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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살 소율이 다섯 살 주성이 배낭여행 가다

    • 저자
      김성진
      페이지
      276p
      판형
      154 * 227 mm
      정가
      15,000원
    • 출간일
      2017-09-01
      ISBN
      979-11-5776-464-8
      분류
      여행/예술/종교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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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두 살 소율이 다섯 살 주성이 배낭여행 가다』를 쓰기에 앞서 아내가 5년이란 육아생활을 뒤로하고 다시 사회생활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를 앞두고 마음가짐과 발걸음은 참으로 무거울 것 같았다. 자신감도 없고 또 그간 직장생활의 노하우라든가 아이들을 상대하고 가르쳤던 감도 많이 떨어졌으리라. 그래서 난 여행을 계획했다. 아내에게 힘을 주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또 여행을 통해 잊어버렸던 나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감도 회복하고 싶었다.
약 50일간의 미국 배낭여행 중에 힘들고 지칠 때도 분명 있었다. 특별히 이번 여행은 두 살 소율이 다섯 살 주성이와 함께했다. 여행 계획을 발표하니 주변에서는 아직 어린아이들과 어떻게 여행을 하려고 하냐며 무모하다, 위험하다고 만류하셨다. 하지만 우린 해낼 수 있고 가족이기 때문에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힘들고 괴로운 일도 함께 헤쳐 나가야 하는 가족이니까. 그리고 우리는 잘해냈다.
지금이 기회이다. 여행을 통해 함께 나누고 함께 즐기고 함께 웃고 함께 느끼고 함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다 보면 우리가 가족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함께한 그때 그 배낭여행에 대해 언제까지라도 이야기꽃을 피울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여행은 잊히지 않는 기억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아이와 무엇을 할까, 아이를 위해 어떤 추억을 남겨줄까, 고민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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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어렸을 때 즐겨보던 TV프로 성공시대를 보며 꿈을 꾸었고, 어느 날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해 무작정 이모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그 길은 쉽지 않았다. 그건 바로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기울어진 아버님 사업 때문에 약 2년만에 한국에 나와 외국계회사에 입사 후 4년을 근무하며 아버님을 도와 드린 후 다시 찾아온 ‘이 일이 내가 원했던 일인지 하는 생각’에 결국 28살이라는 나이에 미국에서 생활하던 시절 한글학교에서 봉사하며 너무 행복했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다시 사대에 들어갔고 졸업후에 학생들과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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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006
1. 여행 이야기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기까지 016
드디어 아이 둘 데리고 미국으로 출발한다 020
LA 국제공항에 도착해 우리와 함께 할 렌터카를 받기까지 024
가자 우리의 첫 행선지 샌디에이고로! 027
캘리포니아 남부 도시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첫날 029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가자 034
샌디에이고 올드타운과 미드웨이 항구, 샌페드로를 넘어 멕시코 티후아나까지 037
오늘은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씨월드에서 바다 친구들을 만나러 가자 047
LA에 위치한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서 내 미래의 차를 골라 볼까! 050
옛날 추억이 깃든 UCLA와 신혼여행 중에 꼭 들른다는 게티 센터 054
LA에 위치한 롱비치 수족관에서 물고기 만나기 058
40년 이민생활 중인 친척들을 만나고 트리프트숍에 가서 쇼핑하자 062
정든 LA를 떠나 은퇴자의 천국 팜 스프링스로 065
미국에서 가족들과 꼭 방문해야 할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출발 068
라스베이거스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070
미국 경제 부양의 시초가 된 후버댐을 지나 그랜드 캐니언으로 074
신이 남겨 둔 세계적 자연유산 그랜드 캐니언으로 078
볼텍스가 가장 강한 지역 세도나를 지나 뉴멕시코 주 산타페로 083
미국의 살아있는 인디언 마을 산타페를 둘러본 후 덴버로 향하여 089
제3의 고향 같은 덴버에서 지낸 날들 094
미국 유타 주의 대표 국립공원 아치스 파크를 향하여 096
자연은 오랜 시간을 보내며 아치를 만들다 102
소금호수를 끼고 발전한 유타 주의 주도 솔트레이크로 향하여 106
