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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의 어려움

    • 저자
      김종영
      페이지
      244p
      판형
      153 * 225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17-02-01
      ISBN
      979-11-5776-369-6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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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안내의 어려움』은 40여 년을 교ㆍ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은퇴를 앞두고 그동안 학생들과 나눈 이야기를 에세이로 기록한 책이다. 주제와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저자가 수업에서 전할 수 있는 표면적 지식을 넘어 풍부한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제자들에게 들려주던 것이다. 선생님으로서의 저자의 뚜렷한 교육관과 삶의 철학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따끔한 가르침도 있지만 소박하고 진솔한 삶의 자세도 담겨 있어 따뜻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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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김종영은 1950년대 초 6ㆍ25전쟁 중에 충남 홍성의 시골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1977년에는 태안중학교 교사로 교단에 섰고, 그 후 홍성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다가 1982년 고향에 설립된 혜전전문대학에서 35년간 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이제 2017년 2월 정년을 맞아 제자들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화려한 학력이나 이력이나 성취도 내세울 게 없고, 한 일이라곤 제자들과 함께 한 게 전부입니다. 또한 글을 써서 세상에 내놓을 만한 능력도 못됩니다. 제자들 또한 명문대학이 아닌 시골 전문대학 학생으로서 대부분 자신 없어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강의실에서 이들에게 소박하지만 살아있는 삶의 기운을 넣어 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열심히 듣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 은퇴를 앞두고 이야기 단편을 모아 정리하였습니다. 대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님들께서, 그리고 세상을 잔잔히 음미해보고 싶어 하는 이웃들이 함께 읽고 소박한 꿈을 함께 꾸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서전 〈흔적〉과 함께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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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마지막 수업 004
1. 더불어
친구야, 우리도 자서전을 쓰자꾸나 012
장사익의 ‘찔레꽃’ 014
한운 여사 장학기념비 017
逸農 서승태 선생의 후손께 021
나의 응접실 025
당신이 지금 울고 있는 까닭은? 029
고향을 떠나 사는 친구에게 032
당신이 흘린 땀의 의미 036
참외는 참 맛있었다 039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 040
오리건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 044
문을 여니 파리가 먼저 들어온다 047
취미생활 051
잘못 달려온 세월 55
오늘도 신나는 하루이고 싶습니다 059
가까운 이웃과 더욱 가까이 063
故 性徹 큰스님께 067
Spring buck의 습성이 나에게 주는 교훈 071
대학에 진학하려는 후배에게 074
癸酉年 사람들 078
나눔의 해가 되도록 합시다 082
개방유감 086
물 파동을 보면서 090
제한속도 094
국제화의 길 098
할아버지 만세! 102
위대한 지도자 106
일방통행 110
불우 이웃 돕기 114
시골 음악회 117
신혼부부의 첫날밤 121
오줌싸개 소년상 125
Bus Person 129
작은 기술 131
나와 우리 135
꽃구경 139
Doggie Bag 143
어리석은 충고 146
병실에서 148
얼굴 바위 150
시민박물관 152
홍성의 ‘쉬리’ 만들기 155
안내의 어려움 158
내 친구는 택시 운전기사 162
같이 삽시다 165
텃밭 167
뜬 모와 뒷맛169
根力, 知力, 死力 171
우리 동네에 있는 비석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173
무밥과 절미 175
Garage sale 177
증명사진 여행과 Mr. Little field의 백제 공부 179
풀무 182
두레와 품앗이 그리고 성과연봉제 185
이런 말도 기억하자! 188
절 190
더불어 192
다름과 틀림 194
의사소통 197
은퇴를 앞두고 199
2.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세상의 중심이다 204
지금 나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205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라 206
메모를 하라 207
공부란 무엇인가? 209
작은 선택을 잘해라 212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서 지금 가장 소중한 일을 하라 215
관계와 소통 218
표면만 보지 말고 이면을 보라 220
얼굴 221
원칙과 융통 222
中庸의 가치를 지켜라 223
사람은 대부분 힘들고 외롭다 225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226
짐을 벗으려 하지마라 227
물통과 똥통 229
무엇이든 쓰지 않으면 녹슨다 231
인간과 벌레 233
영어공부 잘하는 법 234
洗手와 洗心 237
제일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는 사람이 되자 239
여러분이 부자다 240
공짜로 얻으려 하지 마라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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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제일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는 사람이 되자
이번 성적은 평균 몇 점이야? 등수는 몇 등이고? 학부형들이 자식한테 묻는 대화의 요지다. 우리 아이는 영어는 잘하는데 수학이 모자라. 아무래도 수학과외 지도를 받아야 할까 봐. 왜 평균이 중요한가. 왜 못하는 과목을 더 공부시키려 하는가? 반에서 몇 등이건 전교에서 몇 등이건 그게 왜 중요한가?
우리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무엇을 제일 잘하는지만 찾을 수 있으면 된다. 무조건 석차나 평균이 중요하지는 않다. 21세기에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점점 세분화되어 한 개인이 여러 가지를 잘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러니 누구나 자기가 잘하는 일을 찾아 그것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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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느 교수님의 학생들에게 들려준 이야기,
세상에 하고픈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40여 년을 교ㆍ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선생님이다. 저자는 은퇴를 앞두고 그동안 학생들과 나눈 이야기를 에세이로 기록했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깨달음에서부터 정치ㆍ경제ㆍ사회 및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고향에서 있었던 일부터 미국에서 있었던 일 등, 주제와 분야를 막론하고 공간적 배경도 폭넓고 다양하다. 모두 제자들과 나눈 이야기이니, 저자는 수업에서 전할 수 있는 표면적 지식을 넘어 풍부한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제자들에게 들려준 것이다. 올바른 스승으로서 역할하려 한 저자의 노력과 고민을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선생님으로서의 뚜렷한 교육관과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바른 것은 바르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확실하게 일러준다. 이처럼 선생님으로서의 따끔한 가르침도 있지만 소박하고 진솔한 삶의 자세도 담겨 있어서 따뜻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는 교수님과의 추억기록장으로서 큰 의미가 있겠다. 그 밖에 다른 독자들도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듯 때로는 크게 공감하고 때로는 깨우치며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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