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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가치와 배려의 리더십

    • 저자
      장윤선
      페이지
      288 p
      판형
      152*225 mm
      정가
      17000원
    • 출간일
      2022-08-22
      ISBN
      979-11-975391-9-0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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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CSV(공유가치 창출)로, 그리고 통합가치창출(CIV)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비를 위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통합가치 이론에 대한 본격 해설서!

4차 산업혁명은 산업 분야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대외관계, 지구의 생태와 외교관계 모두에 강력한 변화를 불러온다. 그리고 중요한 질문이 있다. 인류는 그 시기 인간다운 환경에서 인간다운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
저자는 세계를 움직이는 동인은 기업이고, 기업을 움직이는 힘은 사람(People)에게 있다고 본다. 사람의 협력과 배려, 그리고 사회와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활동을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지에 대한 실천적인 방법론을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바라보는 시장 중심의 관점을 넘어 새로운 가치관과 패러다임으로 만드는 ‘인간의 시대’를 함께 구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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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장윤선

•철학박사
•통합가치경영연구소[Creating integrated value(CIV) Institute] 대표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했고(석사) 국내에서 철학을 연구했다. 통합가치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며 세계 석학들의 메시지와 경영 원리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AMP 과정을 전담하고 있으며 통합가치 창출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다. 경영학 이론과 동양철학과의 통섭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굴, 확산하는 일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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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유토피아 또는 디스토피아

CHAPTER 01 무엇이 바뀌고 있는가
4차 산업혁명의 실체
신이 된 인간 ⑴ 초지능(Superintelligence) 사회
신이 된 인간 ⑵ 인공지능과 연결된 것들
데이터이즘(Dataism)과 인간의 가치
역사는 종언하였는가

CHAPTER 02 포스트 팬데믹
팬데믹이 드러낸 세계의 민낯
미래 리허설
고장 난 정부, 낡은 가치
공동체주의와 신뢰자산

CHAPTER 03 Great Reset
공동의 위기, 공동의 대처
진화론과 협력하는 인간
흔들리는 주류 경제학
시장은 언제나 선(善)인가
협력사회의 조건들

CHAPTER 04 가치법칙과 통합가치
평판의 가치법칙
구매하는 것은 가치(Value)다
유행이 된 ESG 경영
기업가치의 변화
공유가치창출(CSV)과 통합가치창출(CIV)
통합가치와 기업문화

CHAPTER 05 협력하는 인간들
‘같이’의 가치, 협력하는 공감사회
동양철학에서 찾은 상보성
조화와 상보의 관계론
법치(法治)와 인의(仁義)

글을 나가며 미래를 인식하는 방법

평문 1. 마중물이 넘치는 강물이 되기까지 - 곽수근
2. 새로운 전환점에 서서 - 이창길
3. 의문하는 사람, 철학하는 장윤선 - 김병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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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사피엔스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지적한 것처럼 우리가 역사를 더 잘 이해할수록 역사는 그 경로를 빠르게 변경하고, 우리의 지식은 더 빨리 낡은 것이 된다”. 우리는 결국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아무것도 모르게 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 특징을 일명 ‘VUCA’라고도 한다.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약자로 다가올 미래상이 모호하고 변동이 크며 복잡한 데에다 그것마저 불확실하다는 뜻이다. 4차 산업혁명을 예측하는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1년이 지나기 전 상당수 예측은 낡은 것이 되거나 틀린 것이 된다. 우리가 4차 산업시대의 정점을 맞이하기 전에 기술 자체보다는 그 특성과 사회적 변화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지표가 아닌 거시적 흐름을 보아야 한다.

- 10p. 서문중에서

 

노동의 비정규화 현상은 이제 더는 바꿀 수 없는 추세로 보인다. 기회는 상류층 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커리어가 약하거나 국가의 안전망이 헐거운 나라의 노동자들은 플랫폼으로 흡수된다. 노동시장의 유연화는 고숙련 노동자에겐 탄력성을 의미한다. 그들에겐 이직의 기회이며 오랜만에 남태평양의 섬에서 몇 달간 가족과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하류층 노동자에게 노동시장의 유연화는 플랫폼의 변덕이나 시장의 변동에 따라 실직하면 다시 일거리를 찾아 나서야 함을 의미한다. 일상의 안정이 유지될 수 없다.

