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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살리기, 거침없이 피보팅하라

    • 저자
      노근호
      페이지
      347
      판형
      152*225 mm
      정가
      18000원
    • 출간일
      2023-04-05
      ISBN
      979-11-6752-282-5
      분류
      경제·경영/자기계발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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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디지털 경제, 넥스트 노멀 시대의
지역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 로드맵

‘지방소멸’ 위기에서 지역 산업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들을 재정립하고 정부에 균형있고 창의적인 산업 정책과 연계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 책이다.
경제학 박사이자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인 저자가 2012년부터 2023년 1월까지 매달 기고했던 경제 칼럼을 근간으로 지역 균형발전, 지역 산업 진흥, 지역 기업 육성, 기술경제·경영 등의 네 범주 안에서 시의성 있는 정책 변화와 기술 동향 및 인물들을 토대로 지역 문제, 특히 충북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들이 담겨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책 환경과 어려워지는 지역 문제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과 광역 그리고 국가 전체에 대해 고민했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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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노근호

•경제학 박사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충북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에서 재직했으며 런던정경대학(LSE) 경제학과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정책기획단장을 거쳐 청주대학교 교수와 청주대 산학협력단장,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을 역임했다.
기술거래사로 등록되었으며 산업포장(2014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2008년), 충청북도지사 표창(2006년, 2007년, 2018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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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1
글로벌 산업과 지역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2022년~2023년)
20 ‘新기술·新일상·新시장’을 넘어
23 역경을 이겨내는 회복력을 키울 때다
25 산학연관 협력, 어떻게 할 것인가
28 지역중소기업이 살아야 지방소멸 막는다
30 스마트 공장이 소멸 위기 지역 경제 되살린다
32 복합 경제 위기 시대, 지역의 선택
35 지역에서 ‘괜찮은 일자리’ 만들기
37 충북이 시스템반도체 패키징의 중심인 이유
40 충북형 ‘체인지업 그라운드’ 조성이 필요하다
42 불가능을 상상하라
45 지역 균형 발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목한다
47 ‘사이언스 리터러시’가 지역 경쟁력이다
50 ‘CES 2022’ vs ‘MWC 2022’
52 지역의 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이 필요하다
54 지역 정책,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PART 2
4차 산업혁명과 AI 융합 지역특화산업(2021년)
60 충북, 이제 날자
62 우리는 정말 무엇을 모르는 걸까?
65 충북의 신대륙을 찾아서
67 한국의 위상 변화와 충북의 역할
70 인공지능(AI)에서 지역 산업 육성 해법을 찾다
72 비슷하면 지는 거다
75 지역특화산업이 AI 장착하고 진화한다
77 제프 베이조스의 꿈
80 충청권이 메가시티 추진의 핵심이다
82 지방을 살리려면
85 창업 생태계 조성이 경제 회복의 희망이다
87 코로나19 이후, 공간 재편은 시작됐다
90 충북형 일자리 창출 전략

PART 3
팬데믹 위기의 기술혁신과 산업 경쟁력(2020년)
94 올해의 위기를 내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96 리스크 없는 혁신은 없다
99 지역 살리기, 거침없이 피보팅(pivoting) 하라
101 충북 국방벤처센터의 성공전략
104 충북형 ‘빅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한 이유
106 충북 산업구조의 변화와 대안 모색
109 과학기술로 여는 충북의 미래 10년
111 ‘초격차’와 ‘초협력’만이 살길이다
114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116 이제는 ‘경제 살리기’다
119 ‘코로나 블루’ 이후
121 방사광가속기 입지의 관건은 ‘산업·연구 지원’이다
124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살아남기
126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ICT 기술로 넘는다
129 ‘실감 경제’를 실감하시나요?

PART 4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과 전략(2019년)
134 바이오헬스 산업의 남방한계선은 오송이다
136 다이슨(Dyson)의 사업 포기가 주는 교훈
139 인재 전쟁 시대에서 지역의 살아남기
141 충북의 ‘제2판교밸리’ 조성 전략
144 새로운 지역 산업 정책이 필요한 이유
146 쉽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
149 초격차 전략으로 승부하라
151 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
154 불황의 경제학
156 혁신성장의 생태계를 만들자

PART 5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지역 밀착형 일자리(2018년)
160 지식 네트워크 시대의 특화 전략
162 혁신성장의 주역을 키우자
165 다시 충북혁신도시를 주목하자
167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 것인가
170 지역맞춤형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
172 민선 7기, 비움과 채움의 미학
175 충북이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적합지인 이유
177 중소기업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80 혁신성장을 서둘러야 한다
182 스마트 시티로 가는 길
185 골목길 경제학
187 시애틀 vs 항저우, 두 도시 이야기

