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소음 속에서 빠른 리듬을 타고 살다가, 젊음이 비워준 자리에 평화 가득한 마음을 안고 느리고 고요한 숲속으로 들어 온지 5년! 그 벅찬 감동을 쓰고 싶었고, 변해가는 나도 정리해 보고 싶었다. 5년간의 산책과 명상의 중심에는 자연의 찬미와 나의 재발견이 있다.
결국 숲은 나를 자유의 나라로 안내하였고 결국 나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환희를 맞보았다.
콘트라베이스의 가슴 서늘한 저음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우울한 아픔과 한없이 높은 바이올린이 노래하는 베네치아의 겨울, 닥터지바고의 라라의 마차는 그 모든 것을 싣고 자작나무 숲 속으로 사라졌다. 이제 남은 것은 맑아진 내 영혼이 부르는 생의 찬미이다.
〈애벌레비를 맞으면 EQ가 올라간다!?〉 는 5년간의 집중의 열매이다.
┃출판사 리뷰
“속박이라는 줄을 끊고 숲으로부터 찾은 자유와 치유!
전나무가 열어 주고 느티나무가 안내해 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몇 년간의 교사 생활과 회사 생활 그리고 창업에 이어 IMF 부도를 거쳐 도미하여 성공하기까지, 많은 일을 겪는 동안 저자는 늘 현실에 속박되어 ‘자유’를 누릴 수 없었다. 그런 그가 숲을 만나 숲해설가로서 이제는 진정한 나로서 제2의 인생을 살며 자유를 누리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만난 숲의 아름다움과 숲이 주는 치유의 힘, 그리고 워드워즈나 칸트와 같은 철학자의 숲 이야기가 베토벤과 모차르트 등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녹아 있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비겁한 과거의 내가 당당한 현재의 나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이 현실을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과 함께 저자 특유의 철학적 메시지로 그려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직접 숲을 거니는 듯한 치유와 자유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자전적인 글을 통해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마주하며 미래의 당당한 나, 진정한 나로 거듭나기 위해 자유를 되찾는 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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