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과 차별화되는 행동을 하는 이들이 바로 줌마다. 그렇다면, 남과 다른 생각과 남과 다른 행동을 만들어 내는 힘은 무엇일까? 줌마들이 쏟는 에너지의 비결은 강력한 힘을 만들어 내는 창의성이다. 남과 다른 관찰력으로 사물이나 사건을 해결하는 줌마는 창의적 사고력을 가진 여성이다. 창의적인 생각은 습득된 정보와 지식, 경험으로 다양한 생각을 창출하는 것이다. 생활 속의 수많은 생활용품은 남성 위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여성 위주로 사용하도록 설계되고 개발되고 있다. 그 이유는 생활용품을 비롯한 전자제품의 사용자들 중 줌마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77쪽)
줌마들은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서 무엇에든 적극적이고 두려움이 없다. … 아울러 줌마들은 결단을 요구하는 문제를 신속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를 ‘직관력’이라 하는데, 사물이나 사건을 직감적으로 관찰하며, 언제 어느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능력이다. 직관력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능력 중 하나로,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는 직관력, 사람의 마음을 읽는 직관력, 미래를 예측하는 직관력 등을 포함한다. (79쪽)
옷을 하나 개더라도 어떻게 하면 빠르고 구김 없이 갤 수 있는지, 설거지는 어떻게 빠르고 깨끗하게 하는지, 간식은 어떻게 만들어야 맛있는지 등 우리가 살림을 하면서 무심코 되풀이했던 일들을 그들은 거의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려 자신만의 방식대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해내는 살림은 상당히 경이롭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이렇게 살림으로 감탄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마사 스튜어트’이다. 그녀는 기존에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한 인물이다. 바로 우리가 가정에서 흔히 하는 살림에 대한 노하우를 모아서 『마사 스튜어트 리빙』이라는 잡지로 만들어 낸 것이다. (101-102쪽)
세계적인 여성들의 멘토로 떠오른 오프라 윈프리 역시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여 성공한 인물이다. … 그녀를 세계적 인물로 끌어올린 〈오프라 윈프리 쇼〉는 처음엔 많은 반대가 있었다. 그런 밋밋한 쇼를 누가 보겠냐며 방송가의 우려와 반대가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강점을 살린 토크쇼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투쟁을 통해 얻어 냈다. 그 결과 그녀의 쇼에 나오는 이들은 그녀와 함께 더 유명한 스타가 되었고, 전 세계의 시청자들은 오프라 윈프리의 강점을 통해 출연자들과 공감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145-146쪽)
줌마들은 사우나, 미용실 등 생활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대화가 가능하다.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개인의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대화법도 중요하다. 소통법이 좋으면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 준다. 그런데 대화하는 것이 습관화되지 않고 일방적인 말만 해 왔던 사람들은 오히려 만남과 만남에서 대화가 어색하게 되고 부정적인 인간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 대화의 노하우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얻어지는 것이지만, 올바른 대화 요령을 깨우친다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스피치를 할 수 있다. 그럼 올바른 대화를 하는 요령을 살펴보자. (2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