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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길을 묻는다

    • 저자
      구준양
      페이지
      176p
      판형
      138 * 211 mm
      정가
      10,000원
    • 출간일
      2017-11-01
      ISBN
      979-11-5776-490-7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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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예지 청탁을 받아 작품을 발표하며 동인 활동을 통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소박한 생활 속에서 예리한 시각으로 사유하고 따뜻한 상상력이 구워 내는 도자기 같은 시집. 그의 시에는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마음이 담겨 있고, 전통적이며 향토적인 서정성이 짙게 묻어난다. 이제 긍정적 메시지로 희망을 가득 담고 있는 이 시집의 매력 속에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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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구준양은 1963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제3의 문학에 「객이 되어」 외 2편으로 추천 완료되어 2014년 등단했다.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을 공부하여 동산교역 대표로 재직하고 있으며, 문예지 청탁을 받아 작품을 발표하며 동인 활동을 통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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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4
제1부 오늘 살고 있음에
봄을 보는 마음 14
눈이 기억하는 일기장 16
오늘 살고 있음에 18
중랑천 장미 축제 20
어떤 하루 22
어무이 24
아부지 25
지금 알았다 26
엄마 얼굴 28
쓰지 못한 물음표 29
구름이 섞여 있으면 어떤가 30
구절초 32
없다는 것을 33
제2부 세월의 지문
양은 냄비 36
공중전화 38
넌 몽당연필, 난 지우개 40
엄마 생각 42
세월의 지문 44
우체통 46
휘몰아치던 청춘 48
기관차 50
등대 52
나는 54
어울려 빚어내는 삶은 다르다 56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 58
제3부 빛나는 별 하나를 위해
그리움 62
그래서 참 다행이다 64
첫 마음 같이 66
당신을 위해 68
그네 의자 70
가슴앓이 72
막차 74
깨지 않은 새벽을 위해 76
당신의 기도 78
웃고 있습니다 80
내게로 다가온다 82
가끔 우리는 84
제4부 하늘도 목을 축인다
초대장엔 웃음꽃이 88
하늘도 목을 축인다 90
그늘 92
해거름 94
주전자 속엔 96
그림 그리기 98
노란 병아리 날갯짓 100
바람이 부는 날 102
아직도 104
바람 부는 언덕에 앉아 106
국수 한 그릇 108
제5부 가을이 가려 합니다
시월의 뜨락 112
가을 114
코스모스 116
가을에 핀 내 마음 118
가을밤 120
낙엽 122
가을 노을 124
가을 회환 126
당신은 나의 128
우리가 필요로 하는 130
꽃시계 132
다 쓰지 못한 134
제6부 바람이 길을 묻는다
꽃이 눈처럼 내린다 138
바람이 길을 묻는다 140
겨울 앞에 142
두꺼운 옷 벗고 싶다 144
찬밥 146
소나기 148
살아가며 150
그래 그러자 152
비가 오는 날이면 154
어미를 부르며 156
눈물은 이물질이 없다 158
목련이 말을 건넨다 160
발문(跋文)_ 김리한(시인)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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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바람이 길을 묻는다
바람이 길을 묻는다
언어를 문에 놓고
눈으로 말할 때
생각으로 날아간
침묵의 존재는
모아 둔 마음이
금이 간 창으로 지우고
모두 가 버린
텅 빈 간이역
바닥 더듬으며
의자에 앉은 흔적
길을 묻는 바람과
대답 기다린다
시간표 걸린 대합실 문
언제 열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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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섬세하고 따뜻한 눈길,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이 그리운 이들에게
향토색 짙은 서정성과 긍정적 메시지로 희망을 안겨 주는 시집”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이 그리운 이때, 어린아이 같은 천진한 마음과 소외된 삶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더욱 그리워진다. 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숭늉을 마시고 어머님이 해 주시던 집밥을 그리워한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마음은 추억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감성이 잘 버무려져, 향토색 짙은 서정성과 독보적인 풍부한 감성, 긍정적 메시지로 희망이 가득 담겨 있다.
구준양 시인의 시는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언어들로 쓰였다. 소박한 삶을 예리한 시각으로 사유하고, 따뜻한 상상력을 뿜어낸다. 원초적이고 순수한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그의 시에는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이 묻어난다.
이제 고향집 사립문을 열고 들어가서 그가 만든 ‘시’라는 요리를 맛보자. 투박한 뚝배기에 보글보글 먹음직스럽게 끓인 된장국 같은 향토색 짙은 서정성이, 당신의 메마른 감성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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