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보다 영을 살려야 하는 이유,
인간과 세상 창조의 비밀을
창세기 2장 해석을 통해 밝히다
창세기 1장을 해설한 전편에 이은 창세기 2장의 창조 기사 해설이다. 우리가 육체보다 영을 지키고 살리는 것이 왜 중요한지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한다. 또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 에덴동산, 아담과 돕는 배필의 창조, 하나님과 탕자의 관계 등을 재해석했다.
저자는 구약 창세기를 비롯해 그와 연관된 신구약의 성경 구절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해석한다. 우리가 접하지 못한 관점에서 풀어가기에 처음에는 저자의 해석이 이해되지 않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읽다 보면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라는 구절을 일반적으로 우리는 물질에 욕심이 많으면 천국에 가기 어렵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낙타도 들어가는 문이 바늘구멍처럼 작아 보이는 이유는 그 정도로 천국이 멀리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성경 해석은 인간의 잣대로 엉뚱하게 해석한 것이니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의 뜻,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일 것이다. 저자가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내용을 읽으며, 기존의 성경 해석과 비교해 보는 것은 성경 말씀의 참뜻을 알아가는 데 유익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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