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 겨울방학 때,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서 ‘나는 죽었습니다’라는 시를 쓴 것에서부터 동기가 되어 지금까지 학교생활에서 힘들거나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을때 등 평소 시를 써오곤 했습니다.
저는 꿈이 발명가 이어서 시인의 길로 들어선다는 생각을 그간 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를 많이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시를 쓸 때는 시상이 잘 떠오르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공부든, 시 쓰기든, 일이든 내가 이것으로 ‘성공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라는 목표가 오히려 부담이 되어서 허둥대고, 또한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더 조급하게 생각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곤 했습니다.
때로는 다른 길도 있습니다.
‘한우물만 파라’는 말이 있지만 자신의 한계를 알고 포기한 뒤 다른 길을 찾는 것도 좋은 예입니다
언제나 편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쓴 시는 종류가 다양하며, 어린 시인이 드리는 선물이라는 생각에서 부디 편한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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