PART 6
창의, 열정, 모험의 청년창업 벤처 지원(2017년)
192 청년층 취업난 극복이 절실하다
194 충북의 권역별 경제 발전 전략196 규제개혁 없이 혁신성장 없다
199 벤처천억기업이 희망이다
201 빌리어네어, 그들이 사는 법
204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아
206 혁신 창업 지역으로 가는 길
209 연결의 미학
211 지역 발전의 대분기점이 다가오고 있다
214 기업 잘 키울 생태계를 만들자
216 어느 벤처 기업가의 꿈
218 30·30·30에 주목하라
221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 강조되는 이유

PART 7
인공지능의 대두와 지역 회생의 열쇠(2016년)
226 특이점에 대응하라
229 답이 없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231 지역 발전을 위한 시행착오를 허하라
234 지역 기업의 생존 전략
236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239 저성장 기조 탈출을 위한 대안 찾기
242 연구개발 투자의 늪
244 반전의 기술
247 인재가 머무는 지역 만들기250 인공지능의 진격, 인간의 대응
252 낙수 효과는 유효한가
255 ‘혁신 이후의 혁신’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257 2016년 지역 경제의 향배

PART 8
지역 미래 산업의 현안과 위기(2015년)
262 지역 경제, 회복력이 관건이다
264 ‘제2의 한미약품’을 발굴하자
267 디지털 비즈니스 리더의 자격
270 충북형 R&D 찾기
272 장수기업은 무엇으로 사는가
275 청주공항 MRO 산업의 경쟁우위 요소 점검 필요
277 에너지 신산업 육성이 해법이다
280 지역의 미래 비전, 역사 속에 있다
283 저금리·저성장 시대의 지역과학기술정책 방향
285 충북경제의 길, 신기술에서 찾다
288 구조개혁이 불가피한 이유

PART 9
창조 경제의 진화와 인재들의 역할(2014년)294 충북경제 4% 실현의 길
296 좋은 일자리 만들기
299 안전을 완전하게 만들자
302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305 참 소중한 당신
308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PART 10
정부 정책 변화와 지역 산업 모델(2012년~2013년)
314 그날에
317 바이오산업 다시 보기
320 새로운 시장, 동유럽을 주목한다
323 과학 벨트 기능지구에 대한 재인식 필요하다
326 삼성전자의 성공에서 배운다
328 예술, 기술을 만나다
331 충북이 창조경제로 가는 길
334 과학 비즈니스 VS 비즈니스 과학
337 충북경제자유구역의 비상을 꿈꾼다
339 새 정부의 지역 산업 정책에 거는 기대
342 전자제국 일본으로부터의 교훈
345 스티브 잡스 따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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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디지털이 세상의 모든 것을 급격히 바꾸고 있다. 변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디지털 경제 도래와 디지털 전환은 사회 전 영역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스마트 제조 혁신의 핵심은 스마트 생산 체계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이다.

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사업 예산이 올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삭감된 것은 재고돼야 한다.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운을 걸어야 하는 지금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공급망 확충,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 국내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제조 혁신이 필수적이다.

그간 스마트 공장 사업의 효과는 수치로 입증된다. 현장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들은 기업 생존을 위해 스마트 공장 도입이 불가피하며 스마트 공장이 중소기업의 미래라고 강조한다.(31~32)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AI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국가들이 AI 산업 육성을 주요 국가 전략으로 삼는 것은 AI가 바이오 헬스, 반도체, 국방,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범용 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이기 때문이다. 지역 산업 육성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해법도 AI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산업 기술로서 AI의 중요한 역할과 달리 국내 기업의 AI 도입은 부진한 편이다. 올해 초 한국개발연구원(KDI)‘AI에 대한 기업체 인식 및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업체 중 3.6%AI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이 대부분(91.7%)을 차지했으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55.6%)과 제조업(36.1%) 중심이었다.(70~71)

 

요즘 기업들이 공장을 새로 짓거나 본사를 옮길 때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인재 확보의 용이성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120조 원 규모를 투자할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수도권의 용인시를 선택했다. 얼마 전 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를 열고 중간 지주 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서울에 두도록 결정했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려면 연구개발을 담당할 한국조선해양 본사는 서울에 있어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에 대해 울산시장과 울산시의회 의장은 삭발하며 중간지주회사의 서울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 이전이 기존 울산 현대중공업의 경영·연구 인력 흡수 지역 인재 유출 지역 소비 감소 지역 경기 악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지역 외 인재 유인의 어려움과 지역 내 인재 유출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자체장들은 절박하기만 하다.(140)

