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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이움

    • 저자
      이수진
      페이지
      152 p
      판형
      137*210 mm
      정가
      11200원
    • 출간일
      2018-04-11
      ISBN
      979-11-5776-542-3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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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인 이수진의 세 번째 감성시집. 여전히 세월은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그대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담았다. 밀도 높은 사랑의 언어들이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유지한 채 130편의 이야기로 담겼다. 시인의 말처럼, 무수히 박히는 까만 별들이 그대의 가슴으로 읽히며 하얗게 빛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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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제12회 설중매 신춘문예 당선
사단법인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 등단

2016 감성시집
「소리없는 사랑을 듣는다」
「네가 오는 바람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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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4

1부 까만 건 하늘, 하얀 건 글

이불 10
눈 오는 날 11
밤손님 12
베개 1 13
베개 2 14
관성의 법칙 15
봄날 16
몽당연필 18
춘분 19
다락방 20
하루 21
응징 22
풍선 23
별 하나 24
잠 못 드는 밤 25
소금 26
꿈 27
백야 28
달력 29
겨울밤 30
눈길 31
안개 32
초승달 33
한파 34
겨울밤에 35
원고지 36


2부 한 잎에 적은 사랑

자작나무 38
함박눈 39
구두 40
눈길 41
봄 생각 42
짝사랑 43
꽃과 비 44
주스 45
사랑니 46
우표 47
가을볕 48
낙엽 49
가을 그림자 50
기준 51
약속 52
러브레터 53
용건 54
첫사랑 55
겨울 편지 56
거울 58
엽서 60
마음 61


3부 사랑을 담고 사람을 닮다

눈사람 1 64
눈사람 2 65
사과나무 66
겨울 버스 67
시간 68
사랑 1 69
사랑 2 70
사랑 3 71
작별 72
봄바람 73
원망 74
팔레트 75
무렵 76
의심 77
담쟁이 78
달 79
괜히 80
잃다와 잊다 81
기지개 82
1월 83
기다림 84
겨울 이별 85
목도리 86
속눈썹 87
위로 88
짝사랑 89
관계 90
표창 91


4부 어쩌다 가슴에도 물을 줄 것

사랑은 94
스티커 95
입춘 96
글쎄 97
미란다 원칙 98
봄비 99
숨바꼭질 100
택시 101
눈물 102
가을 하늘 103
꽃무릇 104
기침 105
오르골 106
왜냐하면 107
모과 108
블랙커피 109
정전기 110
행복한 찻잔 112
받아쓰기 113
하나라서 114
겨울 바다 115
양과 별 116
체중계 117
웃어요 그대 118
2월 120
배웅 121
고드름 122
소환 123
긍정 124


5부 비가 내리고 시가 내리면

첫눈 126
진눈깨비 127
비와 눈 128
2월의 비 129
봄 130
감기약 131
벚꽃 132
당신이 그리운 날은 133
마냥 134
먼지 135
오늘따라 136
5월 137
가을의 문법 138
풍경 1 139
풍경 2 140
가을 단상 141
그림자 142
겨울 오후 143
눈 144
겨울 우산 145
겨울 연인 146
폭설 147
눈꽃 148
비와 시 149
짓다 150

...
본문 소개

러브레터

 

당신의 이름으로

시작해서

나의 이름으로

맺는

 

나의 손에서

출발해서

당신의 가슴에

도착하는

 

삼 일간의

아름다운 여행

 

(53)

 

...
출판사 리뷰

“사랑을 노래하는 이수진 시인의 세 번째 감성시집
당신의 가슴에 하얗게 박히며 빛날 별이 될 따뜻한 사랑 이야기”

제12회 설중매 문학 신춘문예에 당선한 이수진 시인이 『소리 없는 사랑을 듣는다』, 『네가 오는 바람에』에 이어 세 번째 감성시집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 역시 마찬가지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정갈하고 따뜻한 언어들이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주제 속에 밀도 높게 어우러진다.
총 5부로 이루어진 이 시의 1부는 도무지 잠들 기미 없는 밤, 사랑하는 ‘당신’을 그리며 부르는 계절의 노래다. 특히 겨울과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2부에는 “혀끝으로 살살 적셔서 손끝으로 꼭꼭 누르고 확인 도장 꾸욱 찍힌” 그대에게 보내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유독 의성어와 의태어로 사랑을 노래한 시들이 돋보인다. “뽀득뽀득 눈을 밟으며 돌아가는 그대 뒷모습이 자박자박 눈에 밟혀”, 시인에게 보이는 건 사랑이고, 들리는 것도 사랑이다.
그런가 하면, 3부에서는 유독 언어유희가 눈에 띈다. “한 사람을 알고 사랑을 앓다”, “사랑을 담고 한 사람을 닮다”와 같이 비슷한 발음의 단어들이 리듬을 형성하여 음악처럼 흐른다. 4부는 가슴에서 떠돌던 슬픔에 쓰라린 가슴을 천천히 보듬어 주는 따뜻한 차 한 잔이며, 마지막으로 5부는 두 손 가득 내리는 추억의 이야기다.
무수히 박히는 까만 별들이 그대의 가슴으로 읽히며 하얗게 빛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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