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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싸개

    • 저자
      강표성
      페이지
      264p
      판형
      150 * 211 mm
      정가
      12,000원
    • 출간일
      2016-10-01
      ISBN
      979-11-5776-299-6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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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필은 물그림자와 같다. 똑 같은 물인데도 햇빛을 만나면 독특한 물그림자가 어리 듯, 작가의 시선에 따라 그림자의 문양이 다르다. 일상에서 보고 느낀 바를 그만의 시선으로 풀어놓고 있다. 섬세한 감성의 언어로 또는 날카로운 안목으로 사물에 접근하고자 한다. 1부와 2부는 현실 그리기와 추억 여행, 3부는 인상 깊은 예술가와 작품 소개, 4부는 세상 바라보기, 5부는 외국인 재소자들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꾸몄다.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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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전북 고창에서 출생, 익산에서 성장하였다. 2005년에 『수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공저로 2012년 『놀뫼 이 북소리 1·2』가 있다. 한국수필가협회, 논산 문협, 대전여성문학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대전수필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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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part 01 영혼을 연주하듯
낙타
마음싸개
그라재이
영혼을 연주하듯
길 위에서 꾸는 꿈
쓸쓸한 독백
일기장을 부탁해
또 하나의 우물
그해 겨울
늙은 도마
어머니의 솥
흔들리는 마침표
생인손
part 02 추억을 예약하다
추억을 예약하다
쌈보 오빠
낡은 가방
진짜 모습
내가 훔친 여름
던지다
짧은 편지
주목을 주목하다
벽과 벽 사이
무강
기억의 집
감나무 아래
part 03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
향기로 말하는 그림
인연의 환
거대한 분재
고흐의 창가에서
후데기 가숙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
새로운 소설을 기다리며
표현 대리
가면 놀이
이름에 대하여
시계가 궁금하다
사고 치다
part 04 열리지 않는 창문
할 말이 있는가
이틀 동안
찢어진 현수막
바다는 말이 없다
클레멘타인과 시인
그의 휘파람
열리지 않는 창문
삼류의 소망
왕눈이의 일기
두 노인
짜장면과 골프장
꽃향기는 천 리를 가고
도시의 순례자
part 05 사람이 희망이라는 말처럼
어둠 속의 별들
떠도는 섬
거미줄을 짜는 남자
손과 손 사이
사람이 희망이라는 말처럼
부바벵의 과자
세상에서 하나뿐인 선물
붕어빵 두 개
풀밭 위의 식사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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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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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대전수필문학회의 첫 여성 회장, 수필가 강표성이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과 살아오면서 겪은 소소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다!”
이 책은 대전수필문학회의 첫 여성 회장, 수필가 강표성이 그동안의 조각들을 모아 첫 번째 매듭을 묶으며 내놓는 책이다. “글을 쓰는 것이 사람을 들여다보는 일이고, 주위를 찬찬히 바라보는 연습임을 깨닫는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이 길에서 만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들에게서 사랑을 배우고 그윽한 눈빛으로 살아가는 법을 깨우치며 적은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이다.
제1장 ‘영혼을 연주하듯’에는“오늘도 콘크리트 숲에서 돌아올 낙타를 기다린다.”, “돌아오는 내 발걸음에도 찰랑이는 물소리가 따라붙었나 보다.”, “밥솥에 보름달이 걸렸다.”와 같은 작가만의 참신하고 따듯한 필력이 돋보인다. 제2장 ‘추억을 예약하다’에는 최고품을 받쳐 주는 평범한 인생들이 있어서 더 다양한 세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제3장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에서는 어쩌면 창가에서 바깥 풍경뿐만 아니라 창 너머의 자신을 보고 있었는지도 모를 고흐의 말처럼, 여러 풍경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들여다보는 작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제4장 ‘열리지 않는 창문’을 읽는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이 축복은 아니다. 어떻게 살아가는지 아는 것이 축복이다.”라는 멕시코 속담이 생각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5장 ‘사람이 희망이라는 말처럼’에는 교도소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이 글을 통해 “어느 누구도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으며, 흠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만의 초원에 다다르는 그날까지 함께 가자고, 등과 등이 나란히 걸어가면 그 길 또한 오아시스가 아니겠느냐며, 그의 등을 살살 토닥여야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오늘도 땀에 젖어 콘크리트 숲에서 돌아올 당신의 등을 부드럽게 그리고 따뜻하게 토닥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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