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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교육

    • 저자
      김병호.이창길, 이창길
      페이지
      292P
      판형
      152 * 225 mm
      정가
      14,600원
    • 출간일
      2018-01-18
      ISBN
      979-11-5776-517-1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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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도구, 가축, 석기-청동기-철기, 인지·농업·과학혁명을 거쳐, 종이·화약·나침반·컴퓨터로 자연의 지배에 나섰던 인류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이제 ‘기계에 지배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도 ‘사람이 한가운데 서는 교육’이 이루어져야만 이런 우려를 지울 수 있다. 이 책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화두로 인지발달에 대한 고전적인 견해 및 근대교육이론 그리고 동서양 교육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3분의 2는 지금은 없는 새로운 일을 하며 먹고살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부질없는 지식 위주의 닫힌 교육에서 정답을 찾고 순위를 매기는 교육보다는 지·덕·체(知德體)가 아우러지는 교육, 선행학습이 없이 즐기면서 배우는 교육,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서로에게서 배우며 함께 사는 교육의 길을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은 학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의 구성원이 모두가 누리는 열린 교육, 죽을 때까지 스스로 늘 교육 학습하는 평생교육이라야 비로소 4차 산업혁명시대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
추천사
대변혁의 한복판에서 또 다른 색채와 빛깔로 말하다
사학을 전공했고 세계 여러 언어를 접한 외교관이자 교수였던 한 분과 또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경영자이자 대학교에서 20년 가까이 강의를 이어 온 학자 한 분이 현 상황을 그대로 놓고만 볼 수 없어서 산고 끝에 낳아 놓은 옥동자 같은 책이다. 한마디로 이색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작품이다.
저자들의 논의가 더욱 읽는 이의 마음을 끄는 것은 그 주장의 진정성뿐 아니라 이를 실천해 내고자 하는 간곡한 열망을 읽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의 오랜 경험과 살아 있는 문제의식의 결정체라 아니 할 수 없다.
_ 송순재 전 감신대 교수, 전 서울시교육연수원장
4차 산업혁명시대의 파고를 헤쳐 나갈 해법, 우리 교육의 변화와 혁신에서 그 길을 찾다
4차 산업혁명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적절히 대응하고 아울러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나가기 위하여 우리가 지금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결국 사람의 문제에서 구해야 하는데 이는 곧 교육의 문제로 직결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이 시대에 미래사회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고찰하면서,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비해 우리 교육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반성을 통해 앞으로 우리 교육은 어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진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_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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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병호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서양사학과 대학원 졸업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철학 박사
제13회 외무고시 합격
전) 주오스트리아공사·주빈국제기구대표부공사
주키르기즈공화국대사
주덴마크왕국대사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강릉원주대학교 초빙교수
이창길
보성고 졸업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사·석사)
인천대학교 경영학 박사
전) 에르고 다음다이렉트 손해보험 대표이사
롯데손해보험 런던사무소장, 경영지원본부장
현) 인천대학교 강사 및 겸임교수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리맥보험중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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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04
프롤로그 12
1부 4차 산업혁명과 인본주의 교육 담론
1장 │ 혁명적인 변화 담론 22
가축화와 기마유목민족 담론
농경기술과 신석기시대 혁명
석기-청동기-철기문화 3분법과 3가지 혁명적 변화 담론
2장 │ 역사적 위기·급변 상황에서의 인본주의·탈인본주의 담론 34
펠레폰네소스 전쟁에서 패배한 아테네의 소크라테스의 담론
춘추전국시대의 공자·맹자의 “인(仁)” 담론
르네상스 시대의 인본주의적 접근과 과학의 약진
과학지상주의 시대(Age of Reason)의 “진화” 담론
산업“혁명”담론
급격한 산업화와 마르크스·엥겔스의 공산주의사회 담론
3장 │ 4차 산업혁명의 직업담론이 사회와 교육에 미칠 영향 48
인공지능의 가능성·한계
인공지능 시대의 인본주의와 전통적 인지발달론과 교육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담론
2부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방향
1장 │ 세계경제포럼(WEF) 발 교육-일자리 경고 66
인문·사회 계열과 이공계 계열의 분리보다는 융합으로
소비자 기반(on-demand) 사회에 맞춘 우리 교육
전인교육과 족집게 맞춤형 교육
경험 축적과 머리 빌리기, 무등 타기
배움과 놀이, 끼 살리기 교육
쌍안경을 가지는 인문교육의 슬기를 잊지 않기
2장 │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성찰 78
다보스 포럼의 시사점 읽기
대학, 원래 목적과 성격을 살펴보기
근·현대 교육학자들의 가르침
3장 │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칠 것인가? 116
대한민국 학교교육의 문제점
학교교육에 대한 혁신 노력과 방향
인공지능시대의 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 교육이 갈 길
3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
1장 │ 4차 산업혁명으로 대체될 일자리 148
자동화 대체 확률이 높은 직업
자동화 대체 확률이 낮은 직업
2장 │ 4차 산업혁명과 떠오르는 일자리 162
미래 직업의 트렌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떠오르는 직업들의 단초
4부 4차 산업혁명시대 평생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
1장 │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의 변화 170
2장 │ 4차 산업혁명과 교육시스템의 변화 178
3장 │ 4차 산업혁명시대 평생교육의 중요성 185
4장 │ 우리나라 평생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192
5부 4차 산업혁명시대 평생교육의 방향과 발전과제
1장 │ 4차 산업혁명시대 평생교육의 방향 206
평생교육의 목적 재정립
평생교육의 목표
평생교육의 내용적 혁신
평생교육의 방법적 혁신
2장 │ 평생교육의 역할, 그 발전적 과제 232
창업의 시대를 위한 핵심 역량과 콘텐츠, 그리고 융·복합교육과정
공유의 시대의 플랫폼 경쟁과 협업
탈도시화, 분산의 시대에서의 시민교육
포스트휴먼시대의 인성교육
에필로그 262
참고문헌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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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앞으로 약 30년 뒤인 2045년이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의 많은 중요한 부분을 기계가 수행할 것이다. 기계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하게 되면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한 질문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이에 기술이 가져올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은 최대화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감소 문제와 적절한 제도 정비에 대해 주요 정책 이슈로 다루어야 할 것이다. (본문 149쪽 중에서)

