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회를 찾아서』는 삶의 의미와 인간의 욕망이 펼쳐내는 다양한 모습들, 그리고 인간들이 모여 구성한 사회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책이다. 현 시대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근저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동시에 모색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참된 삶의 모습과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사회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미래사회의 조건들을 좀 더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이창한(李昌漢)은 1957년 충남 연기군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 서울로 상경한 그는 서울 중앙고등학교에서 수학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졸업 후인 1982년 제18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고, 1983년에 특허청 심사관으로 일하게 된다. 그 후 자리를 옮겨 상공부에서 일하던 중, 학업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 그는 1996년 도미를 결행한다. 미국 미주리-콜롬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2006년에는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아 왔다. 특허청, 상공부, 통일부, 국방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주로 산업과 과학기술 및 우리나라 경제와 관련된 공직을 수행해 왔다. 현재 그는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고, 희망의 길을 모색하는 중이다.

프롤로그
제1장
삶의 목적과 의미
유한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삶
생활이 삶의 내용이자 가치
존재에 대한 인식, 존재태에의 욕망
삶은 행복을 위한 끝없는 선택의 과정
행복은 주관적인 것
행복을 이루는 요소들 : 절대행복을 찾아서
행복하기 위한 방법들
행복은 욕망을 실현하고 넓혀가는 과정
제2장
욕망의 맨얼굴
욕망은 인생의 바다
욕망, 결핍인가, 지향인가 : 지향하는 결핍
사회적 본능주성本能走性으로서의 욕망
욕망의 사회화 : 욕망, 욕구, 욕심
억압되지 않는 무모한 욕망
축적과 과시의 으르렁거림 ‘식욕’
번식의 요청, 결합과 분화를 향한 ‘성욕’
더 나은 존재를 위한 갈망 ‘지배욕’
이타심의 숭고한 발현 ‘군거욕’
사회와 욕망 실현 영역
다양한 욕망 발현의 모습들
대상을 향한 욕망의 손짓 ‘욕구’
행복과 불행의 시발점 ‘욕심’
제3장
사람과 사회
날로 복잡해져 가는 사회적 공간
어울려 사는 삶의 어려움
욕망의 배치 : ‘투쟁의 장’과 ‘화해의 장’
분수와 한계 대對 인정과 배려
인간관계를 다스리는 것이 욕망을 다스리는 것
사회는 욕망을 배분하는 기구
문화는 사회에 형성된 욕망 실현의 통로
문화적 독선의 유독성
폭력은 문화와 욕망의 최후 피난처
제4장
현대국가의 기초
근대국가를 형성한 3대 혁명
시민혁명 : 자유와 평등의 합주곡
산업혁명 : 새로운 물질사회의 형성
교육혁명 : 노동과 지식의 세속화
국가는 국민의 공적 영역을 관장
사회적 권력분산과 정치적 권력집중
신자유주의 국가론과 국가 개입의 정당성 여부
복합적 행위자로서의 국가의 책무
미래를 위한 잠재영토의 개척
국가가 부유하기 위한 능력
국가경쟁력의 1순위는 기업경쟁력
창업은 기업의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경제를 만드는 작업
후진국병과 선진국병, 그리고 부패
기업의 책임과 역할
?
제5장
자유와 평등 사이, 그리고 정의
자유는 자유주의가 아니다
아담아, 너는 스스로를 빚을지어다
자유는 투쟁하지 않는 자에게 오지 않는다
궁극의 자유는 자기실현에 있다
정언명령으로서의 평등
평등은 행복과 향유에 대한 장애를 제거하자는 것
평등의 형식들
평등을 위한 변명과 거짓말
자유와 평등이라는 예능
정의는 개개인의 관계를 설정하는 기초
정의는 사회가 만들고 변화하는 규칙
정당한 분배의 어려움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논쟁
정의가 존재하기 위한 두 가지, 자유와 평등
제6장
현대사회의 문제점
인심 좋고 후덕한 용어,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권력의 텅 빈 공간을 만드는 작업
민주주의의 결핍과 과잉
정치는 ‘정치적인 것’의 회복에 달려 있어
대중 참여와 논쟁 없는 민주주의는 창백하다
천차만별의 자본주의가 탄생하다
자본주의의 특성
자본주의가 내뿜는 독성
자본주의의 생존을 위하여
세계화된 세상에서의 삶
세계화, 세계성, 세계주의
야누스의 얼굴, 세계화
세계화를 지속시키는 문화적 인식
책임의 세계화 없는 세계화는 이익의 세계화
제7장
미래사회를 향하여
0과 1의 비트의 세계
무중력, 무정체성, 무정형성의 디지털
사이버 공간에서는 국기가 흔들리지 않는다
기존 경제를 부정하다
이미지 중심주의와 자아의 무화無化
디지토피아 혹은 디지프리즌
창의성, 새로운 정보처리방식
고통과 환희의 이중주, 창조에의 헌신
사회적 창의성의 발현
액체근대에서 기체현대로
창의적인 삶을 향한 욕망
혁신은 창의의 열매
전략적 행위의 의도된 변화로서의 혁신
혁신에서는 자기 파괴적 유전자가 필요하다
혁신은 경쟁규칙과 보상시스템을 바꾸는 것
리더는 최종 의사결정과 책임의 주체
리더만이 리더십을 안다
팔로워십으로 강해지는 리더십
제대로 된 리더 뽑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조건

[책 소개]
살아감의 모습을 사회 속에서 고찰하는 지식산책
사람과 사회의 변주곡에 대한 보고서 『사람과 사회를 찾아서』. 이 책은 삶의 의미와 인간의 욕망이 펼쳐내는 다양한 모습들, 그리고 인간들이 모여 구성한 사회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책이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며 그 속에서 죽는다. 한 개인의 여정은 자기 것이지만 그 여정의 행로는 사회이기에 저자는 삶과 사회를 천착하여 인생을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한 개인이 행복을 느끼기 위하여 하고자 하는 행동들과 그것을 용인하고 거부하는 군집의 모습을 차근차근 그리면서 이 책은 현 시대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근저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동시에 모색한다.
사람들은 삶을 잘 모르므로 장황하게 이야기하고 사회를 잘 모르므로 애써 무시한다. 하지만 누구든지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표류하며 인생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삶과 사회를 똑바로 바라보아야 한다. 사회라는 복잡한 미로에서 삶의 길을 제대로 찾는 작업은 무척이나 어렵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미로를 헤쳐 나가려면 사람과 사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참된 삶의 모습과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사회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미래사회의 조건들을 좀 더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 안의 것들과
우리 밖의 것들,
인간의 삶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 대한 통찰
저자는 말한다. 행복해지려면 우리 안의 욕망을 실현해야 한다고.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가 인간 사회를 파악하는 일이다. 인간의 본질과 내면을 파악하는 데에서부터 개개인이 이루고 있는 욕망의 집합체인 국가의 정체, 그리고 국가와 개인 또는 국민의 관계,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사회의 특징 등 저자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방대하다. 하지만 이 방대한 주제는 책 제목처럼 사람과 사회를 찾기 위한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저자가 이처럼 사람과 사회의 속성과 관계에 주목한 이유는 31년이 넘게 공직에 몸담는 동안 주로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 책은 저자와 같은 공직자나 예비 공직자에게도 권할만하지만, 대학생의 교양서적으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저자의 사회학적 지식이나 정치?경제학적 지식이 깊이가 있고 전문적으로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