고조로 오른다는 뜻의 용어이다. 이는 나눔과 선행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거 미국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행복 호르몬, 즉 엔도르핀 지수가 3배 이상 높고 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수면장애나 통증 등의 질병률도 더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말해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 삶에 활력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122쪽)
8년에 걸친 암 투병 끝에 2009년 5월 9일 별세했지만, 그녀는 죽기 전까지 3과목 강의, 4개의 번역서, 영미 시집 출간, 교과서 개정 작업을 해냈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이 같은 말을 남겼다.
“‘내 힘들다’를 거꾸로 하면 ‘다들 힘내’가 됩니다.”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두 손일 때도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말, 세상에서 두 글자로 된 말 중에서 가장 좋은 말,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 (149쪽)
지금 누군가 우리의 포옹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의 손과 목소리에는 치유의 능력이 숨겨져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구로 사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치유를 선물해 주고자 하신다.
우리에게 두 손과 두 팔을 주신 것은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이들을 안아 주라고 주신 것이다. 사랑의 마음으로 안아 주기만 해도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필자가 강의하는 ‘허그 테라피’이다. (1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