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일상이 예술이 되다 2』는 스마트폰이라는 최첨단의 디지털매체를 이용하여 여름과 가을의 일상에서의 소소한 순간과 소소한 생각을 작가 특유의 예술적 감각으로 찍은 김민수의 두 번째 포토에세이다.

저자 김민수는 스마트폰이라는 휴대가 간편한 최첨단의 디지털매체를 이용하여 매일, 바라보는 일상과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2년 2월 22일부터 시작한 이 작업은 현대 개념미술의 한 장르인 데일리아트(DAILYART)라는 수행(遂行)성 작업 형태를 빌려 디지털 이미지화된 사진을 하루에 세 번, 즉 아침 6시와 정오 12시, 저녁 6시의 정해진 시각에 온라인 갤러리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와 개인 웹사이트에 짧은 글과 함께 전시한다. 동시에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이 지속적인 수행성 작업을 통해 현재, 2만여 장의 사진 가운데 1,700여 장의 예술적 사진 결과물을 얻었고 두 번의 초대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포토에세이 형식의 도서 ‘스마트폰 일상이 예술이 되다’ 1, 2권을 출간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아이포노그래피) 사진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저자이자 DAILY ARTIST 김민수는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1992년)
백석대학원 기독교미술학 석사(M.A) 졸업(2012년)
백석대학원 미술학 박사(PH.D) 과정 - 2013년 현재
크로스인 대표, 디자이너, 포토그래퍼(스마트폰 사진작가)
2013년, 초대개인전 삼청동 AA뮤지움 갤러리
‘천 번의 감사, 천 장의 스마트폰 사진’
2013년, 초대그룹전 이화여대 ECC갤러리
‘상상 TALK TALK’
- 개인홈페이지 WWW.MINSOOART.COM

일상의 소소한 사물과 상황을 사소하게 보지 않고 사진 찍은 김민수의 시선은, 그 일상들에 이름 불러 준 행위의 증명과도 같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스마트 폰으로 포착한 일상의 다양한 모습들은, 거창한 장비와 시스템이 아니어도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데는 오히려 작고 진솔한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미시적 관점에서 세상을 만나고자 하는 세심하고도 감성적인 김민수의 시선은, 큰 것에 가려진 작은 것, 표면 뒤의 이면 같은 사소한 것들에서 우리의 일상을 다독여주는 따듯한 위로를 선사한다. 일상성을 예술의 개념 안에 포함시키며 이미지를 증폭시킨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작업들이 그러하듯, 그의 사진들은 생활 안에서 예술이 출발하고 소통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 이수민(사진평론, 상명대 외래교수)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수많은 풍경(배경)에 독창적인 감수성과 가히 독보적인 감각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작가가 여기 있습니다. 김민수 선생님은 누구나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만을 이용해서 감동적인 데일리아트(DailyArt)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가? 라는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감탄도 있지만, 그보다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스쳐 지나가는 우리 주변에서 인간/자연/삶/가치 등에 대한 예술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음이 더욱 놀랍습니다.
- 이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