 

벤처 확인제도를 혁신·성장성 중심으로 전면 개편, 대기업·중견 기업의 우수인력들이 적극적으로 혁신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사내벤처·분사 창업 활성화, 앞으로 3년간 10조 원 규모의 혁신모험 펀드 조성, 그리고 10년 만에 부활하는 스톡옵션 비과세 특례, 엔젤 투자 소득공제 확대, 우리사주 소득공제 한도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연대 보증제 폐지, 재기 사업자 지원 등 재도전·재창업을 위한 안전망도 구축될 예정이다.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과 성장지원 강화 방안도 눈에 띈다.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을 혁신 창업 활성화에서 찾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읽힌다. 일자리 창출의 주역은 기업인만큼 그들의 투자 여건을 양호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이 지난 9월에 발표된 새 정부 규제개혁 추진 방향과 더불어 우리나라 경제를 진일보시키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197~198)

 

지역 산업 정책도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기술성장 한계와 공급 과잉에서 촉발된 현 상황에서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지역 산업 정책에 대해 그 속도와 방향은 맞는지, 이를 위한 시스템과 수단은 유효한지 그리고 이를 선도할 컨트롤 타워는 있는지를 점검해봐야 한다.

지역 산업 경쟁력의 조건으로는 요소 단위에서 산업 생태계 경쟁으로의 전환, 가격과 기술경쟁력이 합해진 복합 경쟁체제 부상, 기술 경계(Technology Frontier) 극복을 위한 제도·문화 혁신 등이 거론된다. 정책 목표로 내수 기반의 지역 내 선순환 구축, 지역 경제 회복력에 대한 기여 증대, 지역맞춤형 스마트 특성화 전략 추진 등을 들 수 있다.(2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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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시각각 변하는 정책 환경과 총체적 지역 문제의 현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성 있고 실천적 해결 정책 제안"

30여 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일해 온 저자가 2012년부터 2023년 1월까지 매달 기고했던 경제 칼럼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며 비약적으로 도약해 온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 유출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 교체기마다 서로 다른 지역 정책을 펼쳐왔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지역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담고 있다. 지역혁신 거점 기관에 종사하며 지역 산업 정책 확산의 촉진자(Facilitator), 지역 및 광역의 혁신가(Innovator), 산학연 연계 강화의 구축자(Builder), 정부의 지역 정책 성과를 높이는 전문가(Specialist),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중재자(Arbitrator) 역할을 자임하면서 지역의 난제들을 풀고자 고뇌했다.
크게 지역 균형발전, 지역 산업 진흥, 지역 기업 육성, 기술경제·경영 등의 네 범주 안에서 시의성 있는 정책 변화와 기술 동향 및 인물들을 토대로 지역 문제, 특히 충북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언들을 담았다.

이명박 정부(2008년~2013년), 박근혜 정부(2013년~2017년), 문재인 정부(2017년~2022년), 윤석열 정부(2022년~현재)와 민선 5기(2010년~2014년), 민선 6기(2014년~2018년), 민선 7기(2018년~2022년), 민선 8기(2022년~현재)을 역순으로 다루고 있다.

2022년~2023년은 선거 이후 발표된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충북 맞춤형의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체인지업 그라운드’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2021년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신대륙 개척과, 일자리 창출 전략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에는 위기를 기회로 지역 살리기 주제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전략을 소재로 했다. 2019년은 혁신성장 생태계, 초격차 전략, 인재 전쟁, 규제개혁 등을, 2018년은 청년실업 문제, 2017년과 2016년은 4차 산업혁명과 그 파고로 인해 지역 발전의 대분기점이 다가오고 있는 위기 상황을, 2015년은 지역의 미래를 신기술 또는 역사 속에서 찾기, 장수기업 육성, 지역 경제 회복력 제고를 다루었다. 2014년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강조하면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도전하는 사람들을 소재로 삼았다. 창조경제 시대, 충북의 성공방정식을 ‘Made in Chungbuk’이 아니라 주변 지역 및 세계의 자본, 인재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2012년~2013년은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정부의 사회적 가치로 구분하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들을 함께 공유하는 ‘임팩트 비즈니스를 다뤘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책 환경과 어려워지는 지역 문제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과 광역 그리고 국가 전체에 대해 고민했던 결과물인 이 책이 지역 현안의 해결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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