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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작정 GO! 마이웨이

    • 저자
      제이 리
      페이지
      221p
      판형
      148*225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20-02-03
      ISBN
      978-89-951626-8-2
      분류
      문학
      출판사
      대우문화사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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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무런 계획도 없이 낯선 땅 미국이라는 곳에 도착해 무엇을 어ᄄᅠᇂ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저자, 제이 리는 언어도 관습도 생긴 것도 사는 것도 모든 것이 생소한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를 썼다. 예순 살을 바라보고 있는 저자는 “인생을 나름 잘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적당히 베풀 줄도 알고 적당히 쓸 줄도 알면서” “순간순간 후회 없이 살고 있다.”
이 책은 1995년 12월 5일 뉴욕 케니디 공항에 도착해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저자의 이야기이다. 동양인 여성이 미국에 도착해 겪은 좌절과 불안 그리고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읽다가 보면, 도전하고 싶은 마음과 위로를 받는다. 저자 제이 리는 미국 몬테소리 스쿨 교사(뉴욕 엘머스트 몬테소리 스쿨)을 시작으로, 코스메틱 매니저 등을 거쳐 자명고 회장, TN Spa Association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Jae Lee Spa, Jae Lee’s One Stop Wedding Boutique의 오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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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미국 Southwest TN Community College Business 전공
미국 몬테소리 스쿨 교사 (뉴욕 엘머스트 몬테소리 스쿨)
Lode & Taylor Department Store / 코스메틱 매니져
Dillard’s Department Store / Shiseido Cosmetic
Korean Community /자명고 회장역임
TN Spa Association 회장역임
Jae Lee Spa Owner
Jae Lee’s One Stop Wedding Boutique Ow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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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을 시작하며
01 눈 덮인 뉴욕
뉴욕의 첫날밤 / 나의 첫 출근 / 목구멍이 포도청

02 대를 잇는 상술
호주산 양모이불 / 아들! 아들! 아들! / 미국 여행 / 기쁨과 슬픔이 엇갈리는 순간 / 축하해요. 아들이에요. / 생이별

03 미국에서의 생활 (선생님. 선생님)
대리엄마 / 어린이 유괴범 / 불의는 못 참아./ 소름 돋는 인터뷰 / American Dream / 무작정 GO! 마이웨이

04 바이 바이 뉴욕!
뉴욕을 떠나다. / 영어 도전장 (미국 백화점에 첫 출근 - Lord & Taylor) / 시간이 남아요.

05 홀로서기
나의 보금자리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던 나) / 오 마이 베이비. 모자상봉! / 모든 슬픔은 등 뒤로 사라지고./ 핼러윈 데이 (핑크 파워레인저)

06 해 뜰 날
스윗 홈 마이 하우스 / 내님은 누구일까? 어디 계실까? /

07 장하다 Korean
종잣돈 만들기 & 잘 굴리기 / 감히 날 무시해? / 나를 아시나요? Lauren의 Wedding (로렌의 웨딩)

08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
찾았다 내 딸! / I am a U.S Citizen (나는 미국 시민권자다) / 그녀에게 비친 나는 이방인.

09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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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내 나이 60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그래도 인생을 나름 잘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저자 제이 리는 1995년 12월 5일, 뉴욕 케네디 공항에 도착했다. 첫날부터 잠잘 곳을 찾아야 했고, 방세를 선불로 지급할 수조차 없었기에 간신히 얻은 방의 주인에게 사정을 이야기해야 했다. 그녀가 처음으로 얻은 직장은 제과점이었다. 그게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직장이었다. 

저자는 한국에서 사업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남 부러울 게 없었다. 그러나 삶은 그녀의 편이 아니었다. 사업에 정신없이 매달렸고 딸이 있었고, 아들까지 임신했을 때였다. 남편의 학대가 시작됐다. “이따금씩 이불에 실례를 하고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네거 주전자로 물을 쏟아 부었지?” 하고 억지소리까지 해대곤 했다. 어린 딸 세리는 그런 아빠를 보며 겁에 질려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눈치를 보며 밤이면 요에 오줌을 쌌다.”

시어머니마저 그녀의 편이 아니었다. “사업인지 뭔지 그만 때려치우고 살림이나 조신하게 해라.” 하며 핀잔을 주었다. 결국 그녀는 이혼을 선택했다. 배 속에 아이는 유산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딸은 그녀가 맡겠다고 했다. 그렇게 그녀는 이혼을 했다. 그녀는 자식들을 모두 지키고 싶었다. “법원에 갔을 땐 이미 입덧이 멎은 상태라 감쪽같이 모두를 속일 수 있었다.” 하지만 배가 불러오면서 남편과 시어머니가 당장이라도 아이를 빼앗아갈 거라는 불안에 시달렸다. 

그녀는 가만 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국을 떠나자고 맘을 먹었다.” 그녀는 환갑을 넘긴 친정엄마에게 갓 태어난 아들과 딸을 맡겼다. 미래의 꿈을 위해. 그녀만의 인생이 아닌, 그녀만의 삶이 아닌 어린 자식들의 미래를 위하여 이를 악물고 아픔을 참으며 기나긴 삶의 여정에 올랐다. 

 

제과점 점원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미국에서의 20년 

 

저자는 월세방을 찾아 전전했고, 조금이라도 의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고향 사람에게 유괴범으로 오해를 받기까지 했다. 곰팡이가 있는 식빵에 상한 잼을 발라 아껴먹으면서도 꼭 성공해 친정엄마에게 맡긴 두 아이를 데리고 오겠다는 신념 하나로 버텼다. 

친정엄마에게 두 아이를 맡겼을 때, 딸은 8살이었고 아들은 갓난아기였다. “꼭 데리러 올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악착같이 일에 매달렸다. 저자는 그 아이들을 10년 만에 공항에 맞이할 수 있었다. 그 힘든 시절을 겪었지만 그녀를 울게 한 것은 아이들었다. 아이를 단박에 알아보고 공항에서 엉엉 울음을 터트린 저자. 저자는 10년을 더 일에 매달렸고 이제 자신의 빌딩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파와 웨딩숍을 운영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참고서적을 찾아 서성이는 이들에게 제이 리의 『American Dream 무작정 Go 마이웨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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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돈에 대한 나의 철학은 이렇다.
없으면 비참하고, 필요할 때 못 쓰면 불편하고, 사고 싶은 걸 못 사면 우울해지는 그런 존재.
나와 내 자식을 멀리 떨어져 있게 만들고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도록 한 존재.
사랑했던 사람과 나 서로를 돈이라는 저울에 올려놓고 내 쪽이 기운다는 이유로 무작정 힘없이 사랑의 끈을 놓게 만든 존재.
하지만 어느 정도의 궤도 오른 나에게 있어 돈이란 그저 먹고 싶은 걸 좀 더 고습스럽게 먹고 만 원짜리 가방 대신 많은 여성들의 로망인 명품가방을 들 수 있다는 차이일 뿐이다. 행복한 소리라 할지도 모른다. 적어도 지금의 나는 그렇다.
(……)
내 나이 60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그래도 인생을 나름 잘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적당히 베풀 줄도 알고 적당히 쓸 줄도 알면서 여행에 시간과 돈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함께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나로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고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한다. _‘글을 마치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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