가장 긴 여정인 네바다 주 북쪽에 위치한 리노를 향하여 110
그리운 캘리포니아로 다시 컴백 114
캘리포니아 제2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로 116
미국의 또 다른 얼굴 샌프란시스코 탐방하기 120
천혜의 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몬트레이 125
존 슈타인 백의 ‘통조림 공장 골목’ 주 무대 몬트레이 130
600Km가 넘는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도로와 물개 서식지 133
한국에서도 생각나던 LA 북창동 순두부집으로 138
보너스 삼 일과 여행 마무리 142
2. 추억 앨범
01. 인천공항과 광저우에서 148
02. LA국제공항 152
03. 샌디에이고 라호야 비치 154
04. 샌디에이고 동물원 158
05. 샌디에이고 올드타운과 미드웨이 항구 162
06. 샌디에이고 샌페드로와 멕시코 티후아나 166
07. 피터슨 박물관과 디즈니랜드 168
08. UCLA 주변과 게티 센터 172
09. LA 근교 롱비치 수족관 176
10. 트리프트샵과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 180
11. 팜 스프링스의 추억 182
12. 라스베이거스에서 186
13. 후버댐에서 190
14. 그랜드 캐니언에서 194
15. 윌리엄스에서 200
16. 세도나 가는 길 202
17. 애리조나 주의 세도나 204
18. 뉴 멕시코 주의 산타페 208
19. 덴버의 추억 210
20. 콜로라도 스프링스 214
21. 아치스 가는 길 218
22. 아치스 파크의 추억 220
23. 유타 주 모압에서 226
24. 유타의 솔트레이크 주변 228
25. 네바다의 리노 234
26. 새크라멘토 가는 길 240
27.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 242
28. 소살리토 246
29. 샌프란시스코 248
30. 몬트레이의 추억 254
31. 캘리포니아 서부 해안도로 260
32. LA 산타모니카 주변으로 266
33. 150년 전통의 LA 파머스마켓 270
에필로그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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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오늘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그런데 오늘 밤은 여기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밤이다. 미국 최고의 스포츠 행사인 미식축구 개막식이 여기에서 열린다고 하니 벌써부터 차량행렬로 차가 붐비기 시작한다. 그런데 난감한 일이 일어났다. 여기는 큰 도시라 자동차 연료를 넣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주유소가 이렇게 없을지 몰랐다. 더구나 미식축구 경기가 열리는 바람에 여러 차로를 막아서 주유소 찾기도 쉽지 않았다. 다시 왔던 길을 몇 번이고 뺑뺑 도는 기분이 들었다. 드디어 주유소를 찾았는데 역시나 기름이 배로 비쌌다. 하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넣지 않을 수 없어서 기름을 넣었다. 잠시 어디선가 폭죽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어두운 밤하늘이 오색 불빛으로 물들었다. 마치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우리를 위해 폭죽을 터트린 것만 같았다. 그것은 우리 생각일 뿐, 알고 보니 미식축구경기 축하 세리머니였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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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완전체 한 가족이 함께 떠난
50일 동안의
미국 배낭여행기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싶을 때, 기분전환을 위해, 중대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멀리 떠나고 싶어 한다. 저자의 경우 복직을 앞두고 있는 아내의 일에 대한 자신감도 회복시켜 주고 5년 동안의 육아에 대한 보상으로 아직 어린 두 살, 다섯 살짜리 꼬맹이들과의 여행을 감행한다. 여행지는 미국 서부, 여행기간은 50일. 머나먼 타지에서 장거리 배낭여행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일은 여간 어렵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여행지에서 여러 어려움과 직면하지만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사랑으로 극복한다.
저자는 출국부터 귀국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그랜드 캐니언, 아치스 파크 등 서부 관광 명소는 물론이고, 어디에서 묵었는지 어느 식당에서 무엇을 먹었는지 일지 기록하듯 써 나간다. 어느 한순간도 잊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한 가족이 오롯이 함께 했으니 저자와 가족들에게 얼마나 귀한 시간이었을까. 이 여행을 통해 저자의 가족은 끈끈한 유대감과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되었으리라. 그런 점에서, 다소 무모하게 느껴진 어린 아이들과의 여행,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으로 보인다. 가족들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미국 서부 쪽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 여행기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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