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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 계약

    • 저자
      정혁종
      페이지
      360 p
      판형
      152*225 mm
      정가
      15000원
    • 출간일
      2023-01-27
      ISBN
      979-11-966956-4-4
      분류
      문학
      출판사
      위시앤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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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느 날 투룸에 한 남자가 이사를 왔다. 잠시 후, 미모의 여자가 또 이사를 왔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고의인지 실수인지 같은 방을 두 사람이 계약하게 됐다.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생면부지의 남녀의 껄끄럽고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사랑을 갈구하는 남녀의 엇갈린 예측 불허 사랑에 관한 직진 모험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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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첫 장편소설 <마지막 경고>를 발표한 이후 <달수의 허니문>, <칵테일은 너무 취해>, <아스팔트에 핀 꽃>등의 장편소설과 창작동화 <왕이 되는 꿈>, 코믹소설 <칵테일 사랑>을 발표했다. 이 외에 창작동화 <달이낭자전>, <학도령과 흑룡의 결투>, 어른들의 옛날이야기인 <야한 옛날이야기> 등을 비롯, SF <에이리언 씨드>, <판박이>, <들병이 ‘꽃님이’>, <배비장>을 출간했으며,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과 기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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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중 계약 · 7
사랑엔 약자 · 25
반드시 놈을 죽여야 한다 · 77
인생 항로 변경 · 113
수간호사 서미경의 과거 · 125
희대의 국제 사기꾼 · 151
죄지은 자의 말로 · 165
의사와 간호사의 만남 · 175
뜻밖의 행복 · 267
운명적 재회 · 303
서른여섯 번의 큰절 ·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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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간호학과 진학도 쉬운 것이 아니었다. 졸업하자마자 취업이 잘된다니까 전국적으로 경쟁률이 높아서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아이샤는 다행스럽게도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명석한 머리와 체력으로 무사히 간호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작은 규모의 병원에 있다가 여기 샤니 종합병원에는 작년 1월부터 근무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나고 금년 1월에 드디어 마음에 드는 총각 의사가 나타난 것이다.

<28>

 

아무튼, 그 병원에 내가 아는 간호사한테 들은 얘기야. 그런데 아이샤가 신 교수와 가깝게 지낸다는 소리가 들리길래, 내가 조언하는 것이니 오해하진 말아. 사실 그런 얘기 듣기 전에 둘이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눈치는 채었지만 암말하지 않았어. 남 사생활 터치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

수간호사는 아이샤에게서 여러 차례나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모른 척했다.

, 고맙습니다. 앞으론 조심할게요.”

<80>

 

아이샤가 비명을 지르자, 제임스는 룸미러를 보았다. 제대로 안 보이자 고개를 뒤로 돌렸다. 거의 동시에 아이샤의 왼손이 운전대로 뻗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약간 틀었다. 제임스는 아직 눈치를 채지 못하고 연신 뒤를 쳐다보고 있었다.

<106>

 

옴마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요? 궁금해요.”

나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어. 병원 원장님이 소개해 줬어. 작년가을에 상처했다는데 아이가 둘이야. 올해 초등 1학년 하고, 그 아래 다섯 살 먹은 애하고. 그 남자가 원장님이 신뢰하는 후배라는 거야. 이비인후과 의사인데 한번 만나보라고 권유해서 차마 거절 못하고 만났지. 첫 만남부터 나를 아주 좋게 본 거야. 애들에게 새엄마가 되어달라고 매달리더라고. 자기에게도 아내가 있어야 한다나.”

옴마나, 세상에. 그렇게 해서 연결되었네요. 아이고, 진짜 축하합니다. 그동안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 분을 만나려고 고통을 참으셨던 것 같아요. 진짜 왕대박이네요.”

<119>

 

릴리의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엘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역시나 이번에도 처음 보는 번호가 떴다. 엘프는 거의 하소연조로 말을 하는데, 지금 러시아에 묶인 17억을 풀기 위해서 당장 6천만 원을 보내야 한단다. 내가 지금 계좌가 묶여서 인출도 안 된다. 릴리가 삼천만 도와주면 내가 삼천을 융통해서 육천을 러시아에 보내겠다. 삼 일 후에 갚겠다고 했다. 오늘이나 내일 보내주면 금요일 12시까지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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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한 집에 이사 온 청춘 남녀의 엇갈린 사랑
오늘도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이중 계약>은 생명부지 청춘남녀의 한집살이를 통해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과정을 겪어 제자리로 가는지를 보여준다.
신분상승을 위해 주인공 아이샤는 의사와의 결혼에 고군분투하지만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사랑도 만만치가 않다. 실패가 따를 수밖에 없던 사랑이 진정한 인연을 깨닫게 한다.
‘진짜 백마탄 남자는 등잔 밑에 있었네’

선남선녀의 만남과 사랑이라는 궤와 더불어 실패를 경험한 중년 커플의 노련한 사랑 만들기. 사랑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자신의 얘기처럼 읽게 되지 않을까?
사랑을 갈구하는 남녀의 엇갈린 예측 불허, 치열한 경쟁과 모험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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