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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절벽

    • 저자
      윤자영
      페이지
      200p
      판형
      153 * 226 mm
      정가
      12,000원
    • 출간일
      2017-03-01
      ISBN
      979-11-5776-403-7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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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 시점 우리교육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혁신교육, 배움중심수업, 과정평가 등 긍정적 방향의 시도이지만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교사들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 무능한 교사로 낙인찍히고, 학생들은 학기말이면 몰아치는 수행평가를 하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수업 절벽』에서는 이런 교사와 학생들의 경험을 소설형식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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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업절벽 서문에 서서
수업절벽 -유충열
너의 행복 나의 행복 -윤자영
운동장 행진 -배수아
무기(無氣)여, 잘 있거라! -윤새봄
작은 한걸음-한경호
수업에서 길을 잃고 함께 길을 찾다-배수아
프로젝트 수업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장준철
심장통 성장통-윤자영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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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난 이제 틀렸나 봐. 나가면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해보려고 했는데 아쉽네.”
“저도 부족해요. 무슨 방법이 있을 테니 우리 함께 해봐요.”
두 사람은 우선 자신감의 기둥과 자존감의 기둥을 세웠다. 그리고 수아가 가지고 온 사랑, 이해, 너그러움의 난간을 끼워 넣었다. 그리고 유진 선생이 준 나눔, 배려 소통을 넣었다. 그리고는 사다리를 벽에 걸쳐보았다. 아직 절벽을 올라가기에는 부족했다. 수아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우리와 함께 사다리를 만들 분 없나요?”
정유진 선생도 손을 입에 모아 소리쳤다.
사람들이 관심 있는지 하나 둘 모였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다리 난간을 연결해 나갔다. 거기에는 사랑, 이해, 관심, 존중 등의 재료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계속 모였고 그 만큼 사다리는 높아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우리 모두 수업절벽에 올라갈 수 있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니 올라갈 수 있어!’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사다리를 올라가기 시작했다. 수아도 사다리를 올라갔다. 하나씩 사다리를 밟을 때마다 동굴에서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얼마쯤 지났을까 먼저 올라간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렸다. 수아도 마지막 계단을 힘껏 밟고 절벽 위로 올라갔다. 절벽 위는 하얀 안개로 덮여 있었다. 사람들의 목소리로 시끄러웠다. 수아도 온 힘을 다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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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특이한 이력들의 저자들이 수업 변화를 위해 모였다. 저자들은 각 학교 다양한 교과의 교사이며, 교육전문직부터 좋은 수업 연구교사, 추리작가까지 다양하다. 저자들은 변화하는 수업을 거부하기보다 당당하게 맞서기 위해 수업 A to Z 연구회를 만들었다.

현 시점 우리교육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혁신교육, 배움중심수업, 과정평가 등 긍정적 방향의 시도이지만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교사들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 무능한 교사로 낙인찍히고, 학생들은 학기말이면 몰아치는 수행평가를 하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교사와 학생들의 경험을 소설형식으로 풀어냈다.

수업시간이면 어김없이 자는 아이들, 수업이 재미없다는 학생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선생님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저자들도 마찬가지 고통 때문에 수업절벽에 떨어졌던 경험이 있다. 표제작 ‘수업 절벽’은 이런 교사들의 마음을 그대로 녹여내 공감을 일으켰고, 마지막에는 남녀노소 교사들이 힘을 합쳐 수업 절벽을 오르자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운동장 행진’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교실에서 학생들의 감성을 끌어내고자하는 한 교사의 분투가 ‘심장통 성장통’에서는 악의적 교원평가 결과로 몸과 마음에 병든 교사가 학생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회복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 책은 학교에서 일어난 실제 사례이지만 소설처럼 엮여졌다. 소설을 읽으면 학교현장에 대해 공감할 것이고, 수업 절벽에서 오를 수 있는 방법이 머릿속에서 그려질 것이다. 수업 절벽에 떨어지신 분, 수업 절벽 위에 서 계신 선생님들은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출판사 리뷰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겪는
교사와 학생의 성장통을 그린 소설

2015 교육개정과정으로 인해 요즈음 교육현장은 주입식 수업이 아니라 활동중심수업으로 바뀌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은 활동수업 모델을 연구하며 다양한 교수법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활동이라는 능동적인 교육 방법을 잘 따라올 수 있도록 학생들을 이끌고 독려해야 한다. 교사들로서는 더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니 할 일이 더 많아진 셈이다. 학생들도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직접 자료조사를 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니 입시 위주의 교육체제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 같은 교사들의 노력을 통해 교실의 풍경은 분명 바뀌었다. 배움의 활력과 즐거움이 넘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실로. 이런 교실에서 미래의 창의융합인재가 나올 수 있으리라고 희망해 본다.
즐거운 수업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교사들이 고민하는 바이고 염원하는 바일 것이다. 새로운 교육 변화를 모색하는 교사들의 좌충우돌과 시행착오가 이 책에는 소설로 그려져 있다. 딱딱한 지침서나 학습지도서가 아니기에, 마음에 더 와 닿고 잘 이해된다. 현직 교사들의 경험담이 들어 있어서 새내기 교사나 교육에 대한 고민이 있는 교사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밖에도 가르침이 무엇인지, 배움은 또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그에 대한 답과 더불어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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