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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가 좋아졌어요

    • 저자
      양순진
      페이지
      196P p
      판형
      152*225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18-12-31
      ISBN
      979-11-5776-673-4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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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향나무 아파트』에 이은 양순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 제주도 토박이 시인이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책 읽고 시 쓰며 보낸 순간들, 그 사이사이 받은 영감으로 이 동시집이 탄생했다. 학교, 아이들, 자연, 동물, 식물, 풍경 등을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아기자기하고 간결한 시어로 담아냈다. 이 동시집이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주며 상상의 꽃씨를 심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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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제주도 신도 1리 출신으로, 신도초, 무릉중, 제주여고,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아동문예〉 문학상으로 동시에 등단하였으며, 〈시인정신〉에 시인으로 등단하였다.〈제주문학〉동시 부문 신인상을, 〈동서커피문학상〉 동시 부문 입상을 차지하였으며, 〈감귤문학상〉과 〈탐라문화제〉 시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였다. 또 제8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에 구연동화작가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제주도 1호). 저서로는 시집 『자작나무 카페』, 『노란 환상통』, 동시집 『향나무 아파트』, 전자책·구연동화집 『능수벚꽃과 증기기관차』와 양순진 독후에세이 『행복한 몽상가』가 있다. 현재 ‘양순진독서논술’을 운영하며, 곽금초 독서논술 및 동시·시 쓰기 강사로 있다.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제주권 회장, 봄사랑독서회 대표 및 제주작가회의, 한라산시문학, 제주아동문학협회, 제주도서관새암독서회, 제주어보전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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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1부 하멜의 바다

황화코스모스
서귀포항
배두리 오름
하멜의 바다
바다는 좋겠다
버스에서 졸기
새일까 나비일까
제주도 푸른 바다
병아리풀
늦둥이 나무
월정사 백구
놓친 노을
삼무공원 고양이
애월바다의 봄
정방폭포
레드향
꼬마 해녀
바다 고양이


2부 학교가 좋아졌어요

등나무 그늘
담쟁이
참새 축구단
수국 머리띠
금붕어 학교
빗방울의 여행
사전의 몸무게
똥파리
이 빠진 날
친칠라
어린 왕자
하늘다람쥐
무지개 학교
진달래 머리핀
예나의 책상
맥문동
자목련
학교가 좋아졌어요


3부 이사 온 산딸기꽃

흰달개비꽃
분홍낮달맞이꽃
낮달과 노랑낮달맞이꽃
이사 온 산딸기꽃
벚나무 도서관
알밤 까먹기
뿔논병아리
죽은 새
얄미운 세탁기
노란 병아리꽃
목련
목련꽃
풀꽃
민들레
자근자근
고조선 아빠


4부 녹남봉에 소풍 가자

청미래
겨울 해바라기
녹남봉에 소풍 가자
고사리 캐기
고드름
비와 나 사이
비가 그리는 그림은
파라칸타스
가을의 화가
다알리아
튤립처럼
붉은 백합나리
무서운 먼지
아무도 모르게 버리면
버리지 마세요


5부 동백꽃 피었다

일본을 입은 날
카시니
동백
악수
요술 상자
베란다의 봄
달팽이

너였구나
봄을 기다리며
봄은 대단해
봄이 오는 소리
거미 궁전
자라의 나이
고구마 도깨비
청띠제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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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가만히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달과 별이 내려와

소곤대는 소리

가만히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키 큰 소나무에서 벗어나  

땅 위로 눕는 솔방울 소리 (16페이지 배두리 오름)

 

 

바다로 떨어지려는 해

분명 보았는데

찌리리리 걸려 온 전화

친구와 수다 떠는 사이

쏘옥 숨어 버린 해

억울하다.

바다로 해가 떨어지기 직전

바다 끝에 붉디붉은 노을꽃

걸려 있었는데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쳐

사과하는 사이

해가 노을꽃마저 데려가 버렸네.

좋은 것들은 빨리 도망가 버린다.

아깝다, 노을! (37~38페이지 놓친 노을)

 

올 봄에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

만나면 언제나

웃음꽃 가득해요.

어디에서 왔을까.

손만 대면 학교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옷 입고

푸른 책상 노란 의자

펼쳐지는 상상의 나라

검은 옷 대신

분홍 날개옷 입고

우리 마음 밭 구석 구석

꽃씨 뿌리는 타샤 선생님 (88페이지 학교가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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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제주도 토박이 시인이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만든 시집
아이들의 마음에 상상의 꽃씨를 심어 주다!”

『학교가 좋아졌어요』는 『향나무 아파트』에 이은 양순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으로,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 시인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시와 논술을 가르치는 동안 탄생한 것이다. 제주도 아이들과 함께 책 읽고 시 쓰며 보낸 순간들, 그 사이사이 받은 영감으로 작성된 80여 편의 시들은, 그래서 아기자기하고 순박한 시어들이 특징적이다.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학교, 아이들, 자연, 동물, 식물, 풍경 등을 상상력 넘치면서도 간결한 시어로 담아냈다. 특히 시에 나오는 은정, 지원, 시후, 도희, 호연, 현철, 예나라는 이름의 아이들은 모두 시인과 함께했던 제주도 아이들의 이름이다. 그 아이들과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작품성 상관없이 이름 그대로 사용하였다는 시인의 말과는 달리, 아이들의 이름이 그대로 담겨 있기에 오히려 더 정감 있고 진실 되며 살아 숨 쉰다.
제주도 아이들이 손수 그린 그림이 담긴 이 동시집이 제주도 아이들에게는 추억이 되어 주고,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의 마음에는 상상의 꽃씨를 심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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