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우리 겨레에게만 전승된 천부경에 대한 구체적이고 집약적인 해설서이다.
천부경은 삼조선 시대는 물론이며 환웅의 신시 배달시대, 그리고 아틀란티스와 무 제국, 마고성 시대와 연결되는 환국에서 구전된 세계 최고의 경전이다.
천부경의 대의가 그 짝인 『삼일신고』의 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하나가 셋이며 셋을 모아 하나로 돌아간다는 천지인 삼신일체의 철학을 겨레의 원형 문화에 대한 분석을 곁들여 새로이 정리하고 규명했다.
특히 저자는 고구려고분벽화 중의 백미인 집안의 오회분4호묘 벽화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후천팔괘도가 그려져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선인이 막대기로 감 괘(?)를 가리키고 있는 것은 내단학의 원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분벽화의 세계가 천부경과 『삼일신고』의 핵심내용인 선각(仙覺)과 천궁의 경지를 묘사한 스토리텔링이라고 분석하고 입증했다. 이것은 오회분4호묘에 대한 지금까지의 중국이나 우리나라 학계의 정설을 뒤집는 전혀 새로운 것이자(‘오회분4호묘에 구현된 천부경의 세계’), 천부경의 사유체계가 고구려시대까지 겨레의 중심적인 세계관으로 자리 잡고 있었음을 실증하는 것이다.
또한 ‘도마복음과 천부경’은 수수께끼에 싸여있는 『도마복음』을 천부경과 연관시켜 규명한 세계 최초의 연구물이다. 이러한 분석 글은 앞으로 예수의 하나님 사상과 우리 겨레의 하나님 사상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연구를 불러올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결코 죽음을 맛보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밝히고,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만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신통력을 갖추게 하는 81자 천부경은 정성과 믿음의 수행생활이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신비의 경지를 체득케 하는 세계에서 가장 귀중하고 아름다운 보배이다. 본서는 천부경의 진리가 유불선과 기독교 모두를 관통하는 최고최상의 진리임을 ‘천부경 요해’를 통해 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20년이 넘는 세월 연구 끝에 얻은 천부경의 비밀!
천부경을 통해 성찰하는 겨레와 인류의 역사와 문화유산”
1990년대 초부터 우리 겨레의 사상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천부경의 수수께끼』, 『천부윷의 재발견』 등의 출간을 통해 천부경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한 저자가 20년이 넘는 세월의 연구 끝에 드디어 그 비밀을 밝힌다. 『도마복음』 속에도 천부경의 뜻이 담겨 있음을 알고 그 연관성을 풀이했으며,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깃들어 있는 천부경의 세계를 찾아 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우리 문화 속에 남아 있는 정신적 유물을 통해서 천부경의 오래고 질긴 전통과 혼을 찾아냈다. 겨레와 인류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천착할 필요성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오랜 역사를 돌아보고 더욱더 정밀하고 깊게 성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동시에 천부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탐구의 지름길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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