- 55p. 데이터이즘(Dataism)과 인간의 가치중에서

 

이렇듯 결코 자동화될 수 없는 일이 존재했기에 인간의 노동은 단순노동에서 복합적이며 고도의 사유를 필요로 하는 고차원적 노동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했다. 이런 낙관론이 유지될 수 있는 근거는 당시 기계기술의 제약 때문이었다. 늘어난 생산성으로 인한 수요를 인간이 차지할 것이라는 낭만적 환상이었다. 하지만 기업들은 늘어난 생산성으로 인한 수익을 노동자를 고용하는 데 사용하지 않았다. 다소 무리해서라도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투자하고, 해고하지 않은 노동자들의 임금은 동결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런 사례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 64p. 역사는 종언하였는가중에서

 

영화 매트릭스에선 인공지능이 인간을 사육하는 장면이 나온다. 인큐베이터에 담긴 인체에 흐르는 6V가량의 미세전류를 인공지능과 로봇의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물론 이것은 영화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이다. 그런데 나노 바이오 기술과 웨어러블 센서의 진화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욕망했던 환상을 메타버스가 재현할 수 있다면 어떨까. 실제와 똑같이 보고 느끼는 판타지 말이다. 과학자들은 늦어도 10년 이내에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머리와 몸에 센서를 장착한 채 달콤한 꿈에 빠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다. 인간의 노동력이 볼품없어져 일자리가 사라진 시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 건 끔찍한 일이다.

-72p. 역사는 종언하였는가중에서

 

팬데믹 초기, 영국과 미국 정부가 초기에 의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축소해서 공표한 것은 단순한 선의였을까? 이것 역시 일종의 신뢰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공표했을 때 군중은 패닉에 빠질 것이고 사재기는 물론 경제활동이 심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것이 더 조밀하게 연결된 사회에서 신뢰라는 통합 가치는 사회와 국가, 경제라는 시스템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114p. 공동체주의와 신뢰자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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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4차 산업시대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인류학과 진화심리학, 행동경제학, 기업가치 이론으로 보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선
국내 최초의 통합가치(CIV) 이론 입문서


왜 인류는 팬데믹과 기후 대재앙을 겪으면서도 미래를 대비하지 않을까. 왜 위기는 반복되고 고용은 불안정해지고 부는 더더욱 편중되는 것일까. 지난 100년간 인류가 구축해 온 사회 시스템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인가? 그렇다면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바꿔야 할까. 저자는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파고들어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며 답을 찾아 나간다.
국내 요란하게 소개되어 거품을 내며 신기루같이 정착된 4차 산업혁명시대. 그 본질을 해설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소개한다. 고전경제학과 행동경제학, 철학과 인류학, 그리고 진화심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시대 변화의 본류에 천착한다. 깊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어렵지 않다. 경제학을 잘 모르는 이들도 책을 펼쳐 들면 금방 빠져들게 된다.
사람은 정말 자신만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게끔 설계되었나. ‘진화론’의 최적자 이론은 아직도 유효한가. 협력하는 기업문화가 경쟁하는 성과주의보다 우월할까? 팬데믹 당시 지구 최강대국들은 왜 무력했는가. 그들의 시스템과 사회모델은 유능한가? 왜 기업들은 사회적 평판에 집착할까? 왜 사람들은 비슷한 성능의 제품임에도 특정 회사의 상품을 구매할까? 이 책은 인류학에서 진화심리학까지 아우르며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CSV(공유가치 창출)로, 그리고 통합가치창출(CIV)로.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통합가치 이론에 대한 본격 해설서이다. 저자는 세계를 움직이는 동인은 기업이고, 기업을 움직이는 힘은 사람(People)에게 있다고 본다. 사람의 협력과 배려, 그리고 사회와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활동은 경쟁력이 있을까? 이러한 가치를 현실적인 힘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기업 활동의 목표가 주주의 이익이 아니라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난제를 공유하는 것이 되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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