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이강목, 세븐서미츠 기록한 출간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을 일컫는 ‘세븐 서미츠’를 기록한 한국산악회 이강목 회원의 책 가 출간되었다.(도서출판 책과 나무 간)
이강목 씨는 2000년 유럽최고봉 엘부르즈 등정, 2001년 북미최고봉 매킨리 단독등정, 2004년 남미최고봉 아콩카과 등정, 2005년 아프리카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 2006년 호주최고봉 코지어스코 등정, 2009년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 2010년 남극최고봉 빈슨매시프 등정 등을 자비로 등정한 산악인이다.
단행본 ‘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저자인 이강목 씨가 세븐서미츠를 이루는 과정을 담담하지만 묵직한 필치로 적어 내려간 일기형식의 수필이다. 원정경비를 마련하는 일부터 원정기간중 만나게 되는 매 순간의 치열하고 섬세한 기록은 물론 원정일정, 원정장비, 고소예방법, 인터뷰 등이 실려있다.
한국산악회 장승필 회장은 “어려운 등반 중에서도 쉬지 않고 꼼꼼하게 과정을 기록해 온 저자의 등반 과정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고산 산악 등반에 있어서 기록 문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작품이며 나아가 한국 산악사에 길이 남을 저서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겪어야 했던 고통과 뼈아픈 실패의 연속, 그러면서도 그는 대자연의 품에 안겨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한 인간의 도전과 모험정신 그리고 고뇌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 알피니즘은 이제 고도에서 벗어나 등반 본연의 자세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해발고도가 높은 고산을 올랐다고 해서 그 사실 자체가 크게 평가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더욱이 등반의 기본은 ‘무상의 행위’이기 때문에 세븐 서미트를 했다고 해서 대단한 훈장을 주는 것도 상금이 걸린 일도 아니다. 그러나 이강목 씨의 세븐 서미츠 여정은 한 개인의 장대한 도전사이자 순수한 알피니즘의 발로였다는 사실에 이 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판사리뷰
지구 가장 높은 곳에서 보낸 편지
세븐 서미츠, 그곳에 가려면 필요한 준비물이, 체력이, 마음이 담긴 책. 그리고 예비 산악인들의 셰르파가 되어 줄 책.
먼저 오른 이의 발자국을 보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늦은 밤 산 위에서?기록한 심경은 다만 길잡이 노릇에서 그치지 않는다. 모든 독자에게 희박하지만 가장 청아한 공기를 선사한달까.
고독한 산 중턱에서 밤을 보내는 대목에서,
겨우 오른 정상에서 다시 물러서는 대목에서,
자연의 초대를 한없이 기다리는 대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설벽을 오르는 대목에서,
삶을 배운다. 삶은 높이를 모르는 산을 오르는 일처럼 고되지만 희열 찬 것임을.
추천의 글
에는 어려운 등반 중에서도 쉬지 않고 꼼꼼하게 과정을 기록해 온 저자의 등반 과정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고산 산악 등반에 있어서 기록 문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작품이며 나아가 한국 산악사에 길이 남을 저서라고 생각한다. 장승필(사단법인 한국산악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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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감사한 마음으로 이 책을 펴든다. 오늘이 있기까지 겪어야 했던 고통과 뼈아픈 실패의 연속, 그러면서도 그는 대자연의 품에 안겨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한 인간의 도전과 모험정신 그리고 고뇌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이인정(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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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알피니즘은 이제 고도에서 벗어나 등반 본연의 자세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해발고도가 높은 고산을 올랐다고 해서 그 사실 자체가 크게 평가되지는 않는 것이다. 더욱이 등반의 기본은 ‘무상의 행위’이기 때문에 세븐 서미트를 했다고 해서 대단한 훈장을 주는 것도 상금이 걸린 일도 아니다. 그러나 이강목 씨의 세븐 서미츠 여정은 한 개인의 장대한 도전사이자 순수한 알피니즘의 발로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성율(산악 칼럼니스트/월간 마운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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