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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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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설모와 비밀의 정원

    • 저자
      손영순
      페이지
      196 p
      판형
      152*220 mm mm
      정가
      12000원
    • 출간일
      2020-11-02
      ISBN
      979-11-5776-953-7
      분류
      어린이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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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자연을 사랑하는 동화작가가 전하는 희망과 용기, 꿈의 이야기.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꽃,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재치 있고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집이다. 작가는 집 근처 해반천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의 동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과 호수를 넘어 중앙아시아와 사막에 이르기까지, 넓은 생태계 안에서 성장하는 동식물의 모습을 그린 20편의 동화를 담고 있다. 이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관찰력과 상상력이 한층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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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010년 새시대문학 동화 부문에 등단하였으며 2016년에는 한국아동문학회에 등단하였다. 한국문인협회 구연문화위원회 사업국장, 한국아동문학회 이사, 경남문인협회 이사이고, 한국아동문학경남지회 부회장이자 해양아동문화연구소 공동리더, 경남아동문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김해문인협회 부회장, 김해예총 감사로 있다. 한아문 경남지회 작가상(2016), 봉사상 행안부장관상, 보훈처장상, 도지사상(2017), 소년해양문학상(2019), 한국아동문학회 오늘의 작가상(2020)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동화집 『달맞이꽃의 행복』, 『동화의 나라 해반천』, 『 아! 해반천』(공동제작)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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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가시연과 물꿩의 우정
독수리의 사막 여행
할머니 물떼새의 옛날이야기
요정의 동강 나들이
동굴과 계곡 생태 탐험
바다의 축제, 라자암팟섬
보이지 않는 우물
산양의 성장 일기
은빛 물고기의 꿈
중앙아시아 가젤의 봄
청설모와 비밀의 정원
숲으로 삼촌과 함께
숲의 요정과 물의 요정
아기 왕관해마의 바람
해반천을 찾은 손님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바다와 달의 선물
영아의 여름방학
연둣빛 친구
유채꽃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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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봄이지만 산엔 눈이 쌓여 있어요.

거대한 협곡엔 얼음이 녹지 않고 있네요. 하늘을 높이 날 수 있으니 보여요.

‘내일은 저곳에 잠시 다녀와야지.’

때 묻지 않은 원시의 땅, 몽골의 그랜드 캐니언!

모래폭풍이 봄철에 자주 일어나지만, 밤하늘의 보석이 총총 박혀 있는 이곳 황량한 사막에는 호수도 야생화도 때맞춰 피어나죠. 유목민과 함께 이곳에 터전을 잡고 살고 있으니까 행복하답니다._22~23쪽

 

“할머니, 내일 또 이야기해 주세요.”

“그러자꾸나. 너희들이 자라 어른이 될 때까지는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을 것이야. 포기하고 싶을 때, 할머니 이야기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다면 헤쳐 나가면 못할 것이 없단다. 미리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고 좌절하면 안 돼. 알았니?”

아기 물떼새들은 당찬 목소리로 씩씩하게 대답했어요.

“예, 할머니. 우리들도 할머니를 본받아 어려운 일이 닥치면 용기와 슬기로 이겨 낼게요.”

_29쪽

 

맑은 바다엔 산호초가 군락을 이루며 살고 있어요.

어김없이 같은 시간에 나타나는 만타가오리, 산호초 주변을 느리게 빙글빙글 돌고 있네요.

산호에 숨은 작은 물고기들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얘들아, 모두 나가자! 만타가오리가 왔다.”

나비고기는 큰 소리로 친구들을 불렀어요.

“벌써 왔다고?”

무지개놀래기가 바위틈에서 고개를 내밀며 확인을 합니다.

“왔다, 왔어! 만타가오리야! 모두 나가자!” 

_59쪽

 

이젠 도시에 사는 친구들이 부럽지 않아요. 꿈이 생겼으니까요.

주위엔 많은 친구가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몰랐어요.

사람도 식물도 서로 어울려 사는 공동체라는 것을 알았으며, 어른이 되면 건강한 숲과 새, 동물에 관한 자료를 책으로 만들 것을 삼촌께 말했어요.

“참 좋은 생각을 했구나! 자연을 느끼며 배우는 건 지혜를 얻는 거지. 삶에 풍요로움이 되고.”

“삼촌! 자연을 조금이나마 알고 나니 나무와 짐승이 나를 가르치고 말을 걸어오네요.”

“그래? 자연을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열렸구나! 틈틈이 숲에 데리고 간 보람이 있네.”

_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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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자연을 사랑하는 동화작가가 전하는 20편의 재미난 이야기
상상의 날개를 펴고 떠나는 동화 속 자연 생태계 탐험!”

이 책은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꽃,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동화작가’라는 타이틀답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까운 천이나 강, 혹은 사막이나 야생 들판에서 자라나는 동식물을 바탕으로 재치 있고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그려 냈다. 호기심 어린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 위에 풍부한 상상력을 덧입혀 신비로운 동화의 세계가 완성된 것이다.
집 근처 해반천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의 동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과 호수를 넘어 중앙아시아와 사막에 이르기까지, 넓은 생태계 안에서 성장하는 동식물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 준다. 가시연과 물꿩의 우정, 산양의 성장 일기, 청설모가 찾은 비밀의 정원, 할머니 물떼새가 손주 물떼새에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등을 통해 아이들은 희망과 용기를 키워 나갈 것이다.
자연에서 찾은 소재를 담은 이 동화책이 아이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이제 상상의 날개를 펴고 동화 속 자연 상태계를 탐험해 보자.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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