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서 웃음을 만들고 매사 ‘재밌게 살자’는 심리가 책 전반에 깔려 있다. 또한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아날로그 ~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 40년간 그 짧지 않은 직장생활 중 겪는 에피소드 및 사회적 갈등·분노·기쁨?희망·사랑 등 결코 평범하지 않은 희로애락을 넘나들면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 공감하는 진솔한 이야기다.
그러니까 이 책은 한 인간의 변화무쌍하고도 감정의 화수분 같았던 희로애락을 통해 인생을 재조명하는 글이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제목이 犬談 (견담) 일 뿐 결코 ‘ x 같은 이야기’ 가 아닌 그때그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 했던 바 그대로 쓴 논 픽션이다.
[출판사 리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지만 보다 높은 꿈과 ‘희망’이 있기에
오늘도 나는 치열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존재한다
저자의 성장기는 방황의 연속이었다. 병환으로 인한 여동생의 죽음으로 애달픈 가정사를 겪었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남모를 진학 문제를 겪었고, 그 때문에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는 열등감에 시달리며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런 중에 가부장적이었던 아버지와의 적대적인 관계로부터 그를 보살펴 주고 응원해 준 건 어머니뿐이었다. 결국 어머니 덕분에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저자는 산 고개를 넘어 2시간 통학이라는 쉽지 않은 등하교도 마다않고 각고의 노력 끝에 공무원이 되었다.
건강을 위해 도전한 마라톤과 자식을 위한 수능 100일 기도 등의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 세월이 흘러도 저자의 끈기와 열정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심신이 지치고 위기가 닥칠 때마다 노자의 상선약수를 떠올린다는 저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내 본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이미 통달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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