 

한편 지능정보사회에 맞서 나갈 미래 인재의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의 중심축과 교육체제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 전통적으로 교육은 아동을 가르치는 일(Pedagogy)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교육의 중심축이 성인교육 또는 평생교육(Andragogy)으로 옮겨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학습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자기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찾거나 또는 직접 만들고 활용하며 동시에 타인과 공유해 나가는 자기주도교육(Heutagogy)의 필요성이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문 183-18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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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교육을 위해
역사적·이론적으로 점검해 보고 일자리의 트렌드와 평생교육의 트렌드 역할과 발전과제 살펴보기”
이 책의 저자들은 한 반에 90명이 넘는 콩나물교실에서 잠을 아끼며 중학교로의 입시 지옥을 뚫고 갔던 초등학교 시절을 거쳐, 밑줄과 돼지꼬리 땡이 빽빽이 들어찬 교과서와 참고서만 모아도 한 수레였던 중·고등학교 시절을 겪었으며, 유신의 폭거에 데모와 최루탄으로 물들었고 학기 초부터 휴교로 빈둥거리거나 스스로 학습해야 했던 세대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맏형이다. 그들이 온갖 시련과 변혁을 견뎌 내며 사회에 나와 GDP 2천 불 시대에 세계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활동했던 인생 1라운드를 마치고, 인생 2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느낀 점을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힌다. 대학의 강단에서 바라본 청년들은 비록 예전에 비해 키는 커졌고 높은 교육비는 지출되었지만 기초학력·체력이 그만큼 커지지는 못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상태라는 것 것., 금은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대부분의 청년들이 학비·생활비 마련에, 그리고 취업난에 허덕이는 오늘날 청년 세대의 모습은 딱하다 못해 애처롭기 까지 하다고 지적한다.
사회 전체를 바꾸는 헤라클레스의 청소에 앞서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던 저자들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쓰나미)에 떠밀려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우리의 교육을 역사적·이론적으로 점검해 보고 일자리의 트렌드와 평생교육의 향후 역할과 발전과제를 고찰하였다. 저자들은 우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화두로 인지발달에 대한 고전적인 견해를 루소, 피아제, 븨고츠키의 견해를 통해 살펴본다. 아울러 근대교육이론의 페스탈로치, 그룬트비, 톨스토이, 존 듀이, 몬테소리의 삶과 일, 배움이 함께하는 모습도 살펴본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창의적인 인재다.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나 조합은 AI·로봇이 인간보다 더 훌륭하게 해내는 상황에서는 문제의 상황을 두루 꿰뚫어 아우르며 슬기로운 판단을 내리는 인재만이 살아남는다. 서양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자연과학과 철학이 늘 함께 가며, 경험의 축적 속에 앎의 릴레이가 정보의 축적과 공유로 이어져 왔다. 동양도 문·사·철(文史哲)의 융복합의 씨앗을 늘 간직해 왔다. 저자는 이를 걷어차서는 안 되며, 자연과학과 기술의 개발 못지않게 인문교육·고전교육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체력이나 정신이 튼튼해지는 교육, 협력하며 서로 키워 가는 교육, 개개인의 장점과 끼를 살리면서도 많은 분야에서 협업하고 사회적으로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이기고 진정으로 국제적인 키 재기를 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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